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출산 전 냉파를 하느라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는 바람에 간만에 저녁 외식을 하러 나갔어요.
고민하다가 제가 고른 메뉴는 바로 돈까스인데요. 이 날은 일식 돈까스보다는 경양식 돈까스가 더 당기더라구요.
그래서 집 근처 경양식 돈까스 맛집을 찾아보다가 '맛있는!! 돈까스'라는 식당을 찾았답니다.
구글 평점도 4.3으로 높은 편이고, 연예인 ㅅㅅㄱ님이 가끔 출몰한다는 소식을 맘카페에서 접해서 은근 기대가 됐어요.
이 동네에 기사식당이 많기도 하고, 이 집도 기사님 환영이라는 문구가 있는 걸로 보아 택시 기사님들이 많이 오시는 식당인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듯이 화려한 외관은 아니지만 동네 맛집 느낌이 폴폴~ 느껴집니다.
평일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저희말고 한 테이블 뿐이었어요.
생각보다 한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테이블이 가득 차더라고요.
포장이 가능해서 포장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었구요.
테이블 개수가 6인 테이블 3개, 4인 테이블 2개로 매장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혼밥하시는 분들은 마주보고는 아니더라도 합석이 자연스러워 보였어요.
메뉴판입니다.
일반돈까스 : 8.0 / 마늘 돈까스 : 8.0 / 청량돈까스 : 9.0 / 카레돈까스 : 9.0 / 파돈까스 : 9.0 / 매운파돈까스 : 9.5
치즈돈까스 : 9.5 / 생선까스 : 9.5 / 마늘모듬정식(마늘+치즈+생선) : 13.0 / 일반모듬정식(일반+치즈+생선) : 13.0 /
곱빼기 추가 : 4.0 / 파추가 : 1.0 / 카레밥 : 6.0 / 순두부찌개 : 7.0 / 육개장 : 7.0 / 떡만두국 : 7.0 /
콜라, 사이다 : 2.0 / 맥주, 소주 : 4.0 / 막걸리 : 3.0
이 집은 국내산 생등심를 사용하고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다고 하네요. 밥은 무제한 리필이 가능해서 양이 크신 분들은 리필 요청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반반돈까스도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일반, 치즈 반반을 시키고 남편은 파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초딩시절,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오뚜기 스프인데요. 집에서도 안 먹은지가 오래 되기도 하고 밖에서는 일식 돈까스를 주로 먹다보니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예전에나 지금이나 맛은 비슷한 것 같아요. 맛있는 맛입니다^^.
오픈형 주방이라 좀 더 신뢰가 가는 식당입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그 때 튀겨서 내주시더라고요.
샐러드, 단무지, 마카로니, 밥은 기본으로 나오고 돈까스만 주문한 메뉴별로 다르게 나오는데요.
남편이 주문한 파돈까스입니다. 일반돈까스에 파가 얹혀져 나오는 메뉴인데요.
저는 최근에 파절이를 먹었다가 자기 전까지 입에 파의 잔향이 남아 파돈까스는 그닥이었는데... 남편은 그 파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한 입 먹어보았을 때 파 향이 강하다고 느껴졌는데 남편은 살짝 약했다고 하니 입맛차이인 것 같아요.
돈까스 소스와 파 조합은 좋았어요!
제가 주문한 일반, 치즈 반반돈까스입니다. 참고로 일반, 치즈 반반돈까스는 9,000원입니다.
탕수육도 찍먹파라서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할까 고민했는데 이 식당의 기본이 부먹인지라 부먹 돈까스를 먹었어요.
소스도 정말 맛있고 무엇보다 고기가 신선한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돼지에서 냄새가 날까봐 간을 세게 하는 집들이 있는데 이 식당의 돈까스는 짜지도 않고 간은 소스에서 느껴져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 두께도 나쁘지 않고요. 남편 의견으로는 일반 경양식 돈까스보다 고기가 두꺼운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반돈까스 소스도 시중 소스가 아니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치즈돈까스를 맛보았습니다. 일단 크기 자체는 미니미한게 조금 아쉬웠어요. 자르는 순간 따뜻한 치즈가 흘러나와서 담백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롤까스? 느낌이라 치즈가 다 나오는 바람에 소스로 많이 흘러나갔습니다ㅠㅠㅠ 다음에 온다면 저는 치즈돈까스는 안 먹을 것 같아요. 대신 생선까스를 먹어보려고요!
지금까지 대청역 맛있는!!돈까스 식당의 솔직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돈까스 고기의 퀄리티는 물론 소스 자체도 맛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어요.
왜 구글 평점이 높은지 알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치즈 돈까스는 살짝 아쉬운 양, 모양이라서.. 양이 크신 분들은 주문하시는 걸 추천하지 않아요.
일반 돈까스 자체도 참 맛있으니 기본부터 주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맛있는돈까스
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개포동/포이동 비빔밥 맛집 - 도토리 마을(메뉴판/가격/추천,비추천메뉴) (2) | 2023.01.12 |
|---|---|
| 내돈내산 강남 피자 맛집 - 피스크(PISC) 피자 솔직 리뷰 (0) | 2023.01.02 |
| 커피인류 개포점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후기(메뉴판, 영업시간 등) (2) | 2022.10.10 |
| 아펠가모 선릉 뷔페 시식 후기(연회장 분위기, 뷔페 음식 사진) (2) | 2022.10.09 |
| 감자탕 맛집을 찾아다니는 우리 부부의 원픽, 양천뼈다귀 본점(영업시간, 가격, 메뉴 등) (1) | 2022.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