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강아지/대형견 미끄럼방지매트(층간소음방지매트) 실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지난번에 강아지 미끄럼방지 매트를 구매했다고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이틀 뒤에 배송이 와서 실 사용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dangit.tistory.com/94?category=905925

[내돈내산] 광고의 늪에서 강아지 미끄럼방지 매트, 층간소음 매트 사기

 위 포스팅은 저번에 적은 미끄럼방지 매트를 고를 때 고려한 점, 고른 제품, 판매처에 대하여 적은 것이구요. 결론적으로 고려화학매트 층간소음방지 롤매트(두께 15mm, 7m*1.4m)를 오늘의 집 어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배송은 이틀 뒤 아침에 왔는데, 배송예정일에 딱 맞추어 도착했어요. 

 

 

 가로*세로로 3.5m*2.8m를 원했기 때문에 롤매트를 반으로 재단해야했거든요. 매트 뒤에 눈금이 있었고요. 줄자로 3.5m 길이 정도 되는 위치에 표시를 하고 칼로 쉽게 자를 수 있는게 장점이었습니다. 굳이 자를 대고 재단할 필요가 없었지만 온 신경을 자르는데에 집중을 해야하긴 했어요. 저희는 한번 반으로 자르기만 해서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집 전체에 롤매트를 깔아야 한다면 칼질을 여러 번 해야하니 피곤하긴 할 것 같아요.

 

 

 반으로 자른 롤매트를 그냥 두어도 되긴 하지만 매트의 움직임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실리콘테이프로 붙이기로 했습니다. 롤매트를 살 때 추가로 실리콘테이프(5,000)를 구입했는데, 일반 테이프와 다른 점을 사실 모르겠습니다. 얇은 투명 테이프랑 차이가 없어요. 다만 좀 더 접착력이 좋은 점이랄까요?

 온 신경을 다해 균일하게 붙여 본 실리콘 테이프입니다. 두 개의 매트가 들뜨지 않게 양쪽에서 밀어줘야 쉽게 붙여지겠더라구요. 혼자는 못하고, 최소 2명은 필요한 작업이었어요. 

 

 

 저희 집 시리는 맨 처음에는 당황하더니, 곧내 올라와서 뒹구르르 하더군요~ 장난감을 좀 올려놨더니 놀이방 마냥 신나게 놀았어요. 공도 굴려주고, 터그놀이도 신나게 했답니다. 층간소음매트라서 혹시, 미끄러운건 그대로려나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전혀 미끄럽지 않아서 터그놀이도 이제 누워서 하지 않고 곧잘 했어요. 

 

 신나게 놀고 기분 좋은 우리집 시리는 간식이 없어도 하이파이브를 해줍니다. 고맙다 시리야...ㅋㅋㅋㅋㅋ

 

 

 많은 시간 시리를 놀아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는 않잖아요. 놀아주지 않으면 장난감도 관심 없던 시리였는데 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니 혼자도 놀기도 해서 확실히 매트 유무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 거실은 거의 개판이 되었지만 장난감만 치우면, 일반 카페트처럼 깔끔하니 좋더라고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장점 : 미끄럼방지 효과가 좋다, 겨울철 단열 효과(엄마 피셜), 매트 고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재단하기 쉽다.

단점 : 매트가 없었을 때 보다 청소가 번거롭다.

입니다.

 

 특히 매트에서 새 제품 냄새(?)가 나지 않아서 쾌적하게 바로 쓸 수 있었던 점이 제일 큰 장점이었습니다. 질 자체도 좋은게 느껴졌고요. 가족 구성원 모두 만족스러워 한 고려화학매트 후기였습니다^^.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