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감성 넘치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방문 후기

by 도리댕댕 2021. 6.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도산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어딜 가볼까 고민하던 중 문득 제 머릿 속에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떠오르더군요.

바로 카페를 가기에는 배가 부르고, 그렇다고 푹푹 찌는 더운 여름날 밖에 돌아다니기엔 힘들고,, 그럴 때 딱 다녀오기 좋은 곳이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입니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말 그대로, 여행 박물관입니다. 테마, 지역별 전 세계 15,000여 권의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책도 책이지만 입장하는 순간 여행을 곧 가야할 것만 같은 느낌!을 들게 해줍니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화~토요일), 낮 12시~오후 6시(일, 공휴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1층

입구

입장하면 오른편에 공항에서 자주보는 출발/도착 스케줄이 보여요. 스케줄에 적혀있는 샤먼, 서울, 자타르타, 밴쿠버, 시애틀,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보니 여행욕구가 뿜뿜 솟아오릅니다. 사실 해외여행을 꿈도 못꾸는 이 시국에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

1층 왼편에 보시면 도시별 지도들이 보관되어 있어요. 지도를 몇 개 펼쳐봤는데 그냥 지도가 아닌 것 마냥 감성이 넘치더라구요.

 


1층

입구 바로 옆에 전시되어 있는 책인데, 분기별, 월별로 비치되어 있는 책들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시즌에는 영국 스콘과 어울리는 티를 소개하는 책, 중국에서 분위기있는 카페 정보들을 담은 책 등 다른 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카페 문화와 관련된 책들이 많았습니다.

 


 

2층

저희는 2층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여행 책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1층에는 카페도 겸하고 있지만, 저희는 이 곳에서 책 구경을 하고 카페를 갈 예정이기에 1층은 잠시 머무르기만 했어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현대카드가 필요해요. 만약 1장의 카드가 있다고 하더라도 두 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분만 가지고 있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요즘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카드만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현대카드 앱카드를 보여주시거나, 카드 번호만 직원분께 말씀드려도 입장 가능합니다. 만약 한 분이라도 현대카드를 소지하지 않으시다면 입장은 불가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1-2층

1층과 2층 사이에도 여행과 관련된 책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책이 영문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바로바로 읽히진 않겠지만 이런 책들이 사진이 또 예술이기에 그림책 보는 마냥 봐도 좋죠.

 


2. 2층

독일

2층에 올라가시면 대륙별, 국가별, 도시별로 책들이 분류되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또! 한 번 가고싶은 독일의 경우 베를린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한 국가의 수도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 싶습니다. 옛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면서 독일행 비행기를 타고 있는 제 모습을 회상했습니닼ㅋㅋㅋ


 

체코

체코, 폴란드 등의 동유럽 국가들의 책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여행 관련된 책들은 거의다 있겠다 싶을 정도로 2층 네 면을 가득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그리는 공간

지도로 여행 계획을 그리는 공간도 2층에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벽에는 에펠탑 사진이 걸려있고, 파리 지도와 사진들로 가득했어요. 일반 사람이 구현할 수 없는 현대카드의 감성이 여행과 잘 어우러져있었습니다.

 

그림

실제로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연필, 포스트잇이 구비되어있었고, 지도들도 대륙별, 도시별, 국가별로 마련되어있었습니다. 

 

파리 지도

프랑스 파리 지도를 한 장 뽑았는데요. 파리의 세느강이 파리 중심부를 지나고 있는 지도입니다. 실제로 여행을 간다면 원데이루트를 이 곳 지도에 그려볼 것 같아요.

 


연필

책갈피, 노트, 연필로 여행계획을 세우기 좋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입니다. 학창시절에는 연필보다는 샤프였는데 요즘에는 서걱서걱 연필로 종이를 채워나가는 걸 선호하네요. 

 


하와이 

이 쪽은 아메리카 대륙 코너였는데, 언제쯤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와이 신혼여행을 위해 잠깐 책을 펼쳐봤습니다. 요즘 하와이는 실제로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곧 그런 추세가 되겠지요?

 

 


하와이 책들

하와이는 한국어로 된 가이드 북이 많아서 예전에 즐겨 읽던 프렌즈 가이드북을 봤답니다.

 


흥미로운 영상

2층 한 코너에는 3D지도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이 마련되어있어요. 구글 어스를 통해 지구 반대편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콜라보해서 제공하는 추천 여행지도 지도로 볼 수 있고, 지도를 확대, 축소하면서 코로나가 회복되면 다녀올 여행지를 물색했습니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 코시국에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치되어 있는 책들이 고퀄이기도 하고, 다양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도산공원 근처의 카페에 비해 굉장히 한적한 편이라 여유롭게 둘러볼 수도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굳이 여행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친구들이나 애인과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