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요즘 저는 치킨값 혹은 커피값을 벌려는 요량으로 소소하게 공모주 청약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공모주 투자는 현금부자의 대출영끌자의 전유물이었는데, 올해는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되면서 판도가 달라졌습니다. 물론 당시 쏠쏠하게 챙기셨던 분들은 아쉽겠지만... 저같은 공모주린이에게는 꽤나 유익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중복 청약이 금지되면 또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이번주에는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청약이 있었는데요. 4월 12일과 13일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받고 14일에 확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여러 증권사에 청약을 신청해서 몇 십만원을 벌수는 없지만 밑져야 본전(본전이 아닐 확률도 있긴 있음)이니 최소 증거금으로 신청했습니다.
우선,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했던 이삭엔지니어링.... 배정수량이 0개입니다....ㅎㅎ 신한금투는 계좌도 없었던지라 새로 개설했는데 헛수고한 기분입니다. 4월은 공모주 비수기라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여전히 어마어마하네요.
(수정)
배정수량이 0개인 줄 알았는데 다음날 알림톡을 확인해보니 2주가 배정되었더군요! 배정을 이틀 뒤인 15일에 진행했나 봅니다. 신한금투가 계좌이체 등의 전산상 오류가 잦아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했나 봅니다. 최소배정임에도 불구하고 2주가 배정되었으니 말입니다.
다음은 해성티피씨 공모주 청약인데요. 운이 좋게도 최소 수량 10주를 신청해서 1주를 배정받았어요. 이삭엔지니어링이나 해성티피씨나 경쟁이 치열해서 한개를 받을까말까라고 하는데 그래도 둘 중 하나는 얻어걸렸습니다.
한투의 너무 아쉬운 점은 청약수수료가 2,000원이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우대고객의 경우 수수료가 없는데 저는 한투가 주거래증권사가 아닌지라 수수료 2,000원을 냈습니다. 배정이 되든 안되는 2,000원은 한투에서 꿀~꺽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면 한투는 떼돈 버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공모가가 13,000원이면 따상을 해봤자 수수료 제하고 만원 대의 수익을 얻기 때문에 이번 공모주는 괜히 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일단 4월 28일-29일에 SKiet(sk아이이티테크놀로지)의 청약이 있기 때문에 그 공모주를 중심으로 눈여겨 볼 생각입니다. 5월 20일부터는 중복 청약이 안되기에 계좌 부자분들은 SKIET를 마지막 청약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오늘 일자로 확인할 수 있는 4,5월 공모주 일정입니다. 당장 다음주에는 쿠콘의 공모주 청약이 있고, 다다음주에 SKIET의 청약이 있습니다. 5월에도 꾸준히 청약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정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마 제주맥주와 샘씨엔에스, 삼영에스엔씨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몇 천원 대 주식이 따상해도 별로 먹을게 없기 때문입니다. 일정을 체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해당 공모주는 포기...!
만약 계좌가 20일 제한에 걸리더라도 증권사에 내방해서 개설할 경우에는 가능하다고 하니 근처에 증권사 지점이 있으시다면 SKIET를 위해 미리 계좌를 준비해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모두 공모주 투자 성공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공모주 일정 확인 사이트는 하단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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