본문 바로가기
소중한 아기천사/임신

내돈내산 태아보험 실비/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한 방법, 이유, 비교 등 총정리

by 도리댕댕 2022. 5. 31.
반응형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임신 중에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여러가지 중 한 가지가 바로 태아보험입니다.

주변에 임신한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태아보험을 어느 정도 가격까지 가입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맘스홀릭 카페에 상당히 많으시더라고요.

 

태아보험이란?

태아보험은 출산 전에 미리 아이를 위해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크게 '종합보험+실손보험' 개념으로 보시면 되는데 종합보험은 아이가 큰 질병 및 사고를 당했을 때 지급하는 금액 개념(입원일당도 포함되긴 함), 즉 어린이보험이고 실손보험은 입, 통원 의료비를 의미한다고 해요. 예전에는 태아보험이 종합보험(어린이보험)과 실손보험으로 구분되지 않아 실손보험만 따로 가입이 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실손 단독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안이 늘어났습니다. 

 

 태아보험의 TOP1은 현대해상인데 보장범위 대비 금액이 합리적인 편이라서 많은 산모분들이 가입하신다고 합니다. 출산 전에 미리 가입하는 이유는 출산 후, 아이의 선천적인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 보험 가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출산 전에도 기형아 검사 이전에 가입하시는 산모들이 많습니다.


 내가 실손보험만 가입하는 이유?

사실 저는 보험에 부정적인지라 보험 영업을 받는 것도 부담스럽고 불편한 1인이랍니다. 그래도 아이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나는 건 아닐지 하는 혹시 모를 걱정에 탄탄한 보장으로 가입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만큼 결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랐고 1차 기형아 검사를 하는 12주에도 가입을 결정하지 못했어요. 

 

 수많은 고민 끝에 저는 태아보험은 '실손의료비'만 가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제 아이에게 미안할(?) 이야기지만 저는 제 명의로 가입된 보험이 많은 편이에요. 친정 엄마께서 여러 보험을 미리 가입을 해두신 바람에 아직까지 해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물론 보험은 적정 수준 정도는 가져가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용도로요. 하지만 직장인이 되어 보험료를 제가 납부하게 되니 제 수입 대비 보험료가 상당히 높더라고요. 해지 때문에 엄마와 많이 충돌하긴 했지만 완강하신 입장이라 일부 지원을 받고 이어가고 있답니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들도 있어서 얼른 시간이 지나길 바라고 있어요.

 

보험사, 설계사들만 배불리는 종합보험

 저는 대한민국에 수많은 보험설계사분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현재 보험 제도가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대체 한 명 가입시킬 때 받는 수당이 얼마이길래 보험회사 자산 현황은 매해 증가하고 있고, 전화주시는 보험설계사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의문입니다. 몇몇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지금까지도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양아치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죠. 매달 현금으로 따박따박 보험료를 지급받으니 현금흐름이 얼마나 좋을까요?

보험회사 자산현황

 

 그 중에서도 실손의료보험은 보험사 입장에서 손해율이 높아서 설계사에게 수당이 적게 떨어지는 상품이라고 해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보험사에서는 단독 실손보험을 판매하지 않고 종합보험에 특약으로 실손을 넣어서 판매했다는데 이제는 법적으로 단독 의료실비를 의무화했으니 실비만 가입해도 됩니다. 실손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대기가 길다고 하는데 종합보험+실손보험을 가입하면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해요. 손해율이 높은 상품일수록 보험사에서는 뜨뜨미지근 한거죠.

 

아동친화적인 국민건강보험으로 충분한 보장이 가능

생활법령

 그렇다고 해서 실손의료비로 병원비를 다 충당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었는데요.

 

 적어도 신생아부터 15세까지는 건강보험으로 충분한 보장이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의외로 아동이나 청소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높은 편이에요. 신생아 기준으로는 입원진료비 본인부담금이 면제되어 니큐에 입원한다고 하더라도 1,000만원대 비용이 10만원 대로 줄어들더군요.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글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보험설계사분들은 니큐 들어가면 입원비가 장난 아니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것만 보고는 저도 충분히 현혹되더라고요.  

건강보험공단

 자세히 살펴보면 15세 이하, 청소년 입원 진료비도 자기부담금 5% 뿐이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아이가 크게 아프면 부모가 생업에 종사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길테고 그러한 위험에 따른 보장을 위해서는 종합보험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납부해온 건강보험료가 대체 어디에 쓰이나 의문스러웠는데 임산부 입장이 되어보니 이런 지원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네요. 아마 현재 저출산 때문에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 범위는 확대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손보험만 가입하는 방법(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비교)

 태아보험의 경우 인기가 가장 많은 현대해상은 실손의료비만 단독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어요. 출생 후에는 바로 실손의료비를 가입할 수 있지만 혹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지 않을 경우에는 출생 후 실손 가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때문에 저는 16주에 있을 2차 기형아 검사 전에 실비 가입을 하기 위해 다른 보험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실손보험만 가입을 시켜주는 설계사분은 찾기 어려워서 마음 편하게 온라인 가입이 가능한 보험사 위주로 검색해보았어요. 태아 상태에서 실손보험 가입이 가능한 보험사는 'KB 손해보험'과 '삼성화재'입니다. 실손의료비는 어느 보험사나 보장이 비슷하다고 하니 저렴한 보험료를 낼 수 있는 보험사를 찾았고, 제가 검색했을 때 기준으로는 삼성화재 좀 더 저렴했습니다. KB 손해보험의 보험료는 1년간 실손안정화 할인이 적용된 가격임에도 삼성화재의 할인이 없는 보험료보다 더 비싸더라고요. 물론 보험 청구 방법이나 속도 방면에서 삼성화재가 지연율이 높을 수 있지만 저한테는 크게 문제되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 다이렉트 가입 절차


자가진단

 가입이 반려될 수 있는 부분들을 자가진단을 통해 체크합니다. 30초 정도 대기 과정을 거치면 다음 절차로 넘어가는데요. 혹시 이 과정에서 반려가 된다면 삼성화재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

무수한 동의 버튼을 누른 후에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보장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다음 버튼을 눌러 결제해주시면 됩니다. 안타까운 건 삼성화재는 1회만 카드 결제가 되고 2회차부터는 계좌이체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고객센터를 통해 해 문의해봐야겠습니다. 카드 결제라면 실적도 채울 수 있고 좋은 데 말입니다...ㅠ_ㅠ


보험 가입 완료!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단 몇 분 만에 보험 가입이 되었네요^^. 실손보험만 가입하니 보험료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네요.세이브한 보험료로 미국 지수 추종 ETF를 사주는 게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면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의향도 있고요. 


지금까지 태아보험 실손보험만 가입한 후기에 대하여 작성해보았는데요. 보험에 대한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종합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렇기에 1차 기형아 검사가 지날 때까지 저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요. 다만, 저처럼 실손보험만 가입하기로 결정하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1

  • 둥둥왕자 2022.05.31 13:51 신고

    오~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광고도 엄청 많이 하던데 굳이 필수적으로 할 건 아니었네요! 건보료 많이 뜯길 때마다 화났는데 이렇게 보장이 잘 되는거 보니 건보료 내는게 어느정도 수긍이 가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