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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야마 여행- 도야마에서 타카야마까지, JR 알펜 다카야마 마츠모토 패스 교환하기

by 도리댕댕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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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야마에서 다카야마까지 이동해서 JR 알펜 다카야마 다카마쓰 패스를 교환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도야마 in 하시는 분들은 도야마와 근교를 여행 하시거나, 열차를 타고 나고야까지 여행하는 여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JR 알펜 다카야마 다카마쓰 패스를 이용해서 도야마 알펜 루트는 물론 도야마~나고야~시나노오마치까지의 교통권을 해결하였어요. 급하게 여행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JR 패스도 지점 수령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보았고 내일투어에서 패스를 구입하여 도야마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JR 패스를 구입하였더라도 패스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JR 역 사무실에 방문해서 실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도야마역에서는 패스 교환이 불가하여 다카야마역까지 이동해서 JR 역 사무실을 방문해야 했어요....즉, 무제한 패스를 구매하긴 했지만 도야마에서 다카야마역까지는 별도로 금액을 지불해서 이동한 셈이죠.

 

도야마 공항에서 역까지 택시를 타고 급하게 이동한 저희 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티켓을 구입하고 간신히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급행 티켓을 비싸게 구입했기에 난감했던 나머지 친절해 보이는 아주머니께 해결 방법을 여쭤보았고, 도착역에서 환불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조금은 마음을 놓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었네요. 

열차 밖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일본도 한국처럼 산과 나무가 많은 곳인지 느낀 하루였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하지 않는 일본 여행지라서 그런지 좀 더 색다른 느낌이 들었달까요? 

 

기차 루트지만 서울 지하철 1호선 차량과 같은 서로 마주보는 좌석의 열차로 운행되고 있더라고요. 

열차

타카야마역으로 가기 위해 이노타니역에서 한 차례 환승을 합니다. 환승 경로는 굉장히 간단했어요.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열차를 타면 되서 환승 시간이 짧아도 큰 문제는 없었어요.  

이노타니역

이노타니역 안녕~~~

 

첩첩산중의 풍경이 한가득입니다. 도심지에만 살다가 이렇게 푸릇푸릇한 풍경을 보니 몸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일본 로컬 기차 화장실

일본 로컬 기차는 한국의 지하철과 같은 형태지만 화장실도 있어요. 나름대로 깨끗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카야마역

타카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JR 패스 교환이 아니라면 들리지 않았을 곳인데 굉장히 깔끔한 역사인데다가 관광객들이 많아서 새삼 놀랐습니다. 

 

신칸센 JR 라인 티켓

하차를 하고 나면 신간센과 JR 라인 티켓을 구매, 교환하는 사무실이 오른편에 있습니다. 타카야마역은 서양 사람들에게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현지인도 있었지만 일본인 가이드와 동행하는 3-4인의 소규모 패키지 관광객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jr 레일

일본 철도 노선도가 한눈에 보이고요. 조금 놀랐던 점은 아직도 업무 처리를 하는데 있어서 디지털화가 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jr 패스를 모바일로 소지할 수 있도록 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요. 앞에 있는 승객들의 업무 처리를 보는데 요금 계산을 책을 확인해 가면서 하더라고요 2000년 대에 쓸 법한 컴퓨터를 쓰는 것을 보고 흠칫 했네요. 그래도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타카야마역

리모델링 한 것처럼 느껴지는 타카야마역입니다. 근처 호텔들도 신식이 많은데 금액대도 높지 않아서 여기서 묵을 걸 살짝 후회했어요. 

 

jr 패스 교환 완료!

약 20분을 기다려서 알펜 타카야마 마츠모토 패스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도야마역에서 타카야마역까지의 기차표를 비싸게 예매하여 걱정했던 저희는 수수료 일부를 제외하고 일정 부분 환불 받았습니다.  

 

안내책자

관광 안내소에서 받은 한국어 안내책자입니다. 다카야마는 히다 산맥에 걸쳐있는 지명 이름으로 작은 교토라고 불리운다고 하네요. 교토를 궁금해 했던 남편이 굉장히 좋아했어요.

 

다카야마역

다카야마역 코인 락커에서 캐리어를 맡기고 두 시간 남짓을 열심히 구경 다녔네요. 티켓만 빨리 교환할 수 있었어도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이미 문닫은 거리

다카야마 중심가로 들어가는데 뭔지 모르게 너무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다카야마는 아침 시장이 굉장히 유명한데 아침 시장 이후로 이른 시간에 관광객이 많이 다니나 봅니다. 5시 즈음에 도착한 저희 부부는 문 닫은 상점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빨간 다리

빨간 다리를 넘어서는데 5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첫 날 날씨가 제일 좋았네요...

 

원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상점들이 열었어야 했는데 문 닫은 시간에 방문했던지라 한적합니다...그래도 고즈넉한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름이 특이한 상점

돌아다니다가 이름이 특이한 상점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첫번째 글자는 한국에서는 욕설로 쓰이는데 '철요당'이라고 불리우나봅니다. 울퉁불퉁하다는 의미로 한국에서는 철요가 아니라 요철이라고 쓰이지요ㅎㅎㅎ

 

다카야마에서 식사, 간단한 요깃거리를 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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