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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공모주 등 기타 재테크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마이너스통장 없이 6주 받기(feat.균등방식, 계좌부자)

by 도리댕댕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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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어젯밤에 일찍 자는 바람에 아침에 아주 개운하게 뜬 눈으로 침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웅문 글로벌을 켜서 미장이 간만에 불장임을 확인하고ㅋㅋㅋ 뉴스기사를 훑어보았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기사가 있더군요.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30904536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시작…한 주라도 더 받으려면 [이슈+]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시작…한 주라도 더 받으려면 [이슈+], SK바이오사이언스, 9~10일 이틀간 공모 청약 최소 증거금 활용하려면…多계좌 필수 상장 첫날 '따상'하면 16만9000원…장외선 20만원

www.hankyung.com

 올 해 상반기에 대형 공모주 청약이 줄지어 예정되어있다는데, 첫 삽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뜨나 봅니다. 작년에도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상장 시에 대규모의 자금이 몰렸지만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어차피 금방 환불이 될 테지만 대출을 끌어다 써야하는 게 첫 번째, 제 수준에서 대출을 끌어봤자 2-3주 밖에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두 번째 이유였습니다. 돈을 많이 넣은 사람이 배정을 받을 수 있는 제도였기 때문에 이미 주식에 돈을 많이 넣은 저는 여유 자금이 없어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부터는 공모주 청약에 대한 배정방식이 바뀌면서 대출을 받지 않아도 소량은 배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청약증거금이 많은 청약자에게 배정 기회가 많은 비례방식이었는데요. 금융위원회에서 올해 1월 15일부터는 비례방식 50%, 균등방식 50%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즉,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한 배정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지요.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신청수량은 10주가 기본이기 때문에 10주에 대한 청약증거금 325,000원이 있으면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였는데요. 증권사별로 10주씩 청약 신청을 하면 6주는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서 1주도 못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균등배정물량이 증권사마다 다른데, 삼성증권 같은 경우는 균등배정물량보다 청약계좌 수가 많아서 추첨으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계좌개설 20일 제한 때문에 증권사 계좌가 없는 분들은 6개를 한 번에 개설하실 수가 없을 겁니다. 저는 다행히 6개 증권사에 계좌가 다 있어서 아침에 휴면 계좌를 풀고 청약 신청 준비를 했어요. 몇 년 전에 '5% 발행어음 상품'이 유행이었는데 5% 적금을 들겠다며 SK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에 계좌를 개설했거든요. 푼돈 이자지만 5% 적금 가입하겠다고 계좌를 개설한 고생이 이제야 빛을 발하네요. (주식을 하기 전에는 적금 이자 따지는 꼼꼼한 재테커였는데,,,,뭔가 주식쟁이가 된 요즘입니다....)


앱을 다시 설치하여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으로 10주씩 신청했구요.


SK증권과 삼성증권 앱도 다시 설치해서 부랴부랴 청약 신청을 했습니다. SK증권은 제가 시럽으로 5% 적금을 들었던지라 증권앱을 처음 켜봤는데 대형 증권사보다 UI가 떨어지더라구요. 수수료도 2,000원 내야하기에 증권사 계좌에 입금할 때 수수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입니다. 둘 다 재설치하고 계좌에 입금하는데 엄청 번거롭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번거롭더라도 푼돈 벌 기회 포기 못해...^^ㅋㅋㅋㅋ 참고로 한투도 수수료 2,000원이 있는 점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현금 부자말고 계좌부자ㅋㅋㅋㅋ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후기였는데요. 몇 년 전에 저처럼 여러 증권사 5% 발행어음에 가입하신 분들에게는 꽤나 쏠쏠한 찬스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부터 돈이 많지 않은 사람도 대출없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게 만족스럽네요. 다음에 작은 기업들도 공모주 청약이 있으면 1주 정도는 참여할까 생각 중입니다. 치킨 값이나 커피 값 정도는 소소하게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을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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