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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by 도리댕댕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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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를 마시러 서울 근교 수목원을 찾다가 발견한 곳, 바다향기수목원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데이트하는 날마다 날이 흐려서 남자친구도 저도 속상해했는데 이날 만큼은 공기 맑은 서울 근교 수목원을 찾아보았어요. 광릉수목원, 화담숲, 바다향기수목원이 후보였는데 1순위였던 광릉수목원은 코로나 때문에 임시휴장이라 차순위였던 바다향기수목원에 다녀왔답니다. 평일이라 한적하고 잔잔한 음악에 맞춰 자연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나들이로 기억에 남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목원 입구에 도착했어요. 코로나로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불가했어요.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꽃으로 가득했어요~ 라벤더도 심어져있었는데 우리집에 말라가는 라벤더 눈감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것에 대한 안내문이 있는데요.

1. 반려동물, 식물 채취 도구, 곤충 채집 도구 등

2. 바퀴 달린 탈것(자전거, 킥보드, 인라인 등)

3. 놀이 기구나 운동 기구

4. 야영 도구(텐트, 그늘막 등)

* 수목원에는 쓰레기통이 없어요. 

 

 

 

 관람 안내도를 보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저희는 오른쪽에 상상전망돼를 먼저 가보기로 했어요. 상상전망돼를 갔다가 왼쪽도 가보려고 했는데 오른쪽만 가도 충분하더라구요. 상상전망돼만 가는데 사진 찍으며 올라가니 30분은 넘게 걸렸어요.

 

 

 

 

리빙스톤데이지

 

 걸으면서 예쁜 꽃들은 어떤 꽃일까 생각하며 네이버 렌즈로 꽃이름을 찾으며 다녔어요. 네이버 렌즈로 찾은 첫 번째 꽃 리빙스톤데이지예요. 상큼발랄한 꽃이죠.

 

 

 

 토끼가 뜯어먹는다고 지어진 토끼풀 사진이예요. 세잎클로버밭이죠. 일반 클로버의 3~4배 정도 하는 큰잎 클로버도 많았어요. 네잎클로버를 찾아보고 싶었지만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메인 주제원인 바다너울원에 도착했어요. 계곡 물을 모아 만든 생태연못이라고 해요. 아직 보수 중이라서 반대쪽 데크는 출입이 불가했지만 울창한 연잎이 참 인상깊었어요. 흔치 않은 그늘이 있는 벤치에 앉아 살짝 쉬어갔어요. 은근 쉴만한 벤치가 없으니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해요.

 

 

 

 

 

 

 

 

 

  사진을 가장 많이 남겼던 장미원이예요. 아래 사진처럼 콘크리트 흄관을 활용하여 화분을 만든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장미, 오랜만에 본 백장미, 자주 보기 힘든 주황색 장미까지 알록달록한 장미의 향연이었어요.

 

 

 

 

 

 

 

 

 

 

 인상깊었던 큰 사이즈의 장미예요. 꽃 크기가 사람 얼굴만 해서 지나치면 장미향도 진하게 나더라구요.

 

 

 

 

 

옆에 억새원도 있는데 가을에 가면 더 노오란 억새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상상전망돼를 가려면 거치는 곳이 이 암석원인데요. 푯말에 의하면 모 증권사에서 후원한 곳이라고 해요(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작은 바위 위에 개구리 모양의 돌이 얹혀 있는걸 보고 섬세한 조경의 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당시에 찾아보니 아네모네라고 나오더라구요. 그 때도 양귀비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스마트렌즈를 맹신했어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돌아와서 다시 찾아보니 양귀비인 것으로! 주변에 생기발랄한 꽃에 둘러싸여 고독하지만 고고하게 있는 꽃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그 유명한 양귀비 꽃이었네요.

 

 

 

 

 

 햇빛이 쨍쨍한 날씨라서 걷기가 쪼오금 힘들었는데 시원한 그늘 찾아 올라가서 그나마 수월했어요. 상상전망대가 아니라 상상전망돼라고 해서 의아했는데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서 상상전망돼로 지었다고 해요.

 

 

 

 

 

럭비공 같이 생긴 조형물이 전망대 입구를 지키고 있어요. 후면을 보니 조형물을 2012년에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개원은 2019년 5월이었는데 오랜시간을 걸쳐 준비했던 바다향기수목원임을 느꼈어요.

 

 

 

 

 

 저기 위에 전망대가 상상전망돼예요. 바닥에 무늬를 보며 아트슬로프를 신나게 올라갔어요.

 

 

 

 

 

 전망이 탁 트여 대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소였어요. 광릉수목원을 가지 못해 조금 아쉬웠던 마음이 싹 사라지기도 했어요. 

 

 

 

 

 바람이 불면 오른쪽 사진에 있는 소리나는 꿈나무에서 아름다운 소리도 나더라구요.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가을 날에도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수목원을 거닐며 찍은 꽃 사진이예요. 

 

라벤더/?/달맞이꽃/?

 

 

 

서울 근교 나들이로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이었어요. 의외의 장소에 넓디 넓은 수목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 뿌듯했습니다. 개원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은데 북적거리기 전에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바다향기수목원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399 일원

관람 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유동적)

입장료 : 무료

주차공간 : 있음



https://dangit.tistory.com/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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