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제육쌈밥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시골집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한시 반이 넘은 시간임에도 식당 내부에 손님들이 꽤 있었구요. 저희는 매콤한 제육쌈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변 테이블에서는 불고기쌈밥을 시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 식당의 차별점은 다양한 종류의 쌈채소인데요. 벽에 붙어있는 건강 채소 종류대로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기만큼 쌈채소를 좋아하는 저희 커플에게 희소식이죠. 반대로 해석하면 야채를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이 곳은 무난한 제육볶음집 그 이상은 아닐 겁니다.
저기 냉장실에 쌈채소가 보관되어 있네요. 반찬과 쌈채소는 원하는 만큼 리필이 됩니다.
먼저 서빙해주신 푸짐한 쌈채소입니다. 양도 양이지만 가지각색의 맛을 뽐내는 여러종류의 채소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당귀의 향이 매우 강렬했어요. 같이 간 도리는 당귀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ㅎㅎ.
제육볶음이 금방 서빙되었어요. 양은 양념장을 고려하면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가스불에 실시간으로 볶아먹을 수 있어 따뜻한 제육볶음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찬류도 꽤 다양하게 한 상을 채웠는데요. 잡채는 말라서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소시지마늘쫑볶음, 부추전, 양배추쌈, 오이고추, 김치, 잡채입니다.
다른 한 편에도 마늘, 샐러드, 강된장이 서빙되었어요. 이 집 강된장에 견과류가 한가득 들어가서 쌈장으로 먹기에 최고였습니다. 마늘은 저희가 제육에 넣어 볶아먹었습니다.
세가지의 쌈채소와 제육, 마늘, 강된장의 맛이 제대로 어우러지는 한 입이었습니다.
강된장 클로즈업샷십니다. 안에 독특하게 견과류가 가득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었어요.
여기서 국물이 없으면 조금 섭한데, 된장찌개도 주셨습니다. 딱 고깃집 된장찌개로 감칠맛이 나더군요.
저희는 쌈리필을 한 번 받고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비타민 잔뜩 섭취한 건강한 한 상이었어요~
요즘 사람들에 맞게 트렌디하고 힙한 곳은 아니지만, 보기 드문 인심과 신선함에 매우 만족스러웠던 시골집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남부터미널 시골집 내돈내산 솔직후기였습니다.
시골집
서초구 반포대로 10길 7 서초3동 주민센터 앞
59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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