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아기천사/육아

내돈내산 핀덴베베 아기 전집 솔직 후기 @그래그래 전집과 장,단점 비교

도리댕댕 2023. 10. 27. 23:34
반응형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0개월 아기 전집으로 구매한 핀덴베베 솔직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왼쪽 그래그래, 오른쪽 핀덴베베

저희는 아기 100일 기념으로 그레이트북스의 '그래그래' 전집을 처음 구매해 주었는데요. 아기가 그래그래 전집을 정말 잘 읽어줘서 하루에 30권은 읽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래그래 전집에는 교구가 없어서 깨어있는 시간에 놀아주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집에 있는 장난감이라고는 뽀로로문짝인데 점점 저희 물건들을 만지고, 주방 서랍을 열어 물건들을 꺼내는 모습을 보니 장난감이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다른 책을 사주고 싶기도 했던지라 돌아기 전집 중에서 교구, 전집으로 구성이 탄탄한 핀덴베베를 눈독 들이고 있었답니다. 

핀덴베베 전집 구입 방법 및 가격

핀덴베베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영사님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지만 타 사이트에서 핫딜이 나올 때가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핀덴베베와 톡톡을 함께 구입하는 것이 베베를 싸게 구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핀덴톡톡은 두 돌 이상 아이에게 해당되는 전집이기도 해서 핀덴베베만 40만 7천 원에 구입했어요(핀덴카 포함). 참고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소전집 등 사은품이 제공되는데 저는 핀덴베베 전집만 필요했던지라 '쑥쑥찰칵 어플'을 통해서 구입했어요. 핫딜정보는 맘스홀릭베이비 카페에서 키워드 알림 설정으로 받아보시면 됩니다. 
 

핀덴베베 배송 

핀덴베베는 퍼니트리와 멀티코코라는 교구가 포함되다보니 큰 택배상자 두 개로 배송이 돼요. 처음에 한 박스만 배송되어서 누락되었나 싶었는데 문의해 보니 멀티코코 재고 부족으로 다른 한 상자는 며칠 뒤에 배송된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블로그를 살펴보니 이런 경우들이 간혹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재고떨이용 핫딜이 아니라서 안심도 되었고요. 
 

핀덴베베 책 장점과 단점 

핀덴베베 책은 하버드 대학교 발달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 이론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멀티자극 전집이에요. 시중에서 제일 유명한 전집 중 하나가 프뢰벨 영아다중인데 영아다중도 다중 지능 전집이거든요. 핀덴베베도 그에 못지않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이미 갖고 있는 그래그래 전집은 다중 지능 전집은 아니라서 그런지 내용적인 측면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았어요. 총 35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 모양이 삼각형, 원 등의 다채로운 모양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전권이 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집에 그래그래 전집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그래그래 전집과 비교가 되는 부분이 꽤 많았어요.

아기가 찢어서 두동강 난 그래그래 책....vs 핀덴벱 책

우선, 그래그래 전집의 단점 중 하나가 책의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핀덴베베 전집은 상대적으로 코팅을 한 단계 더 거친 듯 단단한 편이에요. 게다가 그래그래 전집과 달리 핀덴베베는 조작북이 거의 없어서 A/S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그래 전집은 A/S가 필요한 책들이 많은데 제가 게으른지라 언제 할지 까마득하네요.
 

