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 예금 1년 만기가 다가오는 시점에 금리 추가 인하로 인해 2.4%였던 예금이자가 1%대로 진입하였다. 아직 코 묻은 돈에 불과하지만 물가상승률도 따라오지 않는 예금 상품에 재예치하기에는 너무 아까워 다른 금융상품을 찾아보았다. 그 중 ELS 상품을 찾아보던 찰나에 꽤나 괜찮은 ELS 상품 비교 어플을 발견하여 남겨본다.
일단 엘마 어플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시중 증권사, 은행의 가입가능한 모든 ELS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 ELS 상품을 세 달 정도 살펴보니 삼성증권이 ELS 발행 수 및 이자가 전반적으로 높았고, NH투자증권이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삼성증권, NH증권은 청약 경쟁률이 높아 안분배정이 되어버리곤 했다. 이럴 때 ELS 엘마 어플을 통해 비슷한 낙인, 이자로 다른 증권사에 있는 상품 혹은 이자는 살짝 낮지만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 같은 상품을 가입하면 수월하다!
2) 백테스트 결과를 통해 조기상환 및 원금손실 가능성을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 물론 ELS 투자설명서를 읽어보면 나오는 내용이지만, 상품비교에 있어서는 20 페이지에 달하는 투자설명서를 하나하나 읽기엔 비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엘마를 설치하고, 열면 초기에 나오는 화면이다. ELS 이자가 낮지만 안정적인 은행판매 상품들이 랭킹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LS 중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을 선별하여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장점이라 할 만하지만 나는 좀 더 높은 이자를 원하기에 증권사 ELS를 선호한다.
ELMa 상품정보 탭을 보면 인기순으로 랭킹되어 있는 ELS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는 1~20위 정도를 확인하는 편이고 세가지 지수형 ELS를 가입하기에 몇가지로 추려진다.
상단의 전체 필터를 누르면 판매사, 구조, 기초자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기초자산(제외) 항목에서 원유는 제외하고 필터링한다.
지금은 찾아보는 상품은 없지만 한창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지수가 하락하고 있을 때여서 코스피, 항셍, S&P, 유로스탁, 니케이지수 모두 고려했었다.
연 10.12% 이자를 지급하는 삼성증권 ELS 상품을 선택해보았다. 기초자산, 상품유형 등등 필수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다. 최근에 삼성증권에서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되는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추한다. 낙인 배리어가 50이라서 코로나 19 2차 대유행이 오지 않는 이상 3개월만에 조기상환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금의 2.5% 이자를 3개월 만에 받고 또 다른 상품을 찾아야 한다.
백테스트 결과가 2017년까지인게 조금 아쉽다.
ELS 투자 시, 투자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들을 투자정보 탭에 게시해두었기에 처음 ELS 상품을 접하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주식을 해보니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ELS 이자가 현저히 낮아보여 아쉬웠지만, 하락을 겪으니 ELS정도의 마음 편한 투자처는 없었다.
개인의 위험 감수 정도에 따라서... 은행이자보다는 높지만, 주식보다 마음이 편한 투자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는 엘마 어플을 통해 ELS 상품을 비교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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