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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신혼여행

안다즈 캐피탈 게이트 아부다비 호텔 리뷰(장, 단점)

by 도리댕댕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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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짧은 일정이나마 아부다비에서 머물렀는데, 아부다비에서 머물렀던 숙소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에티하드 항공에서 스탑오버 고객에게 2박 무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저도 몰디브가 최종 목적지였고 아부다비가 경유지였기에 2박은 에티하드 항공에서 제공해주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아부다비에서, 나머지 2박은 사비를 들여 안다즈 캐피탈 게이트에 머물 예정이었습니다. (2~4일은 안다즈 캐피탈 게이트, 4~6일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아부다비)

 

 출국과 동시에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 규정이 생겨 여정을 마치지 못하고 돌아오긴 했지만 안다즈 캐피탈 게이트 아부다비 만큼은 나름대로 알차게 머물다 온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새벽 5시 즈음에 pcr 검사, 검역 등의 모든 절차를 마치고 아부다비 국제 공항을 빠져나왔는데요. 보통 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라서 그 사이에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나 걱정이 많았어요.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할 줄 알고, 안다즈 호텔 숙박을 예약했는데 사전에 이메일을 보내니 얼리 체크인은 불가하고 전 날 숙박을 하루 더 예약하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중동의 우버라고 불리는 카림으로 호텔까지 이동했어요. 만약에 얼리체크인이 불가하다면 짐만 맡겨놓고 관광을 하려는 생각이었습니다. 

 

카림을 이용해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요금은 대략 86디르함이 나왔고, 한국 돈으로 약 28,000원입니다. 아부다비는 대중교통이 한국만큼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공항 리무진이라던지, 지하철, 버스 노선이 다양하지 않더라고요. 안다즈 아부다비는 도심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근교?에 위치해 있어서 버스 이용이 어려웠답니다. 

 

지도

너무 대충 작성한 지도이긴 하지만, 안다즈 호텔은 도심과 공항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도심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기준에는 둘러볼 여행지가 거의 도심에 위치해있었어요. 루브르 박물관도 가깝고요.  그나마 안다즈 호텔에 가까운 관광지는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였는데 일정상 가보지 못했어요. 

 

공항에서 안다즈까지는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일단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짐을 미리 맡길 수 있는지, 가능하면 얼리 체크인이 가능한지 요청드렸어요. 친절하셨던 직원 분은 룸이 남아있으면 얼리체크인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 분 왈, 안다즈 아부다비에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인 동료가 있었는데 그 동료가 스마트하고 사람 좋았다면서... 그 동료분 덕분에 저희에게 얼리 체크인을 해주신 느낌이랄까요?ㅎㅎ

 

안다즈 아부다비

잠시 룸이 정리될 때까지 로비에서 기다렸는데 호텔 레노베이션이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 그런지 낡은 느낌이 안들어서 좋았어요. 

안다즈 아부다비

잠시 대기하는 동안 밖에서 일출도 구경하기도 했고요. 

 


생각보다 빠르게 얼리체크인이 되었어요. 

객실 내부는 기름집 호텔 답게 넓고 높고 고급스럽더라고요. 

안다즈 캐피털 아부다비 욕실

욕실도 넓고 깨끗했고요. 살짝 아쉬웠던 건 호텔 어메니티가 중동향이 강했다는 점?입니다.

 

유럽식 비데

화장실에 유럽식 비데가 꽤 크게 자리잡고 있어요. 사용법을 몰라서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안다즈 캐피털 아부다비 침대

무엇보다 침대가 넓고 푹신해서 걱정이 많았던 와중에 잠이 또 오더라고요. 

저희 신혼집도 나름 좋은 침대로 산건데 역시 호텔 침대는 다른가봅니다. 침구류도 푹신해서 침대에 녹아드는 기분이었어요. 참고로 아부다비는 한국에서 사용 중인 전자 제품을 충전하시려면 멀티어댑터가 필수입니다!

 

안다즈 캐피털 아부다비

조금 아쉬운 점은 tv 화면이 작았다는 것? 어차피 한국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아서 의미가 없었지만 5성급 호텔 치고 아쉬웠어요. 남편은 객실이 쓸데없이 넓은 느낌이라고 했어요..ㅎㅎ 벽면 손잡이를 열면 냉장고가 있어요. 

 

테이블

저희의 아부다비 첫 식사는 집에서 가져온 비상식량인 컵라면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비상식량을 가져가지 말자고 했다가 혹시 모르니 가져가보자고 하여 소량 가져왔는데 첫 날부터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옷장

옷장도 꽤 넓고 다리미, 체중계, 헤어드라이기, 금고 등 구비되어 있습니다. 체중계가 있는 게 조금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번 재볼걸 그랬나 싶네요.

커피머신..

 종종 캡슐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는 호텔이 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곳은 커피머신이 따로 없고 인스턴트 커피와 차만 있어서 그 점은 아쉬웠어요.  


객실 뷰는 위 사진과 같았는데 통유리창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이정도 룸컨디션이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뷰인 것 같습니다.

 


케이크

참고로 저희가 신혼여행인 걸 아시고 축하 케이크를 깜짝 준비해주셨어요♥

물을 더 달라고 요청했는데, 물과 함께 케이크를 올려보내주셨어요.

예상치 못한 서비스에 감동 받았습니다ㅠ_ㅠ


ADNOC에서 바라본 안다즈 호텔

안다즈 하얏트 아부다비는 서비스 측면이나, 시설 측면이나 흠 잡을 데 없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아부다비 국영 전시장이 있어서 출장 온 직장인들이 많이 투숙한 것처럼 보였어요. 무슨 행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틱톡, 유튜브 네임 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니더라고요. 

 

장점이 더 많은 호텔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관광지와의 거리라고 생각하는데요. 도심에서 호텔까지 대략 2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오가는데 교통비 지출이 큽니다. 대중교통이 자주 다니는 것도 아니고, 관광청이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시간대 맞춰 운영하지 않더라고요. 만약에 관광객이라면 교통비를 아끼고 차라리 도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복잡한 도심보다는 한적한 곳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안다즈 아부다비는 최적의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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