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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부여여행] 부여 당일 여행 코스 추천(고란사, 장원막국수, 궁남지, 사랑나무, 시골통닭)

by 도리댕댕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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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연꽃개화시기도 곧 머지 않았을텐데요~

전국 최대 연꽃 관광지인 궁남지가 포함된 "부여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직접 다녀온 코스인데 수도권에서 출발해서 하루 꽉차게 다녀온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먼저, 구드래 선착장과 고란사입니다. 교과서에서 백제 의자왕 시절, 삼천궁녀가 꽃잎처럼 몸을 던졌다는 일화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 낙화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마강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입니다. 낙화암을 보며 백마강의 경치를 보다보면 어느새 고란사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고란사는 부소산에 있는 고려시대 백제의 후예들이 중창한 사찰인데 고란약수가 몸에 좋다고 해서 관광객들이 한 잔씩 마시고 가시더라구요. 저도 물론 마셨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고란사를 둘러싸고 있는 부소산성까지 둘러보시면 되고, 저희는 무더운 날씨에 배가 고파 고란사에서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구드래 선착장

 

 파란 간판에 레트로 감성이 느껴집니다.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은 곳이예요. 

 

 

백마강입니다. 유람선을 타면 고란사, 백마강, 낙화암, 부소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해주는 방송이 송출됩니다.

 

 

구드래 나루터 선착장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72

041-835-4689

가격 : 성인(왕복) : 7000원, 성인(편도) : 5000원, 소아(왕복) : 3000원

배는 사람이 차면 출발

 

 

 

 

 

 

 고란사에서 다시 유람선을 타고 구드래선착장으로 돌아오면, 도보로 아주 가까운 곳에 장원막국수가 있어요. 줄이 길다고 해서 웨이팅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평일이기도 하고, 점심 피크시간대가 아니라서 대기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딱 두가지인데 막국수(7,0), 편육(19,0)입니다. 편육은 2인이서 먹기 적합한 반접시도 주문 가능하니, 편육 반접시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메뉴판에는 적혀있지 않아요. 부소산 고란사에서 땀을 흠뻑 적시고 와서 그런지 새콤달콤 하지만 담백한 육수는 갈증을 해소하기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편육도 부들부들해서 곁들여 먹기 제격이구요. 영업시간이 짧으니 영업시간 확인하시고 가시면 좋겠네요.

 

 

 

장원막국수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62번길 20

11시-17시

막국수(7,0), 편육(19,0)- 반접시 주문가능

 

 

 

 

 

 

 

 저희는 식사를 마치고 부여의 대표 관광지인 궁남지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궁남지 근처에 카페가 많으니 날이 더우면 시원한 음료 한 잔 들고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궁남지 바로 옆에 있는 at 267에서 잠시 쉬었어요. 궁남지 바로 옆이라 테라스쪽에 자리를 잡으면 연꽃을 볼 수 있지만 시원하고 편한 자리는 내부에 있어서 안쪽 넓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음료 맛도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카페를 나와 본격적으로 구경한 궁남지입니다. 한적하고, 정말~~넓디넓은 산책로였습니다. 연꽃 피크시즌이 아니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연꽃은 없었어요. 그래도 연잎만으로도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매년 7월에 궁남지는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여는 곳인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실상 취소라고 하네요.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연꽃 군락지는 개방해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적한 시간에 가볼만 한 곳으로 소개합니다. 궁남지에는 연꽃도 있지만 제일 위에 있는 사진처럼 궁남지 한 가운데 서있는 정자 포룡정이 있습니다. 포룡정 주변에 아기자기한 분수도 있고, 정자 아래에서 잠시 더위를 피해 휴식할 수도 있으니 포룡정까지 구경하시길 바래요. 사진찍기에도 참 예쁜 곳입니다.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매일 00:00 - 24:00

입장료 무료

 

 

 

 

 

 

 

 부여 궁남지에서 자차로 20분 정도 가면 성흥산성 사랑나무에 갈 수 있어요. 구불구불한 오르막 길이고, 도로도 거의 일차선이라 운전하기 좀 어려워 보였어요.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면 아름다운 포토스팟을 찾을 수 있습니다.(주차를 하고 또다시 걸어올라가야 해요). 성흥산성을 딱히 볼거리는 없고 사랑나무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분들이 많았어요. 사랑나무 주변에는 탁 트인 들판이 있어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꺼내 드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해가 거의 저물 즈음 갔는데 조금 기다려서 사랑나무 샷을 찍었습니다. 언제가도 너무 예쁜 곳일 것 같아요!

 

 

 

 

사랑나무의 측면인데 이렇게 보면 또 나무 이미지가 다르네요.

 

 

성흥산성 사랑나무

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

 

 

 

 

 

 

 

 

 

 저녁식사로 갔던 마지막 일정, 부여 시골통닭집입니다.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와서 미리 찾아보고 갔던 곳인데요. 백제담은 부여중앙시장에 위치해 있었어요. 메인 도로는 아니어서 주차하는 위치도 찾기 힘들더라구요. 결국 가게 주차장에 주차는 못하고 다른 곳에 세우고 왔는데 주차장은 있으니 찾아보고 방문하시면 될거예요.

 

 

백제담은부여중앙시장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시장 상점은 대부분 문이 닫혀있었어요.

 

 

 

 

 시골통닭의 차별점은 갓튀긴 통닭을 직접 잘라야 한다는 것인데요. 많이 뜨거워서 남자친구가 조금 놀랐어요. 맛은 조금 많이 기름진 통닭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방문하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ㅎㅎ

 

 

시골통닭

충남 부여군 부여읍 중앙로5번길 14-9

041-835-3522

매일 10:00 - 23:00

삼계탕 :12,000원, 통닭 : 16,000원

 

 

지금까지 부여 당일 여행 코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처음 부여를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아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네요. 다음에는 1박으로 여유롭게 백제 문화유적지도 들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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