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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3

독일 쾰른 여행-한 템포 쉬어가기 전날 만하임에서 치아치엔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쾰른행 기차 시간에 맞춰서 급히 움직였다. 학교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숙소 앞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대학건물과 대학생들이 많았는데 나의 대학생활, 구체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을 연상케 했다. 지금까지도 직장인인게 아직도 실감이 안나긴 하다. 만하임 중앙역은 예상했던 것 보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독일답게 베이커리는 한 두개 있었다. 그 중 한군데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자꾸 우리 주변에서 왔다갔다 하던 아이 열차를 타자마자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로 변하였고, 창밖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아빠와 같이 탄 귀여운 아이가 자꾸 우리 쪽을 기웃거리길래 인사했더니 그 뒤로 계속 우리 쪽을 왔다갔다하고 쾰른 중앙역에서 하차했.. 2020. 5. 20.
독일 튀빙엔~메칭엔~만하임 여행-튀빙엔 나중에 갈게! 점심에 떠나는게 아쉬워서 눈이 일찍 떠진 날.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는 길거리에는 맑은 공기와 예쁘게 새가 지져귀는 소리만이 가득했다. 오늘 오전도 개인 일정을 잡기로 해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알고지낸 제니를 만나기로 했다. 제니를 만나기로 한 네카브뤼케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떠나는 날까지 날씨가 좋다! 종종 갔던던 Padeffke에 가서 먹은 브런치 세트. 독일 특유의 딱딱한 브레첸, 프레첼, 크로와상 구성이었다. 딸려오는 버터, 크림치즈, 잼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결국 다는 못먹고 하나는 포장해서는 돌아다녔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니가 시험 준비에 인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준비했던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곧 한국에 놀러오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끝나면. 튀빙엔 구시.. 2020. 5. 18.
독일 튀빙겐(튀빙엔) 여행 - 언제가도 그대로 일 것 같은 튀빙엔 둘째 날은 각자 약속을 잡아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교환학생을 함께 했긴 했지만 멘토 프로그램이나 학교 수업이 달랐기 때문에 겹치는 친구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 싸운거 아니고ㅋㅋ 개인 플레이 하기로 한 날! 오전에는 두 번째 학기 때 한국어 멘티였던 지모네를 만나기로 했다. 넥카브뤼케를 지나면 바로 왼쪽 샛길에 젤라또 집이 양옆으로 있는데 그 중 한 곳에서 먹었다. 두 군데 모두 맛있는 곳이라 아무 곳이나 가도 무방하다. 이 때도 날씨가 정말 화창했구나~ 사람들이 거진 반팔을 입고 있는걸 쓰고있는 지금에서야 본다. 지모네와 젤라또를 들고 네카브뤼케 아래 정원에서 일광욕을 했다. 옛 기숙사를 가보고 싶어서 버스를 타고 wanne kunsthalle 정거장으로 갔다. 우리 층에 살고 있는 멤버가 다 바뀌었..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