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 독일 쾰른 여행-한 템포 쉬어가기 전날 만하임에서 치아치엔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쾰른행 기차 시간에 맞춰서 급히 움직였다. 학교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숙소 앞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대학건물과 대학생들이 많았는데 나의 대학생활, 구체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을 연상케 했다. 지금까지도 직장인인게 아직도 실감이 안나긴 하다. 만하임 중앙역은 예상했던 것 보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독일답게 베이커리는 한 두개 있었다. 그 중 한군데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자꾸 우리 주변에서 왔다갔다 하던 아이 열차를 타자마자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로 변하였고, 창밖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아빠와 같이 탄 귀여운 아이가 자꾸 우리 쪽을 기웃거리길래 인사했더니 그 뒤로 계속 우리 쪽을 왔다갔다하고 쾰른 중앙역에서 하차했.. 2020.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