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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미국주식

[미국주식]포춘과 BCG가 선정한 '미래를 선도할 Future 50' 소개(Future50지수란?/2017,2018,2019 리스트)

by 도리댕댕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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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경제 혹은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Fortune(포춘)이라는 글로벌 경제지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미국 경제 주요 매거진인 포춘은 1955년 이후 매년 '포춘500'이라는 경제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 500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년 전 부터는 'FUTURE 50'라는 랭킹으로 미래를 선도할 50개의 기업을 선정해왔는데요. 3년 전 포춘은 경영 컨설팅 회사 BCG와 손을 잡고 ‘퓨처 50 지수’를 만들었습니다.

BCG(보스턴컨설팅그룹)는 BCG 매트릭스를 오래 전에 만들기도 했는데 아래 사진은 경영학원론을 배우신 분들이거나, 취업을 위해 공부해보셨다면 익숙한 그림일 듯 합니다.


BCG와 손을 맞잡고 3년 전부터 선정한 '퓨쳐50'은 매년 10월에서 11월 즈음에 언론에 보도되는데요.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을 알아보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되겠지만 성장성을 담고있는 기업들을 공부하는게 아직 젊은 제게 도움되는 투자방법 일듯 하더라고요.

머지않아 2020년의 퓨처50이 선정될 것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2020년 퓨쳐50을 접하기에 앞서 이 랭킹이 믿을만한 것인가?를 판단해봐야한다고 생각하여...

1) BCG와 포춘이 어떤 방법론으로 퓨처50을 선정하였는가?
2) 2017,2018,2019년의 퓨처50 리스트

를 다뤄보겠습니다.

BCG가 다룬 방법론이 개개인의 투자스타일과 적합한지, 과거에 선정된 퓨처50 기업들이 2020년에도 성장성을 유지하였는지 살펴보시는 게 낫겠죠?

1) BCG와 포춘이 어떤 방법론으로 퓨처50을 선정하였는가? (2019년도 기반)


BCG는 퓨처 50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말부터 12개월 동안 시가 200억 달러 이상 또는 매출 100억 달러를 보유한 1,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기업 점수의 30%는 시장 잠재력에 기초하여, 이는 기업 자체가 아닌 금융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예상 미래 성장으로 정의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기존 사업모델에서 나오는 수익흐름에 귀속되지 않는 시장가치 자체의 비율을 계산해 평가한다고 합니다. 아마 국가별로 금융 시장의 추이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도 영향을 끼칠 듯 합니다.

나머지 70%는 이러한 잠재력에 대응하여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기초하고요. 이 점수는 향후 5년간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19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크게는 4가지 범주로 분류된다고 해요.

전략부문

BCG의 AI 알고리즘은 SEC 파일링과 연례 보고서에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감지하는 자연어 처리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실적을 회사의 전략의 명확성을 통해 평가하기도 하고요. 또한 데이터 분석 회사인 아라베스크파트너스와 협력하셔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의지를 평가합니다.

기술 및 투자부문

기업의 자본 지출과 R&D(매출 비율)를 통해 향후 투자가 얼만큼 이루어질 것인가를 판단하는데요. 기술 우위는 기업의 특허 성장과 디지털 강도(컴퓨팅 및 전자 통신의 점유율)를 통해 평가한다고 합니다. 기업의 스타트업 투자·인수 정도도 글로벌 벤처캐피털 펀드 최고 실적과 비교하기도 하구요.

HR 부문

젊고 집중적인 리더십의 가치는 회사의 임원과 임원의 나이 및 안정성과 이사회의 규모에 의해 평가된다. 회사의 다양성은 직원과 여성 경영진의 몫, 그리고 이사들의 지리적 배경에 의해 평가됩니다. 그렇게 판단한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낮은 점수에 속하겠네요. BCG는 젊은 임원에 높은 점수를 주는가 봅니다.

구조 부문

기업의 나이와 매출 기반으로 따졌을 때의 규모는 성장성 둔화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3년 6개월의 매출 증가는 미래 성장의 활성화의 신호로 예측하고 있는데, 과거 3년간 영업현금흐름이 평균적으로 마이너스인 기업은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술 및 투자부문이나, 구조 부문은 설득력 있는 지표이나, HR부문을 수치화한다는 게 쉬운 평가 방법은 아닐 듯 합니다.

2) 2017, 2018, 2019년의 Future50 리스트

과거의 Future50 지수에 속해있던 기업들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꽤나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과거 데이터만한 신뢰를 얻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3년이라는 많지 않은 데이터와 future이라고 하기엔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 살짝 발목을 잡지만 성장 추이에 있는지만 살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봅니다.

3년 내내 Future50에 속해있거나, future50+글로벌포춘500에 속해있다면 좀 더 믿을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17년도 Future50입니다.

 




2. 2018년도 future50입니다.

1위 워크데이, 2위 웨이보, 3위 서비스나우를 뒤이어 6위에는 네이버가 선정되었네요. 47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속해있는데 글로벌 리스트이지만 미국, 중국에 치중되어있는 모양새를 띕니다.


3. 마지막으로 2019년 future50입니다.

2018년에 1위였던 워크데이가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워크데이는 기업용 HR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하는데 들어본 적이 없는 기업이라 좀 더 알아봐야하겠습니다. 최근에 살펴보았던 서비스나우도 3위에 랭크되어있네요. 비슷한 서비스인 아틀라시안도 6위에 선정되어있고요.

 
전반적으로 b2b 대상의 SaaS 기업들이 제 눈에는 많이 보입니다. B2B기업은 기업에서 관련 업무를 하지않는 이상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 유튜브처럼 개인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업들이 아니기 때문에 접하기가 힘든데요. 이런 소스를 통해 새로운 기업들을 알아가며 투자의 토대를 다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자료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는 개개인의 투자 가치관과 능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리스트가 너무 많아서 저는 좀 더 찾아보려고 합니다. 랭크된 기업의 주가 추이나 산업 전망도 알아보려면 시간을 좀 더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떠한 시사점을 도출하셨는지 궁금한데요. 이 글이 투자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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