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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락 진공 쌀통 15KG 내돈내산 솔직 후기(전기세 100원?)

by 도리댕댕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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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신혼 생활이 얼마되지 않아 저희 집 살림에 문제가 발생했었어요. 

바로바로.... 쌀벌레입니다ㅠㅠ.

9월 말에 신혼집 입주를 시작하여 9월 초에 쌀을 구매하다보니 금년도 햅쌀이 아니라 전년도 쌀을 구매했습니다. 

나름 대기업인 코스트코에서 사서 쌀벌레 걱정은 없겠다 싶었는데,,, 개봉하지 1달도 안되서 쌀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벌레가 나온 쌀은 진공쌀통에 넣어봤자 의미가 없다고 해서 새 쌀은 진공쌀통에 담기로 했어요. 

 

사실 신혼집 들어가기 전에 친정엄마께서 진공 쌀통을 사라고 하셨는데 전기세도 그렇고,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김치통 같은 보관용기에 담아놓았거든요. 그래도 쌀벌레가 나왔으니... 혹시 모른 다음 사태를 대비하여 진공 쌀통을 구매하였습니다. (역시 엄마 말을 들어야해....)

 

미락 쌀통

제가 구입한 제품은 미락 진공 쌀통 15KG 인데요. 

기존에 1세대 제품이 있었는데 진공방식과 뚜껑 분리 방법, 용기 등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진공배출 방식이 바닥 진공 배출방식으로 변화되어 장마철이나 햅쌀 등을 넣었을 때에도 습한 공기가 바닥에 고이지 않고 배출이 원활한 시스템으로 개발되었다고 해요.

 

 

미락 진공 쌀통

기존 쌀을 다 먹어서 미락 진공 쌀통을 개시했어요. 참고로 이미 쌀벌레가 생긴 쌀은 진공 쌀통에 넣는다고 해도 제거되지 않는다고 해요. 

 

쌀벌레가 생기는 경우

 처리방법은 있지만 저라면 찝찝해서 진공쌀통에 넣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잡곡류는 쌀벌레 알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흰쌀과 섞어서 보관하지 말라고 하네요. 지퍼백 등에 넣어 쌀 위에 보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잡곡밥을 먹는 편인데 잡곡들은 소량으로 구매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어요. 

 

 

사용 전

사용 전에 읽는 퀵가이드인데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1

 

주의사항2

1. 몸체와 뚜껑의 진공패킹은 임의로 분해하거나 손상시키면 진공력이 약화되거나 무력화 될 수 있습니다. 

2. LED가 장시간 깜박이거나 진공해제 버튼을 눌러도 "피-"하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뚜껑을 열고 패킹과 패킹이 닿는 부위를 젖은 수건으로 닦고 뚜껑을 닫으십시오.(패킹면에 이물질이나 먼지 등이 있으면 진공이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3. 진공이 진행되는 동안 가끔씩 "탁-"하는 소음은 내피가 진공력에 수축하면서 내는 마찰소음이므로 이상 아닙니다. 

4. 사용 전 제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실리콘 패킹을 고온 성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약간의 시간이 경과하면 소멸되며 인텡 무해한 것입니다. 

5. 건어물이나 건채소 등은 보관하지 마십시오.

6. 외붕서 곰팡이 균이나 유해충에 감염된 곡물을 보관하지 마십시오. 상태가 개선되지 않습니다. 

7. 세척요령 : 젖은 천으로 닦은 후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뚜껑을 개방한 상태로 건조 후 사용하십시오.

 

 

전원케이블

전원케이블이 한 개 동봉되어 있는데요.

이 말은 즉슨, 쌀을 진공 상태로 만들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전원 콘센트를 항상 켜놓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직 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 달 전기세가 얼마나 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락 진공쌀통의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충전 방식보다는 덜 번거롭긴 하니 사람마다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케이블 연결

케이블 연결을 시켜주고 물티슈로 내부 용기를 닦았어요.

 

 

이천쌀

2021년에 새로 나온 햅쌀이라고 하는데... 쌀 알못이지만 이천쌀 나쁘지 않겠지요?

제발 이번에는 쌀벌레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쌀을 넣어봅니다....ㅠ_ㅠ 

 

 

쌀통

미락 진공 쌀통 15KG 용량에 쌀 10KG를 넣었는데 꽤나 넉넉히 남습니다. 쌀 위에 지퍼백에 담은 잡곡을 충분히 담을 정도의 용량인데요. 굳이 열지 않아도 진공쌀통 앞면에 쌀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장점입니다. 

 

진공쌀통 작동법

처음에 사용하실 때는 하단의 검정색 버튼을 눌러야한다고 합니다. 누른 후에는 빨간색 램프가 깜박이는데 5분 후에 제대로 진공이 된다고 해요. 뚜껑을 열어보아도 안 열리게 되면 진공 완성입니다. 

 


아직 사용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진공 상태가 좋은지, 쌀벌레가 생기는 지의 성능은 모르겠습니다. 24시간 365일 콘센트에 켜놓고 있어야 하니 1달 전기세가 얼마나 오를지 궁금하긴 한데요. 이번 달 아파트 관리비가 식기세척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의 전기제품을 제대로 사용하는 첫 달이다 보니 진공 쌀통의 1달 전기세를 알아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락 공급사에서는 한 달에 100원꼴이라고 하니 믿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미락 진공 쌀통 개봉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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