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기 백일사진 양재동 사진관 솔직 후기

 

양재동 사진관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요즘 시장에서 '아기'만 붙으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현상을 바로 베이비 택스(Baby-tax)라고 하죠. 아기 백일 사진, 돌 사진에도 거품이 너무 많이 끼어있어, 영업이 없고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양재동사진관'이 제일 유명해보여 양재동사진관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양재동사진관 전에 강남에 위치한 신생 업체인 '주*스튜디오'라는 곳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폐업이 되었다며 무려 1주일 전에 연락이 왔더랬죠... 그 전에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라져 불안한 마음에 전화도 했었는데 전화번호는 다른 사람 번호로 바뀌어 있어서 예상은 했어요.  급하게 양재동사진관에 문의를 했고 점심시간인 12시, 13시 타임만 남아있어 13시 타임에 방문했습니다!

 양재동사진관이라 양재동에 위치해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분당에 있답니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여 옷

 한 시간에 한 팀만 받아 어쩌면 큰 규모의 공장형 스튜디오보다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규모의 공장형 스튜디오는 다른 아기들과 마주치기도 해서 정신 없을텐데 이런 소규모 스튜디오는 시간 제한은 있지만 프라이빗 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아기의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아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희가 살짝 지각을 하는 바람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촬영 준비를 했는데요. 아이패드로 사진 샘플을 둘러본 후 백일 사진 컨셉을 선택했어요. 한 컨셉당 5만원으로, 저희 부부는 두 가지 컨셉을 골랐답니다 옷은 무료로 대여 가능한데 두 가지 컨셉이니 두 벌을 골랐어요. 이 곳 양재동사진관은 백일사진, 돌사진 전문인데 돌사진 의상이 70%, 백일사진 의상이 30% 정도 되는 듯 했어요. 한복 퀄리티는 무난하고, 일반 외출복들은 연식이 있는데 사진으로는 티가 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환복은 도와주시는 분이 없어서 혼자 가시면 힘들 수 있어요. 작가님 보조해주시는 직원분이 있으시지만 환복은 저희의 몫!
 

돌사진

 스튜디오 내부를 둘러보았더니 저희가 찍은 컨셉은 아니지만 돌 아이를 위한 돌상 컨셉이 있더라고요. 돌잔치를 간단하게 하신다면 사진관에서 이렇게 전통 돌상 컨셉으로 촬영하는 것도 좋아보였어요. 사진 촬영 공간은 크지 않지만 소품이 다양하기도 하고, 공간을 잘 활용해서 원하는 사진들을 찍어주십니다.

 

사진 셀렉

 촬영에 대략 10~15분 정도 소요되었고, 한 컨셉 당, 한 개의 액자를 주시기 때문에 액자에 담을 사진을 위해 두 장을 셀렉했어요. 액자용 사진은 수정을 해주시고 그 외 원본은 블로그, 카페에 후기를 남기면 무료로 제공해주십니다. 아가가 다행히 몇 초 웃어주어서 웃음 가득한 사진을 셀렉할 수 있었네요. 수정, 출력은 별도로 15분 정도 걸려서 거의 1시간 꽉채워 다음 타임 분들도 마주쳤어요ㅎㅎ

 

귀여운 백일사진

 두 컨셉 모두 만족스러워서 돌 사진도 이 곳, 양재동사진관에서 촬영하려고 해요. 간단하게 백일, 돌 기념 사진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양재동사진관 강력 추천합니다. 참고로 양재동사진관 2호점도 있는데 남위례에 위치한 르아인스튜디오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양재동사진관 백일사진 촬영 솔직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dangit.tistory.com/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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