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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형 유모차 잉글레시나 일렉타 내돈내산 솔직 후기

도리댕댕 2023. 2.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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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절충형 유모차인 잉글렉시나 일렉타 제품의 솔직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왜 절충형 유모차인가?

첫 아이라서 처음에 디럭스, 절충형 중에 어떤 유모차를 골라야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안정성을 위해서는 디럭스 유모차가 정답인데, 절충형 유모차가 디럭스보다 가볍기 때문에 더 실용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엄마의 손목을 위해서라도 절충형이 낫고요. 베이비페어에서 유모차 코너를 둘러보니 확실히 디럭스 유모차의 바퀴가 크고 튼튼했어요.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을 다니더라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저희 아기는 겨울 아기라서 신생아 때는 외출이 자유롭지 않을 것 같았어요. 날이 풀린 3월이 되야 슬슬 외출을 시작할 텐데 그 시기가 거의 100일 지날 무렵이거든요. 그 때쯤 되면 신생아 때보다는 훨씬 성장했을테니 절충형 유모차를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절충형 유모차 중 잉글레시나 일렉타를 고른 이유

절충형 유모차도 종류가 꽤나 다양했어요. 베이비페어에서 보자마자 혹한 제품은 바로 오이스터3였는데요. 절충형 유모차임에도 바퀴가 튼튼하고 디자인이 제일 예쁘더라고요. 특히 제일 인기 컬러인 샴페인 샌드는 블랙 컬러보다 가격대가 15만원 정도 높더군요. 샴페인 샌드는 베이지색과 가까운데 관리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블랙 색상을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또 오이스터3 블랙컬러는 엄청 예쁜 느낌은 없었어요. 솔직히 색깔이 다르다고 더 비싸게 받는건 지나친 상술이라 생각해서 안좋게 보이기도 했고요.

두번째 베이비페어에 갔을 때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입니다. 사실 일렉타가 디자인 측면에서는 그닥~ 예쁜 편은 아닙니다. 에그 유모차, 오이스터3 유모차가 더 예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른 이유는 바로 실용성, 편리성 때문이었어요. 절충형 유모차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가벼움이 선택에 한 몫 했고요. 폴딩이 쉽다는 점도 장점이었어요. 마주보기로 시트를 바꾸면 폴딩이 안되는 유모차도 있는데 일렉타는 마주보나 정면을 보나 폴딩이 손쉬워요. 집이 좁은 편이라 유모차를 펴서 보관할 수 없는데 폴딩을 하면 부피도 많이 줄어듭니다. 세워서 보관이 되니 현관에 놔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또 잉글레시나 일렉타는 Made in Italy라고 해요. 해외 브랜드 유모차 제품 중에는 브랜드만 유럽이고, 중국산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런 제품들을 제외하고 남은 유모차가 일렉타였어요.

단점이라면 베이비페어에서 본 절충형 유모차 중에서는 승차감이 안 좋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일렉타는 노면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서스펜션이 앞바퀴 두 개에만 달려있다고 해서 고민이 되었어요.  바퀴 네 개에 모두 서스펜션이 달려있는 유모차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베페 판촉 직원분께서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이 많은 이탈리아에서 제일 인기있는 유모차라고 하시더군요. 실제로 이탈리아는 우리나라보다 노면이 울퉁불퉁한 건 맞으니 어느정도 설득이 되었어요ㅋㅋ(설득 당한거겠죠?) 조금 고민이 되었지만 이 단점을 장점들이 모두 상쇄하기에 일렉타를 선택했습니다!


구매처

저는 강북 베이비세븐에서 일렉타 유모차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베이비플러스, 베이비하우스 등 다른 유아용품 매장과 판매가 자체는 큰 차이가 없는데요. 모바일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메리트입니다. 올해부터 서울사랑상품권도 할인율이 7%로 줄어서 온누리상품권의 가치가 더 높아졌어요. 온누리상품권은 1달 50만원 한도로 10% 할인받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득인 셈이죠. 물론 유모차는 50만원보다 비싸기 때문에 저와 남편 둘 다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습니다. 카드결제가 아닌 현금이 있으시다면 이렇게 구입하시는 게 합리적일 것 같아요.

 

그리고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결제가 가능해서 인스타그램으로 가격 문의 후 결제까지 마쳤습니다. 참고로 사은품도 온라인, 박람회, 타 유아용품점과 동일합니다.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 언박싱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 언박싱

저희가 구매한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 어퍼블랙 색상입니다.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 언박싱

크게는 총 세 가지 부품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제가 아기를 보는 동안 남편이 조립을 했는데, 조립을 잘 못하는 편인데도 수월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잉글레시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조립 방법이 영상으로 있는데 그 영상을 참고했어요. 

 

바퀴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 조립 시, 바퀴는 안쪽 깊숙히 딸깍 소리날 때까지 넣어야 한다고 해요.

 

컵홀더는 정해진 위치가 있는데 손잡이 부분이 아니라 조금 하단에 있어서 아쉽긴 했어요. 우측 사진 보시면 컵홀더가 상당히 애매한 부분에 있습니다..

 

잉글레시나 일렉타

잉글레시나 일렉타의 장점 중 하나가 멈춤이 용이하다는 점이에요. 다른 유모차의 경우, 고 스탑 장치가 위 아래로 되어 있어 비가 오는 장마철에 슬리퍼를 신으면 발이 더러워진다고 합니다. 근데 잉글레시나 일렉타의 경우에는 고 스탑이 분리되어 있고 누르기만 하면 되서 편리해요.

 

유모차 하단 장바구니

유모차 하단의 장바구니는 넓어서 장보기나 물건 넣어놓는 것도 수월할 것 같아요.

 

시트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에 시트까지 설치하면 유모차 완성입니다^^

 

폴딩 시 부피

폴딩을 하면 부피도 작은 편이라 만족스럽습니다^^

 

레인커버

레인커버는 아직 설치를 안했는데 비닐 커버 느낌이네요. 이너 시트와 풋머프는 아기세제로 세탁 후에 이용할 예정입니다.


아직 외출할 때 유모차를 사용한 적은 없지만 꽤나 수월하게 이용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외출해보고 추가 후기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잉글레시나 일렉타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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