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교대] 동화같은 분위기를 지닌 카페 라브리(메뉴, 영업시간 등)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서울교대 근처에 위치한 동화같은 카페 라브리 리뷰입니다. 교대역 3년차 직장인이지만 스타벅스를 자주 갔지 개인 카페의 경우 자주 가보진 않았어요. 개인 카페를 가더라도 점심시간에 커피 테이크아웃을 하고 온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 개인 카페들을 자주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이 주변에서 남자친구와의 데이트가 잦아졌기 때문이에요. 교대 근처에 은근 예쁜 카페들이 많아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고 찾은 첫 번째 카페는 바로 카페 라브리입니다.

 

외관이 가정집과 비슷하게 생겨서 한번 스쳐지나갔다가 되돌아왔어요.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식물 내음이 물씬 풍깁니다. 맞은 편에 노인복지관이 있는데 그 쪽에 주차를 삼가라는 안내문이 문 앞에 붙여져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카페 메뉴판입니다. 커피, 차 종류들로 구성되어있고 빙수와 생과일 주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인절미수 눈꽃빙수(12,000)를 먹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었지만 당분간 오후 2시 이후 커피 금지령이라...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준수합니다.

디저트 종류는 티라미수, 바스크 치즈케이크, 스콘이 있고 무료 쿠키도 먹을 만큼 먹을 수 있어요.

저희가 자리 잡은 테이블 옆 인테리어 장식입니다. 앤티크한 스타일로 카페 배경음악과도 잘 어울렸어요. 옛날 미국 영화 배경 속에 있는 느낌이에요.

장식장 밑에 2010년도 미국 인테리어 잡지가 있어서 훑어보기도 했어요.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마음 같아서는 저 끝 테이블에 앉고 싶었지만 에어컨 바로 밑이라 너무 추웠습니다.

 

평일 오후의 여유로운 시간이라 카페가 한적했어요. 아마 위치가 교대역과는 다소 떨어져있기도 하여 이 시간대에 오면 항상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인절미수 눈꽃빙수입니다. 빙수 그릇 뒤에 팥과 인절미 가루 그릇이 있는데 사진 상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달지 않은 팥이라 부담없고요. 눈꽃얼음의 식감이 부드러워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떡도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남자친구는 강릉에서 먹은 순두부젤라또가 생각나는 맛이라고 합니다. 저는 순두부젤라또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다만 양이 조금 아쉬웠어요. 설빙이 자꾸 생각나는 빙수그릇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아메리카노나 생과일주스를 시켜보려고요.


카페 라브리의 메뉴는 여타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었지만, 근처 카페에서 느낄 수 없는 분위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라브리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브리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2길 64
평일 10:00~22:30
주말 12: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