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삼프로TV UAM 산업 전망과 기회' 편을 보고 정리한 내용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삼프로 TV는 출퇴근할 때 거의 흘려듣는 용도로 들었었는데요. 집에서 자리잡고 유튜브로 보니 훨씬 집중이 잘되더군요. UAM에 대해서 예전에 우버 주식을 공부할 때 스치듯이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https://dangit.tistory.com/61?category=905719
들리는대로 대본을 작성한 것을 아니고, 적어두고 싶은 것들을 남긴 것이니 100% 팟캐스트 내용을 요약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UAM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께서는 이번 방송 출연자인 고태봉 센터장님이 작성하신 하이투자증권>산업분석>'[미래기술] UAM, 3차원 길을 연다' PDF 자료를 읽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정부의 로드맵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사이트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PDF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고태봉 센터장님의 혜안이 돋보이는 멋진 방송이었습니다.)
https://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83976
사실, UAM산업에 대해서 먼 미래로만 생각했던 것이라, 기술은 물론이고 수요는 있을까 의문점이 있었는데 정부에서도 로드맵을 미리 작성한 걸로 봐서는 K-차세대 먹거리로 여기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방송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Q: UAM은 무엇입니까?
A: UAM(Urban Air Mobility)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의미하는데, 10-20년 뒤에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하다.(하늘을 나는 도심형 에어택시, 드론택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왜 UAM이 유망 기술입니까?
A: 위 산업이 미래기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현시대의 기술들과 교집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모터, 고밀도 배터리, 초경량 소재가 나오기 시작하고, 친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UAM 산업에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UAM의 시대를 앞당겨줄 제반 요인들이 다양하다.
특히, 항공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어마어마 하지만, 짧은 활주로로 요하는 전기로 동력을 얻는 비행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낮다. 무엇보다 UAM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프로펠러로 90도로 꺾을 수 있는 기술 또한 개발되었기 때문에 양력+추력이 각도를 꺾을 수 있으면서 가능해졌다.
예전만하더라도 공군에서는 헬기 과부제조기라고 불려졌다. 엔진을 썼을 때 한해서 추락이 잦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진 대신 모터를 사용하면 속도가 늦어져서 안전성이 높아진다. 소음 역시 두배로 줄어든다(117데시벨->62데시벨). 서울 낮과 밤의 평균 데시벨이 67데시벨임을 감안하면, 견딜 수 있는 소음이다
추락 방지는 분산 전지 추진 기술을 통해 가능해진다. 모터가 원래 1개만 들어가던 것이 모터가 10-20개로 분산되어서 안전성을 제고하고, 즉 1개의 큰 프로펠러 대신 20개의 작은 프로펠러를 돌리게 되는 것이다.
아마존은 수 년 전부터 물류 배송을 위한 드론 개발을 하고, 특허를 따내기 시작한다. 미국에서는 소음이 높으면 허가를 하지 않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지만 아마존은 점점 소음이 작은 드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항공 모빌리티는 개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밀도가 높은 메가 시티들은 돈을 더 투입하더라도 교통을 원활하게 만들 수는 없다. 지하철 1km를 건설하려면 1300억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기에 포화된 2차원 길을 넘어 하늘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하늘길인 UAM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A와 B라는 출발/도착점만 만들면 따로 드는 비용이 없다.
네이버 3차원 지도처럼 3차원 입체지도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 ai 기술의 발달로 자율비행과 무인화 역시 가능해지며 한국도 한국도 2035년부터 무인기를 활용하겠다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버는 수입의 77%를 드라이버에게 주고, 23%만 회사가 갖는다. 자율주행차가 되어야만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율주행차+UAM을 개발하고 있다. 무인기가 허락되게 되면 비용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미국은 2030년을 얘기하고 있고, 한국은 2035년을 얘기하고 있음.
UTM(무인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은 위성을 통해 제어되므로, 위성에 대한 헤게모니를 누가 가지는냐도 중요하다.
중국기업의 드론시장에서의 독점도 UAM의 성장요인이 되었다. 2016년 CES에서는 E-Hang이라는 사람 1명이 탈 수 있는 무인 드론을 선보였다. 그 이후로, 미국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미 공군에서는 미국에서 만드는 uam은 내가 다 사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UAM은 2040년에 전 세계 1700조 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세계 10대 산업으로 부상한다는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다. 각 자동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한다. 하늘길이 열리면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는 것은 예상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Q: 실제로 어떤 회사가 하고 있나요?
A : 위 사진은 나사,현대차,우버 모빌리티가 협업하여 만든 UAM이고, 그 외에도 도요타, 롤스로이스, 볼로콥터(중국의 자동차 회사가 지분 소유) 등이 개발 중에 있다. 사실 UAM은 전기차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기술적 장벽이 많이 낮다. 항공기 Z 엔진은 미국, 유럽 독과점이지만 UAM은 다르다.
UAM에 뛰어든 300개 스타트업은 추후, 대기업에 인수합병 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의 정의선 회장이 LG,SK, 삼전과 회동을 가지는 등의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현대차가 국내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또 다른 한국의 새로운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돋보인다. (K-어벤저스) UAM을 큰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현대차도 있지만 한화시스템이 오히려 UAM에서는 선두주자다. 미국의 오버에어에 300억을 투입하여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이미 버터플라이라는 시재기가 있다.
