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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혼집 인테리어] 하우스텝 쇼룸 방문 및 상담 후기

by 도리댕댕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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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신혼집 인테리어에 온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

큰 돈 쓸 일이 생겨 최근에 엔비디아를 전량 매도하고(ㅋㅋㅋ) 상승세만 하염없이 보고 있어 슬프긴 합니다.

그래도 주식 외의 관심 가질 것이 있어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저희는 입주 전에 도배, 장판을 싹 하고 들어갈 생각이라 도배, 장판집을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인테리어의 성지인 방산시장에서 발품을 팔아볼까 고민도 했었지만, 하우스텝이라는 인테리어공사 업체를 알게되어 쇼룸에 방문했습니다. 방산시장 인테리어 업체보다 견적이 투명하고, 벽지와 장판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제게 장점이었고요. 카드결제 또한 가능하기에 현금가로 강매하는 곳이 아니라 맘에 들었어요. (저 포함 결혼준비 및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들은 현금가, 부가세에 환멸이 나지 않았을까 싶어요ㅠㅠ)

 

 

하우스텝

하우스텝은 강남역~양재역 사이에 위치해있고, 주차는 건물 지하에 가능합니다. 강남역에서도 도보 10분 이내이기 때문에 데이트 삼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뭔가 쇼룸이라하니 이케아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주말은 모르겠지만 평일의 경우, 방문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간단하게 입구에 있는 태블릿에 저희 집 크기와 개인번호를 입력하고 쇼룸에 입장했어요.

 

무빙월

큰 쇼룸은 아니지만 자유롭게 벽지, 필름, 장판을 구경할 수 있어 부담이 없더라고요. 인포 데스크에 있는 직원 분이 먼저 둘러보고 상담을 받아도 되고, 상담 후 둘러봐도 된다고 하시기에 저희는 쇼룸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벽지

벽지 선택에 필요한 꿀팁들도 쇼룸 곳곳에 적혀져있는데요. 저희는 평생 거주할 집이 아니고, 굳이 큰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합지를 선택했습니다. 

 

 

합지와 실크

합지와 실크벽지의 차이는 '벽지간 이음새 유무'인데요. 합지의 경우 벽지 간 경계가 돋보입니다. 검정색을 표시를 해놓은 부분이 합지 시공 시, 벽지간 경계입니다. 합지벽지보다 실크벽지가 더 오염에 강하고 두껍다고 하니 실크벽지가 퀄리티 측면에서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어요.

 

 

초배지

초배지란, 실크 도배 시 포함되는 기본 작업인데요. 연식이 오래된 집이라면 합지 벽지를 하더라도 초배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거주하게 될 집도 구축 집이라 상담 시, 초배 작업에 대한 추가금을 알려주시더군요. 

 

벽지

같은 화이트 벽지라 하더라도 톤과 패턴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데, 섬세한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못 느끼겠더군요^^;; 펄이 있고 없고의 차이, 웜톤, 쿨톤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멀리서 보면 다 같은 벽지 느낌이 납니다.

 

 


필름

그 다음은 필름 코너입니다. 필름 시공은 기존 싱크대, 문, 서랍장 등의 교체 없이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필름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인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싱크대 필름 작업을 셀프로 하고 싶어서 하우스텝에서는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필름 샘플북이 있어서 필름 재질도 만져보고 어떤 색이 예쁜지 살펴보았습니다.

 

 

싱크대

 필름 부착 애프터 사진도 여럿 확인할 수 있는데, 필름 시공은 비교적 간단하게 집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시공이라고도 합니다. 

 

 


장판

장판, 마루 중에 저희는 장판 시공을 계획하고 있어서 장판 코너를 둘러봤어요. 다양한 장판들이 있었지만 사람들 눈은 다 비슷한가 본지 가장 인기 많았던 장판, 하우스텝에서 추천하는 장판이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헤링본 장판이 워너비였지만 넓은 집이 아니고선 집이 좁아보인다고 해서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장판

1.8mm 장판에는 '재영'이라는 국내 장판과 lg 장판 두 브랜드 장판이 있었는데, 견적은 7만원 정도 lg 장판이 더 높았습니다. 아마 평 수에 따라 추가금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1.8mm

1.8mm 장판에는 B, G를 후보군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리 집 미리보기

원하는 장판 샘플과 벽지 샘플을 골라서 미리 구상을 해볼 수도 있었는데요. 올화이트가 끌리는 건 신혼부부라서 그런걸까요?^^

 

 

하우스텝

예랑이가 꾸며본 우리 집입니다^^. 미니어쳐 가구들이 앙증맞아 마치 옛날 소꿉장난하는 느낌이었어요.

 

 

도배 faq

도배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한 눈에 정리한 패널도 있었는데, 셀인 네이버 카페를 찾아보면 시공 후, 벽지가 쭈글쭈글하다는 걱정이 많았어요. 이는 도배풀이 마르지 않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 모든 문을 닫아줘야한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 공정 샘플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간단히 도배, 장판, 셀프 페인트만 하고 입주할 예정이라 아마 2주면 입주청소까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우스텝에서 필름, 욕실 인테리어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도배, 장판이 메인인 느낌이었어요. 

 

 

 쇼룸을 둘러보고 견적을 받았는데 하우스텝 사이트에서 견적을 받은 것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굽도리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를 꼼꼼히 알려주시고, 평형에 맞은 도배와 장판도 추천해주셨습니다. 강매와 지나친 영업이 없어서 만족스러운 상담이었습니다. 

 

 견적도 카카오톡으로 받아서 계약도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고, 자재도 계약 후에 변경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또다른 꿀팁은 만약 하우스텝에서 장판, 도배 시공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하루 빨리 계약을 진행하는 게 낫다는 겁니다. 빨리 예약 할 수록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시공반장님이 배정된다고 해요. 인기있는 분들은 금방 마감되니 일찍 계약하는 게 시공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저희도 조금 더 고민해보고 하우스텝으로 계약하지 않을까 싶어요. (광고아님)

 

 지금까지 인테리어 초짜의 하우스텝 방문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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