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송길영 부사장이 알려주는 소비 트렌드 베스트3 내용 정리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며칠 전, 삼프로tv 송길영 부사장님 강연을 정리한 포스팅을 작성했었는데요.

dangit.tistory.com/231

빅데이터로 알아본 5월의 대한민국(feat.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삼프로tv에서 2부 영상을 업로드해주셔서 2부 영상도 시청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반 정도는 소비 관점에서의 빅데이터, 반 정도는 자기계발 관점에서의 빅데이터를 다루셨습니다. 기업 초청 강연 수준의 자료라는게 느껴지는 수준 높은 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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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초반에  '코로나 이후, 여행 대신 뜨는 것, 세 가지', '코로나와 함께한 연말, 세 가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는데요.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들을 투자 아이디어로 접목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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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행 대신 뜨는 것에 대한 키워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블로그, SNS에서 수집된 트렌드 분석 결과 여행대신 뜨는 것은 '나 자신'이라고 하는데요. 세분화해보면... 

1. 자기관리- 독서, 그림 등 모든형태의 취미로 나를 채우는 것

2. 셀프선물- 호캉스, 명품 등 어차피 여행으로 돈을 쓸 거였는데 그 대신 값비싼 경험과 물건을 소비하는 것

3. 파티 - 홈파티 

(부가적으로) 4. 맛집 - 고급스러운 파인 다이닝의 경험 - 경험이 한, 두번 이루어지면 조예가 생기고, 이런 사람이 모이면 산업의 안정화가 이루어짐

 

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여행 대신 자기관리나, 호캉스, 홈파티, 명품 등으로 눈길을 돌린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제 주변 지인들도 PT를 신청해서 몸을 가꾸기도 하고 값비싼 명품을 사는 경우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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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코로나와 함께 한 연말, 세가지 키워드인데요. 딸기, 방어, 풍선입니다. 조금 의아한 키워드라고 생각했어요.

 전반적으로 코로나 연말을 통해 회식 대신 홈파티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키워드라고 하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은 나의 집에 누군가를 들이는 행동이 그렇게 잦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더 옛날에는 돌이다 집들이다 사람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외식이 잦아지면서 행동 패턴이 바뀌었었죠.

 

 회식이나 외식이 줄자 사람들은 집에서 소소하게 파티를 즐겼고 이에 따라 가구, 벽지, 인테리어 등을 변화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해요. 가구나 인테리어 etf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샘이나 홈디포(미국 기업)가 생각나는 데 좀 더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그 중에서도 급등하는 키워드는 딸기, 방어, 풍선이었는데요. 

 

- 딸기 : 딸기는 원래 봄에 나오는 과일이었는데, 겨울에 출시되는 경향이 생겼다고 합니다. 제철보다 몇 개월 빨리 먹으려는 인간의 욕망이 내포되어 있기도 하고, 딸기는 파티용품 중 하나가 되면서 품종도 다양해지고 사진 찍기도 예쁜게 장점이라고 합니다.

- 방어 : '회'하면 광어였던 시기가 지나고 방어가 부상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수산시장이나 횟집, 일식집에서 여러명이 모여 방어를 먹기보다 배달 및 직송 서비스를 통해 샴페인 혹은 와인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증가했다고 해요. 특히 요즘 이마트의 방어 배달 수요 증가했다고 합니다.     

- 풍선 : 풍선에 대해서는 별 말씀이 없으셨는데, 풍선은 홈파티용으로 쓰이는 다양한 풍선이 판매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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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 대신으로 보복 소비를 하거나, 연말에 소비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는 세대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밀레니얼 세대인 20대인데요. 얼리 밀레니얼 세대인 30대 초, 중반 세대와는 다르게 20대들에게는 돈에 대한 가치가 변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게 트렌드였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부류 중 하나라서 꽤 집중해서 봤습니다.

 

 미래 준비에 대한 키워드가 20대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20대 커뮤니티에서 저축과 관련된 연관어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화장품, 코트, 성형, 쇼핑, 대학원, 학자금 대출의 키워드는 줄고, 주식, 부동산, 아파트, 전세, 투자, 노후 등의 키워드가 늘어났습니다. 또한 종잣돈 1억원 저축에 대한 20대의 반응이 증가하고 있는게 유의미했다고 합니다.

 

이제 20대들 사이의 국룰은 당연히 투자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겉잡을 수 없이 치솟은 부동산 가격으로 20대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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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들은 돈에 대한 가치도 변화했지만 콘텐츠와 멤버십에 대한 가치도 변화했습니다. 그들은 특별한 가치를 준다면 지불할 용의가 있는 콘텐츠에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 웹소설도 플랫폼에서 소비가 되고 있고 웹툰이나 웹드라마도 팬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점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치는 국민 영화나 드라마가 생기기는 힘든 추세인데요. 이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를 한데 모아놓은 대형 플랫폼 기업들에 돈이 모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 컨텐츠를 세분화시켜 맞춤 제공하고 있고요. 그게 플랫폼의 장점입니다.(feat. 넷플,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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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구독형으로 블로그에 소설을 올려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2016년도 한국의 멤버십은 통신사 멤버십에 불과하였는데, 현재는 구독 멤버십에 돈 주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는 카피하고, 하드웨어는 구매하던 과거는 지났습니다. 마소나 서비스나우, 어도비 등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구독형으로 판매 방법을 바꾸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한 가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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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후반부에서는 급변하는 코로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강연하셨는데요.

 

짧게 요약하자면 '이성적 사고를 정립하고, 업에 대하여 진정성을 가지고, 성숙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배워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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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급변하는 사회에서 재사회화를 하는 기회라고도 하셨습니다. 

 

포스팅의 내용이 용두사미의 느낌이 있지만 실제 강연은 그렇지 않았고요. 투자 관점에서 해당 영상을 보고 정리하다보니 뒷부분을 살짝 정리를 놓았습니다. 뒷부분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더 인사이트가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직접 시청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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