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대부도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에 이어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시화나래휴게소 달 전망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화호를 가로질러 놓여진 시화방조제를 지나면 중간 지점? 3분의 2지점에 시화나래휴게소가 있어요. 시화나래휴게소 옆에 시화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달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참고: 시화 방조제는 길이가 11.2km이며 시흥시 정왕동에서 안산시 대부도까지 이어주는 방조제라고 합니다.

아침에는 날이 흐려 불안하기도 했지만 날이 서서히 개고 있어 대부도 가는 길이 참 설렜어요. 저희 커플은 날씨 운이 마냥 좋지는 않았거든요. 순천만에 갔을 때는 비오는 날에 갔다가 낙조를 볼 때 즈음에는 비가 그쳐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긴 했지만요.

평일에 가서 밀리지도 않고 탁 트인 도로를 드라이브했어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많고,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삼시세끼 어촌편을 보며 가졌던 낚시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샘솟았어요.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했어요. 도로는 한적했지만 휴게소엔 차도 많고 사람도 많더라고요. 대부도 종합 안내도입니다. 저희 목적지는 바다향기수목원이었던지라 1코스를 따라 드라이브를 했어요. 당일치기 나들이라서 한바퀴를 다 돌 여유는 없었어서 아쉽네요. 

안산 9경 명소인데요. 9경의 80퍼센트가 대부도였어요. 구룡도 낙조나 탄도바닷길도 나중에 한 번 가보려구요.

반대편에는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 안내도가 있었어요. 대부도 초입길에 위치한 거리인데요. 해물파전과 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요. 칼국수가게 주인장이신 할머니가 정말 많았어요ㅎㅎ맛이 아마 비슷

휴게소에서 달 전망대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호젓한 섬이 인상 깊었어요. 모양이 특이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섬이라고 하기에는 크기가 아담했지만 낚시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타이밍 좋게 갈매기 사진이 멋지게 찍혔네요.

늠름하게 앉아있는 갈매기 사진입니다. 반대편 가로등에는 발 하나가 잘린 새가 있었는데 안쓰럽더라구요..

 저희 목적지인 달 전망대예요. 달 전망대는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전망대에 가까이 가면 조력 발전 중에는 '발전 중'이라는 안내 표시등이 크게 켜지더라구요. 평소에는 문화관도 관람 가능한데 코로나 때문에 문화관은 임시휴장한 상태입니다. 

 

 달전망데는 카페, 버거 등 편의시설도 운영하고 있지만 딱히 구미가 당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답니다. 바로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엘리베이터도 안전을 위해 정해진 인원만 탈 수 있고 25층(75m)의 높이를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요.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경치예요. 시화호와 서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네요. 도로 우측을 자세히 보면 갈매기가 무리를 지어 다니더라구요. 그 쪽에 먹이를 뿌렸나본지 갈매기가 많았어요. 밤에 오면 아름다운 야경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탁 트인 서해바다입니다. 달전망대 방문객은 참고로 사진 하단에 보이는 시화나래 조력공원내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휴게소에다 주차를 했는데 평일에 사람이 많으면 조력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투명 유리바닥으로 된 스카이워크예요. 꽤 긴 경로를 투명 유리바닥으로 해놓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무서웠어요. 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들어,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바닥에 K-WATER를 그려놨네요.

 

 

 

 인증샷을 남기고 1층으로 내려왔어요.

 

 

 대부도에 들어가거나 나오기 전에 달 전망대에 들러 서해바다와 시화방조제를 한 눈에 조망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특히 해질 무렵이 참 아름다울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긴 시간을 대기해야 한다고 하니 시간 조절 잘 하셔서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달전망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대부황금로 1927

영업시간 9AM~10PM

 

 

 

대부도 가볼만한 곳 추천-바다향기수목원

https://dangit.tistory.com/23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