아마, 시속 320KM 2026년도에 한국에서 먼저 서비스할 예정이다. 25년도 까지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드론 기술까지 시운전하고 2025년도부터는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으로 출시될 것이다(4명 수용 WITH 파일럿).
출,도착을 어디서 하느냐와 관련해서는 주차장 공간만 있어도 되는 버티스탑과 건물 옥상이나 넓은 공간을 UAM을 위한 곳으로 정비하는 버티포트가 있다.
우버 에어 협력사 중 부동산 회사 힐 우드는 버티포트를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2023년도에 LA, 달라스, 호주 멜버른을 테스트 베드로 선정하고 있다.
Q: UAM의 기술은요?
A: UAM의 중요한 기술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전기분산추진 기술이다. 배터리와 모터 기술이 매우 중요하고, 전기분산추진 기술이 없었다면 UAM이 없었을 것이다.
현재 1대 제작비의 경우 중국에서 만든 E-hang은 3억 미만에 만들 수 있다. 다만 2명 밖에 타지 못한다. 우버는 8개의 업체를 선정하여 개발 중인데 13억이 1대의 제작비지만, 대량생산하면 2억으로 떨어질 수 있다. 우버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파일럿 비용이 중요하다.
UAM의 수익모델은 위와 같다.
-----------------배터리에 대한 내용을 말씀하시다가 전기차+UAM으로화제가 옮겨집니다----------------------------------
비행기 컨트롤은 다 정부가 하고 있지만 UTM(IUAM하늘길 통제)은 많은 민간 서비스 주체가 나타날 것이다. 한국은 300-600M까지는 UAM 영역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로드맵이 있다.
이 때, 위성과 5G가 중요한데 테슬라는 스타링크 프로젝트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위성을 실제로 구입했다. 위성 하나의 가격이 30만 불인데 12,000대를 소유하고 있다. 3억 6000원*12000대, 즉 4조로 전 세계에 위성을 깔고 통신망을 구축해버린 것이다.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영향이 있지만, UAM에서도 강력한 주체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부이기도 하다. 나사가 민간 위성 쏘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고 스페이스X도 지원해주었다.
Q : 테슬라라는 한 회사가 이를 독점할 수 있을까요?
A : 테슬라가 위성에 대한 대여비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가 원하는 것은 구독경제다. 구글 웨이모가 도로 자율주행 테스트 거리를 2000만 마일 달성했다고 하지만, 테슬라 30억 마일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테슬라가 올해만 7000대가 팔렸는데 이는 한국 빅데이터의 오토 파일럿 역할을 할 것이다. 크기가 작은 한국은 몇 만대만 팔린다면 한국 파악 끝이다. 사실 빅데이터에서는 테슬라가 상대가 안되므로 독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Q : 자율주행차는 사회에서 허용해야 하는데 테슬라가 너무 독점하면 정부에서 허용안해주는거 아닌가요?
A : 사회적인 부분과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의 입장이 상충되긴 한다. 테슬라대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컨트롤하는 방법으로 자동차회사가 변태한다면 빨라도 2026년도에나 가능하다. 스스로 손발을 잘라야 하지만 그 사이에 기술적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아마 그 정도까지는 정부가 기다려주지 않을까요?
Q : 그러면 결국 테슬라가 이기겠군요.
A : 클라우드 업체랑 비슷하다. 유럽이 구글에게 소송을 진행했지만 유럽 사람들은 구글을 쓴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소비자다. 만약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사람은 테슬라에게 더 중요한 가치를 두고 구매할 것이다.
UAM에서는 배터리 비용이 정말 중요한데, 9월 22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서 어떤 발표를 함에 따라 LG화학과 삼성SDI도 위험할 수 있다.
---------------------------------------------------------------------------------------------------------------------------------정영진 진행자님의 정리로 인해 다시 UAM 내용으로 넘어옴
Q : 차세대 먹거리 언제쯤 될건데요?
A : 정부의 드론 사무관이 있는데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2035년부터가 경제성을 획득하는 시기다. 대량생산으로 인해 기체 가격이 떨어진다. 지금부터 상당히 많은 투자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도심형 항공은 접근성이 제일 중요한데 건물 옥상이 헬리포트로 사용되어야 한다. 통신이 연결되어 있는 한 무인화도 충분히 가능하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필요한 기술은 5G, 모터(탄소 나노튜브), 배터리, 소재(포스코, 현대제철 가능성) 등이 있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게, 지금까지 한국은 제트기를 만들지 못하였는데, 한화시스템은 K- 웨폰 쪽으로는 약 먹은 것처럼 잘하고 있다. 이에 더해서 LG는 드론용 모터를 만들고 있기도 하고, 배터리로 승부해서 K-UAM 선도하는 것이 한국이 미래 먹거리라고 본다.
타다가 택시로 인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는데 UAM은 하늘길이기 때문에 손해보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타다처럼 정부의 규제로 인해 개발의 속도가 늦어진다면 그 만큼 UAM 산업에서 뒤처질 것이다.
지금까지 팟캐스트 내용 정리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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