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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릉 막국수 맛집 - 육수와 메밀면의 조합이 훌륭한 해동막국수(광고아님)

by 도리댕댕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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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최근에 강원도 강릉/양양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의 첫 끼니였던 해동막국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해동막국수는 유튜브에서 강릉에 사시는 주민 분이 올리신 영상을 보고 알게되서 다녀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72SN7kOEPc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로 적혀져있네요.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5시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막국수집 앞에 주차하는 곳이 있는데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는 복불복일 것 같아요. 한적한 시간인데도 주차장은 다 차있었어요. 전용주차장이 아니라서 그런 듯 합니다.

 

 

 한여름이나 피크타임이면 웨이팅이 있는 곳인가보네요. 저희는 2시 좀 넘어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대기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산해서 맛집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이 있고 중문을 열면 식사하는 장소가 나와요. 아마 대기 인원은 이 곳에서 대기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신발장 쪽은 깔끔하게 정돈된 편은 아니지만, 내부는 깔끔해요. 오히려 현지주민을 상대하는 곳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물막국수, 회비빔막국수 말고도 냉면과 수육을 판매하네요. 메밀 함량이 가득한 강원도식 막국수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패스했어요. 겨울에는 메밀손만두국도 판매하는데 만족했던 곳이라 겨울에 와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요.

 

 

 남자친구는 물막국수(8,0), 저는 회비빔막국수(8,0)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먹고 있을 때 주민 분들이 오셔서 주문하시는데 곱배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곱배기 아니더라도 양은 충분했어요. 

 

 셋팅된 밑반찬입니다. 열무김치, 물김치, 절인 무가 나오네요. 비빔막국수를 시켜서 그런지 육수가 담긴 주전자도 주셨어요. 밑반찬 맛은 쏘쏘했어요. 김치가 맛있으면 맛집이라지만 막국수에는 김치 맛이 그닥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움은 없었네요.

 

 

 남자친구가 시킨 물막국수(8,0)입니다. 국물의 감칠맛이 어마어마해요. 국물을 첫 입 먹었을 때,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막국수 국물 맛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무작정 단 맛의 육수는 맛이 없는데, 그렇게 달지도 않고 시지도 않은 적당한 맛이었어요. 부여 막국수 맛집인 장원막국수보다 좀 더 간은 셌어요. 양념(다대기)이 살짝 들어가지만 국물을 해치지 않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장원막국수보다 이 곳 막국수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주변 손님들이 거의 물막국수를 시키는걸 봐서는 이 집의 베스트셀러 아닐까 합니다.

 

 

 제가 주문한 회비빔막국수(8,0)입니다. 회는 가자미회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저는 국수에 들어간 회는 별로 안좋아해서^^; 회는 다 남자친구 먹였어요.

 

 일단 비빔막국수의 양이 진짜 많았어요. 고명이 많이 얹어진 국수를 좋아하는데 면도 많았지만 고명도 푸짐했습니다.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먹다보니 결국 다 먹었습니다..ㅎㅎ 면도 메밀함량이 느껴져서 맛있었고, 양념과의 조합도 좋았어요. 다만 양념이 너무 많아서 간이 조금 셌습니다. 결국 다 먹긴 했지만요.

 

 

 

 

 막국수를 좋아해서 이번 여행에서 막국수 맛집을 들러보고 싶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곳이라 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릉여행 중 막국수 찾으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맛보시는 걸 추천해요. 

 

 

 

해동막국수

강원 강릉시 가작로274번길 4

033-652-0777

매일 11:00 - 20:30

매일 15:00 - 17:00 재료준비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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