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 치질수술 후 외래진료 솔직 후기

 

기쁨병원 보험 자료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쁨병원에서 치질수술을 마치고 다녀온 첫 외래진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외래진료 다녀온 날은 수술 9일차였는데요~ 9일차 아침에는 변을 보고도 심한 잔변감 때문에 좌욕, 변 보기 시도를 반복하다가 고통으로 침대에 계속 누워있었어요.... 다행히 예약 시간이 오후라서 오전 내내 누워있을 수 있었죠. 

 

시간에 맞춰 병원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제가 처음 기쁨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보았을 때는 예약도 하지 않고 바로 진료를 봤거든요. 아마 그 때는 병원 진료 종료시간이 임박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나봐요. 다행히 저는 이번에 예약을 해서 다녀왔기 때문에 대기자들보다 빨리 진료를 볼 수 있었답니다. 혹시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 중 외래진료 가시려는 분이 있으시다면 오후 느즈막히 다녀오시거나 미리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거의 40-50분 이상 대기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기쁨병원 치질수술 후 첫 외래진료!

 순서가 돌아와 부원장님 진료실로 들어가서 진료를 보았는데요. 통증이 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수술 부위를 보시고 많이 부어있다고 하시더군요. 변을 자주 보면 수술 부위에 붓기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좌욕도 자주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좌욕으로 괄약근 긴장을 풀고 변을 보고 있는데 좌욕을 자주하면 회복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아마 각자의 상황마다 다르다지만 저는 잔변감 때문에 변기에 자주 앉아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듯 했습니다. 그리고 변을 자주 보면 안되며, 아프더라도 힘을 주고 한번에 보라고 하셨습니다....아파서 저는 통증을 못참고 중간에 끊는데 그래서 붓기가 가라앉지 않았나 봅니다. 

 

치질수술 약

수술부위 안쪽도 손가락으로 넣어보시는데 극심한 통증이 있었지만 변을 볼 때 만큼의 통증은 아니었습니다. 항문 주변 혈관을 강화시키는 약을 2주치 처방해주시고, 중간중간 아프다고 했더니 진통제도 많이 처방해주셨습니다. 따로 외래 예약을 잡지 않는 걸로 봐서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다시 방문하지 않아도 되나 봅니다. 마지막일 것 같아서 보험 청구를 위한 진단서도 받아왔습니다! 아, 참고로 수술비는 미리 고지해주신 비용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차전차피 식이섬유

잔변감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 때문에 며칠 전에 식이섬유 보조제를 구입하였는데요. GNM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에 식이섬유가 보통 정도 들어있는 제품으로 구입하였어요. 식이섬유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면 오히려 설사로 인해 변을 많이 볼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외래진료가 있었던 날에 도착하여 바로 섭취했는데 다행히 그 다음 날 쾌변을 할 수 있었어요(물론 배변 통증이 어마어마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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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일상생활이 원활한 것은 아니지만 1주일이 지나니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경감되는 건 맞아요. 아직까지도 변을 볼 때는 치질수술을 왜 했지..라고 후회가 막심하지만 쾌변을 위해 식이조절도 하게 되고, 배변 시 나쁜 습관을 고치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재발과 피부 꼬리가 걱정되긴 하나, 수술 해주신 부원장님께서 워낙 명의로 유명해서 큰 걱정은 없어요(내돈내산으로 광고 아님). 지금까지 기쁨병원 치질수술 후 외래진료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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