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6월의 미국주식은 저에게 짧게나마 달콤함을 주긴 했지만 이와 동시에 안타까움을 안겨다주었습니다.
바로 엔비디아 때문인데요. 엔비디아의 주식분할 발표가 있고 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한 달 사이에 거의 60%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엔비디아를 작년 7월 고점에 매수한 주주인 저에게는 매우 달달~한 한 달이 되었는데요. 아쉬운 점은 목돈이 필요하여 전량 매도를 단행하였습니다.
마소나 QQQ와 같이 꾸준히 우상향하여 엔비디아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종목이 있지만, 엔비디아는 단기간에 급등했기에 좀 더 리스크가 컸다고 보았습니다. 리밸런싱 차원에서 전량 매도 후, 일부 금액은 금융주, 여행주를 매수하였고요. 허나 매도한 이후로도 계속해서 오르더군요..ㅎㅎㅎㅎ 역시나 매도 타이밍 잡는 것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이 때문에 주식 투자에 대한 제 그릇이 부족함을 체감한 한 달이었네요.
1. 6월 월별 수익률 : 6.45%
제 6월 수익률은 6.45%로 간만에 시장 수익률을 넘어섰습니다. 이건 거의 엔비디아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 중에서 하락한 종목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로 인한 재확산 우려로 하락한 종목들이 제 포트폴리오에 보였습니다. 매 달 이렇게만 상승해주면 얼마나 좋을지...^^!
2. 6월 누적 수익률 : 11.72%
누적수익률로는 11.72%입니다. 이대로 올라주어 연말에 23% 수익률을 달성한다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타임 하이를 경신하는 현 상황을 봐서는 하반기에 조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주린이의 의견,,)
3. 6월 미국주식 배당금 입금 합계 : 49.17불
이번 달 배당은 49.17불로 꽤나 쏠쏠했습니다. 꾸준히 상승해 준 마이크로소프트는 배당도 쏠쏠하게 지급하고 있는데요. 치킨 값 한마리 정도 하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친환경주 ICLN은 의외로 배당을 많이주더군요. 친환경 테마는 미래먹거리 산업이라 ICLN이 성장주만 모아놓은 ETF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 봅니다. 수익률을 죽을 쑤고 있지만 이렇게 배당이라도 주니 힘겹게 들고가려합니다.
4. 배당 입금 내역
월배당 다우지수 추종 ETF인 DIA도 쏠쏠하구요. 월마트도 지금 몇 달 째 조정을 겪고 있는데 배당 말고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5. 매수/ 매도 종목
앞서 적은 바와 같이 엔비디아 전량 매도 후, 일부 금융주, 여행주에 투자하였습니다. 제가 잠시 안녕~했었던 비자를 재매수하고, 금융 ETF인 XLF, 항공 ETF인 JETS, 급락했었던 TSMC도 매수했습니다. 목돈이 필요했기에 매도했던지라 그렇게 큰 금액을 매수하진 않았습니다.
6. 트리맵 포트폴리오
사실 마음 같아서는 포트폴리오 집어치우고 아마존을 추격 매수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엔비디아도 지루한 횡보 후에 빛을 보았으니 아마존도 서서히 시동을 걸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마이너스 종목인 급성장주들을 매도하여 매수하기는 아쉽고,, 좀 더 고민해보고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던지, 이대로 가던지 결정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7월달에도 행복을 안겨다주는 미국주식 투자기가 되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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