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 여권 사진을 셀프로 촬영하고, 강남구청에서 여권을 신청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2021년에도 집에서 제 사진을 셀프로 촬영하고 온라인으로 여권을 재발급한 적이 있는데요. 미성년자 여권 발급은 온라인으로 불가하다고 하여 직접 구청에 방문했어요.(성인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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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 신청하는 방법(수수료, 기간, 사진 규격 등)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최근 항공권을 알아보던 시기에 여권 유효기간 만료 알림 문자가 왔었는데요. 출국일자가 다가오니 아직 갱신하지 않은 여권이 떠오르더군요... 여권 때문에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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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권 사진 셀프 촬영 방법
아기 여권 사진을 사진관에서 촬영할지, 집에서 셀프로 찍을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집에서 찍기로 결정했는데요. 아기가 낯가림이 심해 사진관에서도 제대로 못 찍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재접근기라 그런지 엄마 껌딱지가 더 심해져서 집에서 일단 시도하기로 했어요. 제 여권 사진도 집에서 찍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싶었죠. 저번에는 포토샵으로 여권 사진을 편집했지만 이번에는 간편하게 어플을 활용하기로 했답니다.
아기 여권 사진도 제 여권 사진 찍은 것과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며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참 쉽지 않았어요...일단 아기가 제대로 협조해주지 않았고 아기가 좋아하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계속 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수십 장을 찍고 단 두장 밖에 건지지 못했답니다. 혼자 찍는 것은 거의 불가하고 2인 1조로 촬영하면 그나마 수월하답니다.
갤럭시 휴대폰에는 누끼라는 사진 편집 도구가 있는데 일단 누끼를 이용해 뒷 배경을 제거했고요. 좌우 대칭 및 각도가 살짝 맞지 않아서 'Passport photo editor'라는 어플을 통해 아기 얼굴을 중앙으로 맞추었어요. Passport photo editor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우선 자동으로 중앙을 맞춰추긴 하지만 윗 여백이 너무 적게 편집이 되어 이 사진을 다시 '증명사진앱'을 통해 두 번째 편집을 시도했답니다. '증명사진앱'은 사진 규격을 직접 맞출 수 있고, 4x6 사이즈 인화지 1장에 8매가 들어가게끔 편집을 할 수 있더라고요.
프린팅박스 여권사진 인화 방법
이제 사진 인화만 남았는데 편의점, 아트박스 등에 간간히 있는 프린팅박스를 이용했어요. 4x6 인화지 1장에 1,000원인데 사실 온라인 사진 인화 사이트의 장당 비용을 따지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하지만 한 장만 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선택했어요. 프린팅박스 웹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쇄코드가 발급되는데요.
아트박스 대치점에 위치한 프린팅박스에 방문하여 인화를 했어요. 프린팅박스는 지하 1층에 위치해있었는데 프린팅박스 말고도 다른 브랜드의 사진 인화기도 여러 대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키보드로 인쇄코드를 입력하고 카드 결제까지 마무리하면 여권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요.
프린팅박스에서 인화한 사진을 확인해보니 반려되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래도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은 아니니 불안불안~했답니다.
강남구청 미성년자 여권 신청 후기
2월에 여행 갈 계획이 있어 여권까지 발급해 버리자는 생각으로 다음날 강남구청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접수하러 가기 전에 셀프로 찍은 아기 여권 사진이 반려되었다는 후기들을 많이 본 터라 갑자기 걱정스러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강남구청 사이트에 여권 민원이 폭주하여 2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있어 오래 걸리려나 싶었는데 매우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한산하더라고요. '별별강남'이라는 어플을 통해 대기인원이 몇 명인지 확인했는데 0명이라 안심도 했고요. (민원실 대기인원이 궁금하신 분들은 '별별강남' 어플로 조회해보시면 됩니다.)
여권 신청하러 오신 분은 많은 것으로 보아 창구를 여권민원으로 많이 할애한 듯 싶기도 했어요. 미성년자 여권 신청이기 때문에 위임장 한 장을 추가로 작성하였고, 부모 1명의 신분증, 아기 여권 사진만 지참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기 여권은 5년 기준 26면에 30,000원이랍니다.
여권 사진 규격에 대한 안내도 크게 게시되어 있었어요. 바로 여권 신청 창구에 가서 사진을 그렸는데, 직원분께서 아기 턱 아래에 그림자가 져서 타국 입국 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지도 보자마자 아시는 걸 보아 사진을 나름대로 잘 찍었다는 제 생각은 오산이었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아기 사진을 찍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며 반려는 되진 않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혹시 사진이 반려되면 2,3시간 이후에 연락이 가고 수수료는 따로 없이 사진만 바꿔서 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여권 수령시에 필요한 여권 신청 접수증으로, 여권 수령 시에 꼭 지참해야 하는 종이예요. 10일 이후에 받으러 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정도로 예상했는데 제 예상보다는 조금 긴 시간이네요. 아주 다행히도 사진은 반려되지 않았고 여권 수령일에 맞춰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아기 여권 사진을 셀프로 촬영하실 때는 아기 턱 밑 그림자를 유의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턱 밑 그림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철저하게 심사하는 분들에게는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아기 여권 사진 셀프 촬영 및 강남구청 미성년자 여권 신청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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