개인적으로 조금 올드해보이는 핀덴베베 전집

 핀덴베베 단점 중 하나는 최신 전집의 트렌디함은 따라가진 못하더라구요. 그래그래 전집은 2021년 경, 가장 최근에 출시된 돌아기 전집이다 보니 그림체, 글꼴 등이 현대적이에요. 엄마들이 손이 많이 가는 책이랄까요? 따뜻한 감성이라기보다는 재밌는 내용도 많고요. 그에 반해서 핀덴베베는 글꼴이나 그림들이 상대적으로 올드한 편이에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래그래는 전권이 동일한 글꼴로 되어 있고, 폰트 크기도 동일해서 어른 입장에서는 깔끔해 보이거든요. 반대로 핀덴베베는 다양한 글꼴과 그림체를 보여주면서 상상력을 자극할 것 같기도 합니다. 
 노래 역시 핀덴베베와 그래그래가 차이점이 있는데요. 그래그래는 외우기 쉽고 재미있는 노래가 많아 40권에 해당하는 노래 40개를 거의 다 외울 정도였어요. 반면에 핀덴베베의 경우 뮤직 스토리텔링식으로 가사가 책 내용과 동일한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노래는 그래그래처럼 촐싹맞기 보다는 퀄리티 있는 편이고 뮤지컬 스토리텔링식, 리듬감 있는 챈트 형식 두 가지 방식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어로도 들을 수 있어서 영어 노출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노래 암기가 그래그래에 대비 상대적으로 어렵지만 퀄리티가 있어서 교육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노래를 불러주는 엄마 입장에서는 그래그래 전집이 더 재미있어요^.^ 핀덴베베 뮤직 스토리텔링은 젝스키스, NRG 시절 말하는 랩 느낌이에요. 
 

핀덴베베 교구 장점과 단점

멀티코코에 올라타는 아기

 제가 핀덴베베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가 교구 때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걸음마 보조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코코와 각종 블록들, 퍼니트리까지... 교구까지 감안하면 그래그래보다 합리적인 편이에요(참고. 그래그래 전집 가격은 33만 원입니다).

핀덴베베 블록

아직 아이가 소근육 발달 단계에 접어들지 않아서 블록 놀이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돌이 지나고 3살까지는 요긴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걸음마 보조기를 따로 들이지 않아서 멀티 코코를 활용해서 걸음마 연습을 도와주고 있고요. 블록을 무언가를 만들지는 않아도 블록을 만지고, 던지고, 굴리고 하는 과정을 보니 잘 샀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팽이 모양 블록이 있는데 이 블록는 오히려 아빠가 더 좋아한답니다ㅎㅎ

퍼니트리는 아직까지는 쪽박이에요. 가이드북에 따르면 24-36개월 연령대에 선호하는 교구라고 하네요.  
 

핀덴카 장점과 단점

핀덴카

그래그래 전집은 세이펜으로 읽을 수 있고(리뉴얼 전에 구매한 저는 그래펜), 핀덴베베 전집은 핀덴카로 읽을 수 있답니다. 핀덴카는 99,000원으로,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핫딜을 찾아보면 포함된 경우도 많아요. 핀덴카로 책을 찍으면 노래도 나오고 글을 읽어주기도 한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핀덴카가 책을 읽어주는 단편적인 역할보다는, 아기로 하여금 책에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핀덴베베는 조작북이 거의 없는 편이라 더욱더 필요하고요. 아기가 직접 핀덴카를 들고 이 페이지, 저 페이지 찍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노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책의 노래를 틀어주면 춤을 둠칫둠칫 추는 정도예요. 세이펜처럼 섬세한 포인팅은 부족하고, 음원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지 배터리도 하루에 한 번씩 충전해줘야 한다는 단점은 있어요.   
 
지금까지 핀덴베베 전집 솔직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레이트북스 그래그래 전집은 6개월 정도 노출해 주었고, 핀덴베베는 이제 갓 4-5일 되었는데요. 지금까지는 아기가 그래그래 책들만 읽어달라고 가져온답니다. 아기들이 반복 독서를 선호한다는 것이 정말 맞는구나 싶더라고요. 하지만 엄마의 욕심으로 돌아기 전집을 두 개 들였으니 핀덴베베까지 두 돌까지 마스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밥도 핀덴베베가 많은 편이라 돌이 지나면 잘 읽어주길 바라보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그래 전집 솔직 후기 포스팅은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dangit.tistory.com/418

내돈내산 그래그래 전집 구매 솔직 후기(가격,장단점)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레이트북스 그래그래 전집 내돈내산 구매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교육 분야 종사자가 아니다보니 임신, 출산 전까지만 하더라도

dangit.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