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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미국주식

[투자일기] 미국주식 하락장 속에 쓰는 투자자의 단상

by 도리댕댕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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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음의 동요가 있지만, 일희일비 하지만,

동요가 안되는 척 하고 쓰는

초보 미국주식 투자자의 짧은 일기"

 

 

#1. 왜 나는 항상 고점에서 물리는 것인가....

상승 모멘텀이 없을 것 같던 종목을 손절하고 엔비디아를 매수하였다. 

9/2일자에 570불이라는 거의 최고점에서 물리고,

다음 날부터 소나기가 내리듯이 내리꽂는 엔비디아놈...ㅎㅎㅎ

존버+물타기에 들어가는 중이다.

손절한 그 종목은 왜 내가 팔면 오르는거야 증말ㅋㅋㅋ

 

 

 

#2. 급락의 원인은 아무도 몰라

 3월에는 코로나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다고 생각했지만,

대체 이번주 목요일에 하루 만에 5프로나 떨어진 이유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스닥이 이미 많이 올라 차익실현하는 투자자들 때문에 떨어졌다는 이야기,

미국 실업률이 높아져서 떨어졌다는 이야기 등등.....

이러다가 나중에 상승 전환되면 건강한 조정이라고 마무리되겠지....? 

 

 

 

#3.가치투자자 아니셨나요, 손정의 회장님

www.news1.kr/articles/?4049258

 

'손정의 나스닥 고래였다…기술주 콜옵션 4.8조 매입'(상보)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이런 부자 회장님이 트레이딩으로 돈을 먹다니!!!

쿠팡, 위워크 등등 요즘 사업이 잘 안되고 있는건 알았지만 트레이딩까지 하시다니요..

작은 아기 일개미는 거물의 익절 타이밍을 모르기 때문에 출렁이는 하락장을 오롯이 받아들여야 한다.

다른 이유 없이 콜옵션으로 인한 하락장이라면 감사할 따름이다ㅎㅎㅎ

 

 

 

#4. 이럴 땐 안 떨어지는 종목들이 너무 고마워

 나스닥 급락 때 덜 떨어진 리얼티인컴 등 non 나스닥 종목이 기특하다.

분산 덕분에 수익률은 몇 프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급락 전까지만 해도 거북이 같은 종목들을 익절하고 기술주에 넣어볼까 생각도 했더랬다.

내 마음은 갈대ㅋㅋㅋㅋㅋㅋㅋ

 

 

#5. 투자는 멘탈싸움

어떤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주식을 시작했을까,

씨드가 적어 부동산 대신 주식을 시작한 나와 친구와의 카톡의 결론,

주식은 공부보다는 멘탈 싸움! 일희일비하는 우리 같은 애들은 멘탈을 갈고 닦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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