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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미국주식

[미국주식]우버(Uber) 주식- 미래 전망, 실적, 주가, 최근 이슈 등 분석

by 도리댕댕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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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여행 중에 이용해보셨을 법한 차량 공유 서비스의 대표주자 우버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버는 아직까지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기에 카카오 택시나 기본 택시 서비스와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어느 택시 사업도 따로 주식 상장을 하지 않기에 우버에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요. 

 

 우버 이츠도 국내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서비스랑 큰 차별화가 없기 때문에 과연 우버가 추후에 어떤 입지에 오를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참고로, 배달의 민족은 독일계 글로벌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리 히어로에 매각되었죠. 시가총액 약 186억 유로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시가총액의 3배 이상에 다다릅니다. 배달 앱이라고 해서 얕보면 안 되네요.)

 

 

 우버는 차량 공유 서비스 라이벌인 '리프트', 배달 서비스인 '도어 대시', '그럽허브' 등과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트폴리오 다각화

 

 먼저, 우버는 '우버'라는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스마트폰 플랫폼 아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69개국 9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우버 택시, 이츠, 헬기가 현재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는 경쟁사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단순히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차량 서비스를 넘어, 친환경 저비용의 교통수단이나 자율 주행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도시 항공 운송을 표방한 우버 에어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탑승에 의한 수익은 매 해 거듭하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작년 대비 35%의 증가를 보여주었고요. Monthly Active Platform Consumers라고 우버 앱을 활발히 사용하는 충성 고객은 작년 대비 2000만 명이 증가한 22%의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을 담지 않은 지표이니 참고하시고요. 

 

 

 

 

 

 우버는 북남미, 유럽 호주 등지에서 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4년 전쯤에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파리 도심으로 들어가는 우버 택시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에도 우버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긴 많았지만 택시 기사들과 우버 드라이버와의 갈등으로 인해 탑승할 때 주의해야 하던 시절이었어요. 지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카카오 택시와 일반 택시가 선도하고 있습니다만, 타다도 막히는 판국에 우버도 규제를 해야 한다는 말이 많아 결국 뒤늦게 한국에 진출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플랫폼 사업이다 보니 뒤늦게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은 점유율 확보에 쉽지 않지요.

 

 러시아, 동남아, 중국에서는 실제 사업을 펼치는 것이 아닌 지분 확보를 통해 영향을 끼치고 있는 우버입니다. 동남아 대표 택시 어플 그랩, 중국 대표 디디 추싱, 러시아 yandex 택시의 지분 일부를 가지고 있는데, 그랩의 경우에는 경쟁에 실패하여 인수 합병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는 사업을 직접 하든, 지분을 가지고 있든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우리나라 제외).

 

 

2. 우버 차량

 

 

2019년 성장에 76%의 공이 있는 우버 차량입니다. 

 

 

 

 탑승 자체가 20%로 늘었고, 드라이버에게 주는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 수입이 3백만 불로 32% 늘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수료 감소 거나, 드라이버에게 수수료를 덜 줄 수 있거나 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  

 

 

 

 회사용 차량 서비스가 2019년 4분기에 120만 불이었네요. 회사에서 우버에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직원의 출퇴근, 출장, 식사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회사 전용 차량이 필요 없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초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왕진 의료 서비스인 우버 헬스 또한 300%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www.bhealt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3

 

[BH헬스이슈] '우버 헬스케어(Uber for Healthcare)' 집에서 진료받는 시대 오나 - 뷰티헬스신문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지난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왕진이 필요한 사람은 요양환자 102만명(2016년 기준) 중 8~10%에 해당하는 신체기능저하군 환자 약 10만명과 함께 아급성기 및 만성�

www.bhealthnews.co.kr

 그 외에도 저비용 교통수단을 통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자주 사용하는 툭툭이나, 카셰어가 그 예로 합니다.

