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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공모주 등 기타 재테크

빅데이터로 알아본 5월의 대한민국(feat.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by 도리댕댕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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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팟캐스트인 삼프로tv에 빅데이터 전문가분이 나오셨더라고요. 빅데이터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특히 코로나를 기준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LhFkgBuR-EA

 

 투자에 국한된 비디오 클립은 아니었지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에 투자자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였습니다. 언변이 훌륭하셔서 강의 50분이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직접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내용 정리 차원에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2019년 5월 대비 2020년 5월에 어떤 키워드가 소셜데이터(유튜브, 네이버, 구글, 인스타그램 등)에서 급속도로 증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입니다.

 

2020년 5월에는

인터넷 쇼핑(쿠팡, 택배), 우리만의 자연 나들이(캠핑, 드라이브, 자전거, 등산, 텐트), 관심사 스터디(취미, 학습, 인터넷강의), 콘텐츠 소비(드라마, 넷플릭스, 애니), 건강 챙기기(영양제, 헬스), 제대로 해먹기(냉장고, 식단, 레시피, 베이킹) 의 키워드가 10위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구글에서의 큰 흐름으로는 건강보조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구글 광고 등록 요청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고 해요. 메타버스도 그렇구요.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으로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늘은 것이겠지요? 건강보조식품 관련 etf는 따로 없는 듯 한데... 한번 찾아보고 싶습니다.


2020년 5월과 비교해서 2020년 8월은 키워드가 좀 더 세분화된다고 합니다. 


1. 반려의 의미 

 반려동물도 반려동물이지만 반려식물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인간이 생각하는 대상에 대하여 겸허해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더이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인간이 아니라 화분, 식물들과 함께 하는 삶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분이 단지 물 주다가 죽으면 버리고 마는 개념에서 함께하는 개념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개-강아지-애완견-반려견-우리 자식으로 반려동물을 부르는 명칭도 변화해가고 있고요. 저희 집 역시 반려동물 시리를 '우리 집 막내'라고 보기 때문에 반려의 의미에 대해서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human grade pet food와 같이 인간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사료를 반려동물에게 주고, 최근에는 강아지를 위해 방을 꾸며주는 펫테리어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도리댕댕's 의견) 이 내용을 들으면서 미국 주식 츄이가 생각났네요. 조정 중이지만 전고점이 120불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주가인 것 같기도 하고요.

 

반려가구라는 단어도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 세대에서 쓰시던 고가구를 리스토어하여 가구와 인생을 함께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반려가구, 반려식물, 반려동물의 부상이 투자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2. 매트리스, 카우치

 카우치 포테이토란 '카우치'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며 '포테이토 칩'을 먹는 사람을 줄여 말하는 신조어로, 할일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고, 한 자리에서 넷플릭스 등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그에 따라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럭셔리한 카우치가 팔리기 시작하고 수면 사업 역시 백화점에서 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3. 노트북

 노트북은 집에 한 대 있는 개념에서 벗어나 필요한 개수가 늘어났기에 노트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풍요로워짐에 따라 혼자 몇 개의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늘어났습니다. 애플의 맥북을 소지한 사람이 아이패드를 갖고 있는 것처럼요! 노트북 판매의 증가는 노트북 제조사에도 수혜가 가지만 반도체 기업에서 수혜를 입을 수도 있겠지요?

(도리댕댕's 의견) 대표적인 반도체 etf인 soxl이 떠오릅니다.

 

4. 공간

 교외에서 넓은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탐하기 어려운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건데요.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좁은 집이 답답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게다가 재택근무자가 2인 이상이라면 공간을 놓고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공간을 누군가와는 공유해야 하고 이에 따라 따로 분리해서 홈 오피스를 만드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홈 오피스를 위해서는 다면 스크린이 팔릴 수 있고요. 공간 구분에서 나오는 투자 아이디어도 발굴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콘텐츠

넷플릭스 등의 ott 산업이 이제 더이상 니치 산업이 아니라 누구나 보는 산업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 꼭 봐야돼...?라는 생각이 줄어들고 있고, 시리즈 완결이 되면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는 정보와 컨텐츠를 돈 주고 구매하는 습관을 촉발시키는 자극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리댕댕's 의견) 컨텐츠의 1인자 월트 디즈니는 2월부터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tt 산업이나, 오프라인 테마파크 사업이나 뭐하나 빠질 것 없는 기업 같다고 생각합니다.

 

 

6. 배달

더 이상 해먹는 게 한계가 오니 배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의 5월과 8월의 키워드를 정리한 표 입니다.


데이터를 20년 분석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건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할지 세 가지로 요약하셨는데요.

1. 분화하는 사회

집단이라는 게 첫번째 유닛이 가구 단위였는데, 개인으로 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혼밥, 혼술 등...

 

2. 장수하는 인간

시니어(은퇴 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의외로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시니어 세대와 젊은 세대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손자와 같이 일요일에 스타벅스에 들려서 아메리카노 한 잔 했다' 등의 데이터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3.비대면의 확산 

 


코로나의 확산이 소강상태로 바뀌면 이러한 트렌드도 없어지고 예전으로 되돌아 가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응하려는 방법이 시도될 것이고, 이미 경험한 것에 대하여 경험한 것을 포기하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게 부사장님의 의견이었습니다. 

 

강의 시간 50분이 금방 지나가는 바람에 2부를 예정으로 하고 급 마무리하였는데요. 2부가 기대되는 1부 강의였습니다. 빅데이터 2021년 4월 버전을 알려주시면 리얼 꿀팁이 될 것 같은데 2부에서 알려주시려나 궁금하네요.

 

 예전에 대학생 시절이 빅데이터가 급부상하던 시절이었는데 그 때라도 빅데이터 공부를 했더라면ㅋㅋㅋ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삼프로tv에서 준비한 밥상에 숟가락만 얹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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