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소아과 -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2개월 예방접종 후기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포동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에서 2개월 아기 예방접종을 마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요즘 소아과 전문의사가 부족해서 소아과 오픈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는데요. 집 근처는 아니지만 다행히 도보 15분 거리에 소아과가 있어 똑닥 어플로 예약을 하고 2개월 예방접종을 다녀왔어요(똑닥 어플에서는 영유아 검진, 예방접종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기와 간 병원은 개포동에 위치한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 의원인데요. 최근에 생긴 병원이라서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2개월 아기라서 그런지 접수 후에 수유실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수유실 자체는 협소하긴 했지만 진료실과 일반대기실, 치료실은 넓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데스크 직원분들이 여러 명이라서 분주한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저번에 다녀왔던 병원은 데스크 직원 분이 한 분이라서 정신 없었는데,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개월 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b형 인플루엔자, 폐렴구균인데요. 이 많은 예방접종을 하루에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펜탁심과 프리베나 13으로 두 대만 맞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돌 전까지는 허벅지에 접종을 하는데 붓기가 있을 수 있는 주사는 왼쪽 허벅지에, 아픈 주사는 오른쪽 허벅지에 접종해주셨어요.
왼쪽 허벅지에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 울었는데, 오른쪽 허벅지에 접종할 때는 많이 아플거라고 하시더니 아기가 거의 눈물바다였습니다...대성통곡을 해서 마음이 살짝 아팠지만 그래도 금방 그쳐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 외에도 기본 진료를 받았고 사두 의심으로 다음 접종까지 두상을 관리하라고 하셨네요. 아기가 편하게 자는 왼쪽으로만 재웠는데 번갈아서 재울껄 후회막심이에요.
로타바이러스 접종은 3월부터 무료로 전환된다며 주수를 확인하시더니 3월달에 와서 무료로 접종하라고 안내받았구요. 먼저 묻지 않아도 미리 알려주셔서 맘에 들었어요.
확실히 접종 당일은 많이 피곤해해서 먹고 자고만 반복하더라고요. 열나면 안되니 많이 울리면 안된다고 하는데, 컨디션이 평소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놀아주려고 했는데 자지러지게 울어서 미안했어요ㅠ_ㅠ 38도가 넘으면 해열제 2cc~3cc를 먹이라고 하셨는데 오늘 밤 무사히 열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약국은 소아과 건물 1층에 있어서 챔프시럽 구매했습니다.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는 친절한 의사선생님(여자), 직원, 시설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느낌이에요. 집이랑도 가까워서 자주 다닐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개포동 소아과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에서 2개월 예방접종을 마친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월,화,목,금 9:00-18:30 (13:00-14:00 휴게시간, 12:30&18:00 접수마감)
수, 토 9:00-13:00(12:30 접수마감)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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