 

3. 우버 이츠

 

 

 다음 사업은 2019년에 22%의 성장을 보인 우버 이츠입니다. 우버 이츠는 한국의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 어플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버 차량 사업이 80% 이상 감소하면서 위기에 처할 위기에 놓여있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덕분에 손실을 우버 이츠에서 만회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우버 이츠에 좀 더 힘을 쓰려는 모양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75Z965R

 

우버, 26억 5,000만달러에 포스트메이트 인수.. 치열해지는 배달앱 경쟁

우버가 미국 4위의 배달앱 업체 포스트메이트를 26억 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우버와 포스트메��

www.sedaily.com

 

 

 

 포스트 메이츠를 인수하면서 우버 이츠가 본격적으로 2,3위를 다투겠습니다. 

 

 

 

 

 전 세계 외식 산업이 2.8조 달러라고 하면, 그중 배달과 테이크 아웃은 7억 9500만 달러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배달 및 테이크 아웃 비중이 커지면 외식업에서 우버가 미치는 영향이 꽤나 클 수도 있겠지요. 우버 차량과 이츠를 비교하면 이츠의 성장률이 더 높고, 동일한 어플이기에 플랫폼 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갑자기 없어진 드라이버가 우버 이츠 드라이버가 될 수 있고요. 

 

 

 

 3. 우버 혁신 사업

 

 

 대중화된 우버 이츠와 택시가 있는가 하면 우버 콥터와 자율주행차 개발도 미래 먹거리로 두고 있습니다. 우버 콥터는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에서 맨해튼까지 10분 이내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데요. 보통 차로는 1시간 거리를 하늘 길을 통해 이동한다고 하니, 급하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 비즈니스맨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편도 195달러라고 하니, 합리적이진 않겠지만요. 시간을 돈으로 사는 셈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점진적으로 시행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효과를 낼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우버 자율주행차도 우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인데요. 

 

 

 

 

 우버, 볼보, 덴소, 소프트뱅크의 합작품이 나올 예정이네요. 우버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손정희 회장은 도요타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만들겠다며 손을 잡았습니다. 때문에 우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지요. 도요차 자율주행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우버가 되고, 우버는 합작사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구요.

 

 

 

 

우버는 궁극적으로 드라이버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없는 택시를 정부에서 허용해줄 수 있느냐'는 제도적 측면과 '드라이버 없는 택시를 승객이 받아들일 것이냐'라는 고객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가야 만이 성립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제도와 인식 개선이 없으면 우버의 꿈은 펼쳐질 수 없겠지요. 

 

 

4. 실적

 코로나를 거친 2020년 1분기 실적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총 거래액과 순매출액이 증가하였는데요. 다만 각종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만 시장 예측에 비해서는 그나마 선방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EPS가 마이너스(-)이니 경영실적이 좋다고는 볼 수 없네요. 

 

 아래는 삼성증권 우버 분석자료이니 참고 바랍니다.

 

 

 

 

 

 

 

5. 최근 이슈

 

1. 우버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를 개발해오던 볼보차가 구글 웨이모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197

 

우버 동행 볼보차, 웨이모와 자율주행 제휴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우버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를 개발해오던 볼보차가 자율주행기술 전략 파트너로 구글의 웨이모를 선정했다. 볼보자동차그룹과 웨이모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웨��

www.digitaltoday.co.kr

2. 우버 루트 매치 인수 내용입니다. 

http://www.ciokorea.com/news/158166

 

우버, '루트매치' 인수··· SaaS 비즈니스 전략 강화

우버가 16일(현지 시각) '루트매치(Routematch)'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애틀란타 기반의 루트매치는 대중교통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0

www.ciokorea.com

3. 1월 기사이지만, 우버-현대자동차 도심 항공 사업 내용입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8/2020010800431.html

 

[CES 2020] 현대차, 우버와 손잡고 '1750조 시장' 도심 하늘길 뚫는다

현대자동차(005380)가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biz.chosun.com

 

 

 우버 이츠나 우버 차량 등이 다른 회사와 어떠한 차별점을 갖는지 물어본다면 우버의 브랜드와 다양한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이 때문에 우버 이츠나 차량을 사용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가격적 측면에서 저렴하거나, 여타 회사보다 안전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래 먹거리가 현실이 될 때까지 우버의 플랫폼을 잘 유지해나간다면 말은 달라질 수 있겠지요. 우버 상장 이후, 30불을 오락가락하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버가 단순히 배달앱, 차량 공유 어플에서 벗어나 더 큰 기업이 되길 희망하며(우버 소액 주주이기 때문에^^)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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