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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미국주식

[미국주식]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Z) 배당 인상 발표(vs 경쟁사 AT&T)

by 도리댕댕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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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9/3일에 발표했던 'OO 기업'의 배당 인상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최근에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판국에, 비기술주 종목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들었죠. 아마 FAANG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에 이목이 쏠렸던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본래의 사이즈'와 걸맞게 걸출한 실적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반면, 항공주(+방산) 보잉이나, 디즈니 등과 같은 잘 나가던 기업들도 휘청이며 배당을 중지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배당 상승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유지만 해주더라도 매우 감지덕지한데요. 이 와중에 배당을 인상한 기업이 있더라구요.

 

바로 바로..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입니다!

 

 버라이즌은 한국의 SK텔레콤과 같은 미국 최대의 통신 회사입니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에 8조 규모의 장비 계약을 했다는 소식도 있는 조금은 친근해진 기업이지요(미중 무역 전쟁에 의해 화웨이가 퇴출 당하고 삼성전자가 그 자릴 꿰차면서 삼성전자는 좀 더 수월하게 미국 5G 통신장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ww.hankyung.com/it/article/202009070418g

 

삼성전자, 5G 질주…美버라이즌과 8조 규모 5G 장비 계약 [종합]

삼성전자, 5G 질주…美버라이즌과 8조 규모 5G 장비 계약 [종합], 역대 최대 규모 단일 수출 계약 미 5G 통신장비 시장 공략 발판 이재용 부회장, 5G 투자 확대 주효

www.hankyung.com

 

 미국 전통 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은 9월 3일 목요일에 분기별로 주당 62.75센트씩 배당을 지급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 배당에 1.25센트 인상한 금액인데요~ 9월 3일에 발표한 내용은 11월 2일 배당지급일부터 반영된다고 합니다. 배당을 삭감하고 중지한 기업이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 배당을 인상 소식은 회사 내부 상황이 좋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주주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는 통신주에 걸맞게 상대적으로 코로나 19의 타격을 덜 받은 편에 속합니다. 코로나 전 고점에 비하면 약 -20%까지 하락했다가 회복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인덱스 지수인 S&P500지수가 코로나 당시에 30%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경기방어주로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지요.

 

 

 버라이즌의 라이벌로 속하는 AT&T(T)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코로나19 전의 주가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신기업 뿐만 아니라 OTT 서비스 및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자금 조달로 부채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만약, 신사업이 제대로 된 성과를 보일거라는 기대감이 있다면 다시 회복했겠지만, 콘텐츠를 제작하기에도 위험한 코로나 상황이 발을 묶고 있습니다. 타임 워너를 인수하고 만든 HBO MAX는 출시 직후 가격 경쟁력이 약해 프로모션이 들어가기도 했지요. 

 

 

하지만, T의 7.07%의 배당은 버라이즌 배당수익률인 4.15%와 비교하면 배당주로의 경쟁력이 더 높은 편입니다. 부채도 쌓였는데 배당은 그래도 줄이지 않고 주는 편이라 마음 한켠에 삭감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있기도 합니다. 배당은 못 받는다 쳐도 배당컷 소식이 들리면 주가는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의 통신주는 각각의 매력이 있는 종목이기에 비교를 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AT&T

미국 대표 통신기업

9월 3일 발표한 배당인상 소식

7%의 높은 배당수익률

5G 투자 가속화

콘텐츠 기업으로의 신사업 개척 

고객 점유율 1위

고객 점유율 2위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으로 인한 1위 박탈 가능성

넷플릭스와 디즈니와의 경쟁 심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한우물 파기 전략'과 AT&T의 '사업 다각화 전략' 중에 어떤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까요? 몇 년 후가 기대되는 두 기업의 상반된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의 배당 인상 소식과 경쟁사 AT&T와의 간략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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