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전국 각지에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는 '커피인류'라는 카페가 최근에 생겨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커피인류 개포점은 디에이치자이 개포 상가에 입점해 있는 커피 전문점인데요.
바로 옆 메가커피, 맞은 편 컴포즈커피, 약 50m 거리에 커스텀커피, 디저트 전문점인 모너트까지... 근처에 카페가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붐비더라구요.(주말이라 그런지 커피인류만 붐비는 건 아니고 모든 카페에 사람이 많았음)
스타벅스, 할리스, 커피빈, 투썸 등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없어서 매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신상 체인 커피전문점들이 여기 저기 생겨서 카페 투어 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임신 중이라 카페를 찾을 때 항상 디카페인 커피 유무를 검색해보는데요. 커피인류는 디카페인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디카페인 커피도 디카페인 콜드브루에 물을 타서 제공하는 카페도 있고, 아닌 카페들도 있는데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파스쿠찌, 파리바게트는 콜드브루 방식이라서 사실 좀 아쉬웠어요. 이번에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먹겠다는 생각으로 커피인류에 온 것도 있었습니다.
사실 커피인류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닐라라떼지만, 배가 많이 부른 관계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디카페인 변경 옵션은 모든 커피에 500원이 추가되는데요. 가격대는 스벅, 투썸 등 대형 체인 카페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시그니처 메뉴 : 바닐라라떼(4.8), 플랫화이트(4.3), 오늘의 스페셜티 커피(4.0)
에스프레소 메뉴 : 아메리카노(3.8), 카페라떼(4.3), 카푸치노(4.3), 모카라떼(4.8), 캐러멜라떼(4.8), matt green(5.3),
아인슈패너(4.8), 흑임자크림라떼(5.3)
보틀 커피 : 500ml 기준, 바른바닐라 레드/그린/화이트(9.0/10.0/9.0)
브루잉 커피 : 더치커피(5.0), 더치라떼(5.5)
과일 티 : 자몽/레몬 티(4.5), 자몽/레몬 에이드(5.3), 딸기 에이드(5.5), 생자몽주스(5.5)
논커피 : 초코라떼(4.0), 블루베리라떼(4.0), 밀크티(5.3), 딸기라떼(5.5), 홍차/허브티(4.0)
매장 자체는 협소한 편인데, 커피 전문점답게 에스프레소 기계들이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디저트류도 꽤나 다양합니다. 휘낭시에, 쿠키, 스콘, 마카롱, 케이크류가 있었는데 르 꼬르동 블루, 벨루에 꽁세이 출신 파티시에가 직접 구운 디저트라고 하니 맛은 있겠죠? 특히 마카롱은 뚱카롱 크기라서 인기가 많아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인스타 감성의 테이블이에요. 테이블은 신체의 허리 높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ㅋㅋ)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이런 테이블, 좌석이 너부 불편해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모든 테이블은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고 혼커피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직원분이 저희 음료를 제조하시는 것 같아 보이는데... 아아가 아니라 따아를 만드시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얘기를 나눴는데, 그 말을 들으셨나본지 직원분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다시 만들어 주셨습니다^^;; 잘못 만든 따아도 가져가라고 하시면서 캐리어에 담아주셨는데 얼떨결에 아메리카노 2+2가 되어버렸어요. 너무 감사했어요ㅋ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양재천 산책하면서 먹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집에 가져가서 다음날 아침에 다시 데워먹었습니다. 디카페인 원두는 산미가 강해서 산미있는 원두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피인류 디카페인 커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산미있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메리카노 음료는 안 마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커피 애호가인 친오빠 말로는 산미 높은 원두(과일향)가 비싸다고 하는데 저는 입맛이 저렴인가봐요ㅋㅋㅋ
지금까지 커피인류 개포점 후기였습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22
영업시간 : 월-토 08:00- 21:00 (20:45 라스트오더)/일 09:00-19:00(18:45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318-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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