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요즘 현대자동차와 애플카 제작으로 협업을 한다는 뉴스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현대차는 해당 보도자료(?)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해당 소식이 나오자마자 주가가 하루 아침에 약 2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국내 대형주가 하루에 20%가 올라가는 건 거의 드문 일이지요. 반면 애플은,,,?0.85% 상승한 132.05불로 마감하였습니다. 같은 이슈가 현대차에게는 호재, 애플에게는 그저 그런 소식인가봅니다.
애플도 얼마 전 애플카 이슈 덕분에 주춤했던 주가가 살짝 반등하는 기미가 보이더니, 테슬라나 니오 등의 다른 전기차 기업보다는 잔잔한 모양을 띕니다.
그런 와중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꽤나 양질의 자료를 발견하여 블로그에 공유하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적으려고 하는데요. 기업 보급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STATISTIC에서 애플에 대한 자료를 얻었습니다. 애플의 명실상부한 하드웨어! 아이폰에 대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2020년까지의 통계 자료를 정리한 내용이 흥미롭더군요. 70페이지가 넘는 자료인지라 전체 내용을 포스팅하지 않고, 제 기준에서 기록할 만한 것들을 캡쳐하여 올리려고 합니다. 저는 애플 주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폰 매출이라던지, 실적이 몇 년도에 튀어올랐는지에 관심이 많아서 철저히 자본주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습니다^^;;
(혹여 전체 자료를 보고 싶은 분들은 STATISTIC에 회원가입하셔서 열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계를 기반으로 하여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웹사이트에 데이터 자체가 방대하여 공신력있어 보인다고 할까요? 기업용 이메일이거나 해당 웹사이트를 구독하면 훨씬 더 많은 자료를 접할 수 있지만 저는 개인용 이메일로 사용하는지라 무료 자료들만 살펴보았습니다. 무료 열람 가능한 자료들도 양질의 자료들이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애플의 ios는 검정색 그래프이고, 애플 외 구글 안드로이드(삼성, 샤오미 포함) 제품들이 파란색 그래프를 나타내는데요. 2020년 5월에 애플의 IOS가 점유율을 추월하는 상황을 보입니다. 확실히 미국에서는 애플이 점유율을 확대하는 양상을 띕니다. 애플 vs 애플 외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네요. 2012년 1월 블랙베리 운영체제는 15%였지만, 2020년 상황을 보면 기업은 영원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차트였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을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애플의 포트폴리오에는 아이폰 판매 뿐만 아니라 애플스토어 매출을 늘려나가는 것이 목표인데요.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똑같은 앱이더라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하는 게 더 비싸다는데, 아무래도 아이폰의 폐쇄성으로 인한 단점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소비자의 관점에서...).
2020년 8월 기준으로, 어플리케이션의 평균 단가를 나타내는 그래프인데요. 어플리케이션 당 0.94불 단가를 보이지만,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0.5불입니다. 게임 앱이 좀 더 저렴한 편입니다.
2012년부터 2020년 9월까지의 모바일폰의 인터넷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구글의 크롬이 2013년부터 점유율을 늘려나가며, 2017년부터는 압도적으로 크롬이 과반수를 차지하네요. 애플의 사파리는 오히려 2012년에 비해 점유율이 하락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맥북을 사용하면서 크롬보다 사파리를 애용하는 편인데, 사파리의 인터넷 속도가 더 빠르더라고요.
2020년 9월 전세계 애플 스토어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매출 순위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이 3,000만 불의 매출을 보이고,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2,900만 불의 매출을 보입니다. 최근에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도 인기세를 보이는데, 10위권의 다수가 게임 어플리케이션인 점이 인상 깊습니다.
2020년 9월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수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어몽어스'라는 게임 어플리케이션이 2,000만 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보여주는데요. 어몽어스가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인기인 듯 합니다. 핀둬둬라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어플리케이션도 5위에 등극해있는데요. 인상적인 점은 중국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타오바오보다 순위가 상위라는 점입니다. 알리바바를 몇 주 담고있는 저인지라, 핀둬둬가 견제됩니다^^
2005년 1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의 애플의 매출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특이하게도 1분기에 매출이 튀어오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바로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매출이 1년에 한 분기는 튀어오르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파란색 막대그래프인 아이폰 판매량이 다른 세 분기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매출액의 증가가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아이폰이 다른 세그먼트에 비해 마진이 적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실적발표에 있어서는 아이폰 매출이 큰 이벤트로 여겨지니 곧 있을 2021년 1분기 실적발표가 매우 기대됩니다! 아이폰12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애플의 연구, 개발비는 2019~2020년 사이에 2b달러 증가하였는데요. 기업의 혁신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비에 얼마나 투자하는 지도 본다고 하지요. 과연 해당 연구 개발비에 애플카가 차지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의 스마트폰 판매 대수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사실 스마트폰 시장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없고요. 2022년에 1574.4백만 대의 판매로 최고점의 판매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3년이 1,484백만 대로 금년 판매 대수에 비해서 높긴 합니다만 만약 2022년이 정점이라면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침체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네요.
2020년 2분기까지 화웨이의 성장세(검정색 막대그래프)가 커졌지만, 2020년 3분기에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로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은 5% 감소합니다. 그 판매량은 삼성과 샤오미에서 흡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2020년 4분기까지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신제품 판매 전이기 때문에 애플에서 더 흡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줄어든 화웨이 매출이 어디로 빠질지 주시해보는 게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한국이 호구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브라질 소비자들이 불공평하게도 판매가가 비쌉니다. 그 뒤로는 터키, 아르헨티나, 인디아, 그리스, 러시아, 방글라데시, 스웨덴, 이집트, 노르웨이 순인데 한국은 10위 권에 들지 않는 게 의외입니다. 삼성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코로나 19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는데요. 1,403백 만 대로 추정하던 2020년 스마트폰 시장 판매 대수는 1,339백 만 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반도체 가격도 저렴해져 SK하이닉스가 꽤 손해를 입었습니다. 2021년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2021년 기존 전망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전년 대비 실적을 보면 2021년은 밝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6년에 33%였던 스마트폰 침투율은 2020년에 44%로 증가하였는데요. 아직까지 침투율이 반 이상이 되지 않아서 더 성장할 시장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저 위에 2022년이 정점일 수 있다는 전망은 걱정 대출일 수 있겠네요.
AI 시장은 구글이 압도적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과 애플은 하락세를 전망하는 반면 구글과 바이두는 2022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중국의 바이두가 2022년에 애플의 AI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흥미롭습니다. 중국 최대 검색 기업인 바이두가 전기차도 한다는데,,,중국의 구글처럼 연구, 기술력이 돋보이나 봅니다. 외면받는 애플 시리인가요...ㅎㅎ
지금까지 애플과 관련된 차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차트를 살펴보니 개인적으로 2021년 1분기에 보여줄 2020년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데요. 어닝 서프라이즈로 살짝 주춤했던 주가가 다시 상승하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하단 포스팅은 애플 3분기 실적 발표 정리 포스팅입니다!
dangit.tistory.com/138?category=9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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