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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미국주식

[미국주식]전력 소비량 상승 수혜주 스마트그리드ETF-GRID ETF, SIMS ETF

by 도리댕댕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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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최근 2~3년 동안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 종목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특히 테슬라의 경우는 서학개미운동의 선두주자인데요. 지난 금요일에 7.38% 하락할 정도로 정치 및 경제 상황에 의해 등락률이 참 큰 종목이기도 하지요. 이런 시점에서는 기업 및 관련 산업 시장에 대한 이해도 및 믿음이 있어야 마음의 동요가 덜 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삼프로 tv의 'Tesla vs Non-Tesla' 시리즈가 참 인상깊었는데요. 전기차 산업 동향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LIT ETF만 가지고 있었는데 테슬라에도 관심이 가게 된 계기였고요. 메리츠 종금증권의 DATA war라는 자료를 pdf 구글링하셔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youtu.be/dgWtR-tHpSU

 

 

 전기차 시장도 요즘 화두가 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미국인들의 전력 소비량 자체가 늘었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본래 전기보다 휘발유를 더 많이 소비해왔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1960년 이래로 처음으로 전기 소비량이 휘발유 소비량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ETF.COM 사이트의 게재된 기사를 참고하였습니다)  

www.etf.com/sections/features-and-news/smart-time-smart-grid-etfs

 



 블룸버그의 나타니엘 불라드는 올 여름 말까지 미국인들의 전기 관련 개인 지출이 휘발유와 디젤 연료 지출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는데요. 아래 그래프는 미국인 개별 소비 지출에서 에너지 분야에 소비되는 비중을 나타냅니다. 2020년 이후에 전기 부문(초록색 선)이 휘발유 부문(검정색 선)을 앞질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가 증가하면서 직장 출퇴근 비율이 적을 뿐더러 가정 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주거용 전력 소비로 이동한 것이 원인입니다.

 만약 이렇게 전력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국가 차원에서 개발해왔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절약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개발 속도를 앞당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전력망은 예상 전력 수요보다 15% 이상을 많이 생산하도록 설계되어있어 각종 발전 설비가 추가적으로 필요한데요.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고,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등으로 환경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국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도 스마트그리드의 일환이라고 하네요. 

스마트그리드 시장동향 및해외시장 진출전략(코트라)

 

 

 미국 에너지 부(Department of Energy)는 에너지 자립과 노후된 전력망의 현대화를 통한 경기 부양을 목표로 'Grid 2030'이라는 국가 비전을 발표하고 45억 달러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정적으로 효율성 높은 디지털화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투자를 하는 방법으로는 개별 종목 투자도 있지만 ETF 투자가 좀 더 안정적일텐데요.

 

 참고로 전기차 ETF는 아래 링크에서 소개해두었고요.

dangit.tistory.com/75?category=905719

 

테슬라, LG화학 대신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ETF 목록/리스트(LIT,BATT,IDRV,DRIV 비교)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에 투자하는 ETF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테슬라는 1,400불을 돌파하고, LG화학은 67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전기차 관련주 수혜가 어마

dangit.tistory.com

 



 만약 전기 자동차를 넘어서 거시적인 차원에서 운송수단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시설과 발전설비, 부동산과 건설, 산업 공급망과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그리드 ETF를 고르시려면 First Trust NASDAQ Clean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Index Fund (GRID) 와 SPDR S&P Kensho Intelligent Structures ETF (SIMS)가 있습니다. GRID는 2009년에 만들어진 ETF이며, SIMS는 2017년에 만들어진 ETF로 전자가 좀 더 역사가 깊습니다. 

 

etf.com

수수료 측면에서는 SIMS가 0.45%로 좀 더 유리하고 가격도 낮은 편이나, 오래된 ETF인 GRID와 운용금액이 거의 8배 정도 적은 상황입니다.

 

 


etf.com

GRID가 SIMS보다 주가가 더 빨리 회복되어 코로나 전 주가 고점을 넘은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GRID가 낫겠지요? 

 

 


etf.com

 둘 다 글로벌 ETF이며 거의 동일한 섹터를 추종하지만, GRID는 좀 더 글로벌한 ETF(미국비중 61%)고, SIMS는 좀 더 미국에 집중된 스타일의 ETF(미국비중 78%)입니다. 미국의 스마트그리드의 전망을 좋게 보시는 분이라면 SIMS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보구요. SIMS에는 한국 비중이 2.45%되네요.

 

 


etf.com

  TOP10 비중인데요. GRID는 TOP10의 비중이 61%임에 반해 SIMS는 비중이 35%에 불과합니다. 좀 더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투자한 ETF는 SIMS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절약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는 

높아지고 있는 전력 수요는 물론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환경에 있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SIMS보다는 GRID etf가 과거 성과, 큰 운용 규모, 비교적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좀 더 나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개인에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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