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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숭실대입구 카페] 케이크 jmt에 디카페인 커피를 파는 케이크팝(영업시간, 메뉴)

by 도리댕댕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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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숭실대입구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발견한 케이크 맛집 케이크팝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내찜닭의 치즈찜닭을 먹고 싶어서 찾다가 숭실대점에 들렀었는데 그 때는 못 찾은 케이크 맛집이에요. 이름만 들어서는 뭐랄까... 전문점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이것저것 다 파는 카페? 느낌이 들었는데요. 근처 카페보다 늦게까지 영업해서 후순위로 골라 선택했던 카페였어요. 비가 많이 왔던 날이라 식당이랑 가까운 곳을 찾으려던 것도 한몫 했습니다.

 

카페는 와플가게와 BHC가 있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숭실대학교 바로 앞이라서 낮에는 학생들로 바글거리지 않을까 생각해요! 오랜만에 대학가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니 마치 대학생이 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주책바가지^^ㅋㅋ)

 

메뉴판을 보시면 케이크, 스콘, 와플, 마들렌, 빙수까지 디저트 종류는 죄다 판매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어디서 떼다오나 싶은 의심까지 했습니다. 보통 디저트 맛집은 디저트 한, 두개에 몰빵해서 그 디저트의 퀄리티를 높이는 편인데 이 곳은 종류가 너무 많으니까요. 그래도 이미 들어왔으니 메뉴 주문을 하기로 합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데요. 저희 커플은 건강을 지향한다고 케이크를 안먹으려고 했지만 이왕 신상카페에 온 김에 케이크를 하나 고르기로 했어요! 저녁으로는 떡볶이에 돈까스까지 먹고 이 날은 돼지런하게 먹은 날입니다.

 

 남자친구의 취향저격의 극강의 달달구리 같은 초코 포르쉐(7,300원)를 주문했습니다. 대학가 앞 카페 치고는 디저트 가격대가 높은 편인 것 같아요. 바스크치즈케이크, 갸토 쇼콜라, 딸기 프레지에도 후보군이었지만 저녁도 살찌게 먹은 거 디저트도 살찌게 먹기로 했어요. 

 

진열대에는 스콘은 이미 품절이었어요ㅠㅠㅠ 초코 마들렌과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역시 품절이었습니다. 비주얼 상으로 제~일 달달한 맛을 자랑할 것 같은 초코 포르쉐 보이시나요? 딸기 프레지에도 맛있어 보였지만 프레지에류는 먹기가 불편해서 선택안에서 제외했습니다.

 

자리를 잡으려고 매장을 둘러보았는데요. 매장 자체가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서 코시국에도 부담없이 갈 만한 정도였어요. 알고보니 baking lab이라고 카페 안에서 베이킹을 직접 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어디서 떼다 오는 줄 알았는데 매일 카페에서 생산하는 걸 깨달으니 디저트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계산대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개인 카페임을 감안하면 광활한 수준입니다!^^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지라 카페가 한적했는데요. 저희가 원하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음료와 디저트를 기다렸어요. 인스타스러운 딱딱한 자리도 있긴 하지만 쇼파 좌석도 있기 때문에 앉고 싶은 자리에 착석하시면 됩니다. 다만 조명이 조금 어두운 편이에요. 매장 천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명 크기게 콩알만 해서,,, 환~한 느낌은 없어요.

 

 디저트와 음료가 준비되어 받아왔어요. 아,참 이 곳은 디카페인 커피를 팔고 있는데요. 저녁에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카페인에 취약해 조심스러운 사람들에게 딱 알맞는 카페인 것 같아요. 저도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수면 패턴이 어긋나는지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편인데요. 이 날은 캐모마일 아이스 티를 마시긴 했지만 다음에는 디카페인 커피에 케이크를 먹어보려고 해요. 사실 디카페인 커피는 스타벅스나 투썸 몇몇 지점에만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개인카페는 거의 가뭄이죠ㅠㅠㅠ

 

케이크 비주얼만 봐도 초콜릿 코팅에서 달달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케이크 안쪽을 보시면 빵 시트라기 보다는 꾸덕한 초코무스와 파베초콜릿을 먹는 느낌이 들어요. 중간중간 누텔라와 초코알이 박혀있기도 하고요! 저에게는 달아서 한 입에 삼키기 어려웠지만 프라푸치노, 초코 달달구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저격 하실 거에요.ㅎㅎㅎ 남자친구의 최애 디저트로 등극했습니다!ㅋㅋㅋ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던 카페였는데 매장 내에서 베이킹을 직접 하는 곳임이 예상 밖이었습니다. 케이크 맛도 고퀄리티였고, 넓은 매장이라 코시국에도 큰~ 부담 없이 갈 만한 카페입니다. 케이크 가격대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다른 디저트 카페에서 맛보지 못하는 새로운 맛을 맛보시려면 케이크팝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돈내산임)

 

케이크팝

서울 동작구 사당로 28 2층

매일 12: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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