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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도곡 맛집] 이동네 유일한 멕시칸 음식점 : 퀸즈블러바드 내돈내산 리뷰

by 도리댕댕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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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도곡동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양재천 산책을 하러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산책 전에, 둘 다 가보고 싶었던 퀸즈 블러바드에 가서 멕시칸 음식을 먹었는데요. 양재천 인근에서 멕시칸 식당은 이 곳이 유일무이한 것 같아요. 과연 맛이 어땠는지, 제 입맛을 사로잡았는지,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퀸즈블러바드는 양재역과 매봉역 사이에 위치해있는데요. 예전에 남자친구가 가자고 했다가 거절한 '네모오징어' 건물 옆에 있습니다. 건물이 분홍색이고 이 근방에서 힙한st 건물은 이 곳 뿐이라 눈에 띕니다. 
블러바드는 '도심 속 가로수길'이라고 종종 사용되는데 Queensboro Bridge를 통해 자메이카까지 미드 타운 맨해튼을 연결하는 Queens의 뉴욕시 자치구에있는 주요 도로라고 합니다!


 

 

 

매장 안은 늦은 점심시간이라 조금 한산했어요. 매장 색감이 마치 남미의 열정을 나타내는 노란색, 빨간색 등 원색으로 이루어져있어 외국에 온 느낌이 들었답니다. 코로나 19 이후로, 해외여행을 못 가서 너무 답답했는데 식당에서 이렇게라도 위안 삼습니다.

 

 

 

 

메뉴 주문은 메뉴판을 카운터에서 직접 가지고 와서 선불로 결제해야 하는데요. 메뉴판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세트메뉴가 있는데요. 퀸즈 세트로는 (캘리포니아 부리또 or 까르네아사다 프렌치 프라이)+(새우 타코)+(카르네 아사다 퀘사디아 or 퀸즈 핫윙)으로 29,900원입니다. 2~3인용에 적합한 양이라고 해요. 패밀리 세트는 캘리포니아 부리또+까르네 아사다 프렌치프라이+새우 타코4+ 까르네 아사다 퀘어디아 4+퀸즈 핫윙 12개로 72,000원입니다. 식사 후, 간단히 맥주를 마시기에는 비어 세트가 적합한데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생맥주 4잔 조합에 35,600원입니다.

 

 

 

 

런치세트와 키즈세트도 있는데요. 런치세트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캘리포니아 부리또입니다. 샐러드와 음료까지 9,000원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키즈는 베이비치노가 드링크메뉴인데 유기농 딸기우유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ㅎㅎ. 사이드메뉴로는 과카몰리, 사워크림, 랜치소스, 살사소스, 할라피뇨, 나쵸, 콘샐러드가 있어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이 곳은 소스가 그렇게 후한 편은 아니라서,,, 사이드 메뉴가 필수일 수가 있어요... 

 

샐러드볼과 부리또도 있는데, 부리또 세트메뉴를 시키시면 프렌치 프라이에 맥주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저녁에 드시기에 합리적인 편인듯 합니다! 

 

 

 

 

프렌치프라이, 처음 들어보는 세미타 포블라나, 멕시칸 식당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타코와 퀘사디아까지 멕시칸 음식이라면 다 파는 듯 합니다. 세미타 포블라나는 햄버거처럼 보이지만 멕시칸 샌드위치라고 해요.(샌드위치나 햄버거나 거기서 거기지만...^^ㅋㅋㅋ)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캘리포니아 부리또를 런치 메뉴로 주문했고요. 샐러드볼, 까르네아사다 타코를 주문했습니다! 퀸즈 블러바드는 선주문, 후조리 시스템이라 음식이 늦게 나오는 편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대기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본소스와 나초가 나와서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느꼈답니다.

 

 

 

퀸즈 블러바드 도장이 찍혀있는 종이백에는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나초 조각이 있고, 나초에 찍어먹기 좋은 딥핑소스가 나왔습니다. 양심상 코크는 다이어트 코크로!!...

 

 

 

콜라 컵이 굉장히 귀엽고 인상깊었어요~~딱 퀸즈블러바드 소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나초는 생각보다 크기가 컸어요. 손바닥 반만한 크기에 반달 모양인데 딱 그 담백한 나초 그 맛입니다! 

 

 

 

 얼마되지 않아, 샐러드볼, 부리또 런치세트, 타코가 바로 나왔어요. 아 참, 샐러드볼은 특이하게도 또띠아 볼이라서 비주얼이 참 예쁘죠~~아보카도를 추가한 메뉴랍니다.

 

 

 

 

저희가 먹은 타코는 까르네아사다 타코인데요. '까르네아사다'는 구운 소고기라는 뜻인데 먹어보니 딱 그 또띠아 샌드위치 느낌이 났어요. 좀 더 특이(?)하다고 느낀 점은 소스가 없다는 점? 저는 기본 베이스 소스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워소스나 과카몰리 같은 양념은 없고, 양상추, 고수, 양파, 스테이크가 내용물이었습니다. 때문에 싱거운 편이니, 칠리 소스를 뿌려드시는 게 좋아요! 아니면, 과카몰리를 추가하셔도 좋고요!

 

 

 

 

다음은 샐러드볼입니다! 샐러드볼은 치킨, 소고기, 돼지고기, 비건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치킨 샐러드볼이고요. 비주얼은 훌륭하나, 이 역시 간이 약한 편인데다가 과카몰리와 사워크림 양이 적은 편이에요...ㅠ_ㅠ보통 내용물을 버무리면 과카몰리가 재료와 어울리는 느낌이 드는데, 이 샐러드볼은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캘리포니아 부리또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데, 다른 곳과 달리 밥이 아닌 감자튀김이 들어가있어요! 사실 감자튀김이 들어간 메뉴는 맛없을 수가 없지요. 샐러드볼, 타코는 간이 약한 반면에 부리또는 딱 적당했어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가 왜 캘리포니아 부리또인지 느끼는 맛이었달까요? 밥이 아니라 감튀라 너무 기름지진 않을까 싶었는데, 매콤한 맛이 그 느끼함을 잡아줬습니다.

 

<총평>

양재천 인근에서 유일한 멕시칸 음식점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인 듯 하나, 과카몰리나 사워크림을 추가하지 않으면 식당에서 파는 헤비한 멕시칸 음식을 즐기기엔 어렵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나초는 반갑지만...소스가 후하지 않아 메뉴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만약에 사이드 소스 추가하셔서 얹어드시면 만족스러울 듯 합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코로나 이후에 신설되었구요. 영업시간은 11시30분부터 평일은 오후 11시, 주말은 오후 10시입니다!

지금까지 퀸즈블러바드 솔직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퀸즈블러바드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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