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최근 제로 금리로 인해 채권 시장이 그리 좋지않은 방향성을 띄는데요. 리스크 헷지와 리밸런싱 차원에서 기능했던 미국 장기채 tlt가 제 역할을 하고있는가 의문스러운 상황입니다. 아래 차트만 봐도 음의 상관관계를 찾기에는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Barron's에서 나온 한 기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하루도 안 된 따끈따끈한 뉴스이기도 하고 JP모건발 기사라서 좀 더 신뢰도가 높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은 '60/40(주식:채권) 포트폴리오 전략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대신 할 것들' 이구요.
https://www.barrons.com/articles/a-60-40-stocks-bond-strategy-no-longer-works-heres-what-to-do-instead-51601653163
상위 링크 접속하셔서 직접 읽으셔도 됩니다.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영어 번역본(with 파파고+필자의 수정을 거침)을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2020 년의 주식시장은 거친 게임이었고, 더 많은 불꽃 놀이가 예상되는 4 분기를 앞두고 있다. 주식시장은 물론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정치 세계에 말이다.
2020년 9개월 동안 S & P 500 지수의 총 수익률은 5.57%였다. 더 인상깊은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1 분기 말의 급락과 그 후의 51.75 % 반등이 이루어진 것이 3 월 23 일 저점에서 9 월 30 일까지라는 짧은 기간이라는 것이다(S & P의 수치 전문가 인 Howard Silverblatt가 제공 한 총 수익 데이터에 기반). 그 이후 S&P500은 2 월 19 일 최고치에 비해 0.47 %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은 이러한 변동성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었다. Bloomberg Barclays US Aggregate Bond Index 채권은 2020년 9 개월 동안 6.79 %의 수익을 냈다.
단순히 하나의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넣지 않는 것 그 이상으로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식 하락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험 헷지에 효과적이다. 이 때문에 주식과 채권을 6:4로 지니는 포트폴리오와 일부 변형 포트폴리오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표준적인 템플릿이 되었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이 미래까지 지속할 수는 없다고 본다. 채권 수익률은 역사적 최저치로 하락할 여지도 거의 없으며, 상승할 한계도 없다. (수익률이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 연방 준비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이전 목표인 2 % 이상으로 올리는 것인데, 이는 실제 수익률이 마이너스임을 의미한다.
이들 모두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채권인 물가연동채 TIPS가 주식 포트폴리오의 헷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플레이션과 채권 수익률이 역사적 저점에서 상승하면 금도 마찬가지다. 단기 채권도 현재 수익률이 낮긴 하지만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추가 할 수 있다.
JP Morgan의 전략가 Jan Loeys는 제로금리 시대의 채권시장에 60/40 포트폴리오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한다. 주식인 듯 하나 채권인 것 같은, 채권처럼 보이나 주식인 것 같은 전환증권, 하이일드채권, 리츠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이는 S & P 500이나 Bloomberg Barclays Agg 채권 지수와 같은 표준 지표와는 사뭇 다르다.
사실 지난 40 ~ 50 년 동안 주식/채권 60:40 포트폴리오는 훌륭한 역할을 해왔다. 1983 년부터 2010 년까지 S & P 500지수는 연간 11.2 %, Agg(채권 인덱스 지수)는 7.0 %로 연간 9.9 %의 수익을 올렸었다.
앞을 내다 보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긴 해도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채권 시장이 “일본 화”되며 수년간 제로금리에 수렴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래에는 연준의 대규모 채권 매입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Loey는 향후 10 년 동안 채권으로부터의 연간 수익이 1.3퍼센트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측을 세웠다.
주식의 미래 수익률은 훨씬 더 중요한데, JP Morgan은 주식시장은 향후 10 년 동안 매년 5 %의 수익률을 낸다는 가정을 세웠다.
이런 Loeys의 추정에 따르면 60/40 포트폴리오는 향후 10 년 동안 매년 3.5 %의 수익을 올릴 것이다. 이는 수많은 연금 기금 및 기부금과 같은 많은 기관의 요구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개인투자자의 경우 세후 수익이 인플레이션보다 간신히 앞서있을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위에서 제안한 대체 투자를 추가하면 수익이 크게 증가 할 수 있다. 1987 년 이래 고수익 채권(하이일드 채권), 전환증권, REIT 및 유틸리티에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믹스는 S & P 500의 11 % 수익률에 비해 매년 10 %를 냈다.
향후 10 년을 내다 보면 기존 채권 20 %, 하이브리드 40 %, 주식 40 %를 혼합하면 약 4 %의 연간 수익률이 예상된다고한다. 하이브리드의 연간 변동성은 거의 주식만큼 높을 수 있지만 (3 월 급락처럼) 10 년을 장기적으로 본다면 변동성이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
이 하이브리드를 혼합한다는 것 자체가 ETF시대 전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론에 불과했을 테지만 지금은 다르다. 하이브리드 버킷은 iShares iBoxx $ High Yield Corporate Bond (티커 : HYG), SPDR Bloomberg Barclays Convertible Securities (CWB), Vanguard Real Estate (VNQ) 및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XLU)과 같은 ETF로 대체 가능하다.
이 의견이 시사하는 메세지는 포트폴리오에서 이러한 하이브리드 및 주식을 더 담고, "안전한"채권을 덜 보유해야한다는 것이다. 60 % 하이브리드, 40 % 주식의 분산 포트폴리오라면 향후 10 년 동안 5 %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이는 JP모건이 앞서 추측한 전체 주식 수익률과 동일하며 주식에 비해서 기간 말까지 변동성이 훨씬 낮아질 것이다.
위대한 철학자 yogi berra는 말한다. 미래는 예전과 다르다고 말이다.
포트폴리오는 그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
요약
-기존 채권 20%, 주식40%, 하이브리드 버킷 40% 혼합방법 제시
-하이브리드는 HYG, CWB, VNQ, XLU ETF로 투자가능
-이는 JP모건이 제시한 주식100% 포트폴리의 연간수익률이 5%와 동일한 수준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변동성 완화라는 장점이 더해짐
이라고 결론지어봅니다.
HYG, CWB, VNQ, XLU ETF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되는 기사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포스팅****
https://dangit.tistory.com/m/198
'FIRE를 향한 발걸음 > 미국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주식]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미국 주식 순위/세대별 비교 자료 (4) | 2020.10.09 |
---|---|
[미국주식]전력 소비량 상승 수혜주 스마트그리드ETF-GRID ETF, SIMS ETF (6) | 2020.10.04 |
[미국주식]포춘과 BCG가 선정한 '미래를 선도할 Future 50' 소개(Future50지수란?/2017,2018,2019 리스트) (1) | 2020.10.02 |
[미국주식] 핀비즈(FINVIZ)-미국 주식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 소개 (6) | 2020.09.28 |
[미국주식] 서비스나우(NOW)-주가, 사업, 실적 등 종목 분석 (6) | 2020.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