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테슬라 배터리데이가 한국시간으로 9월 23일 오전 5시 30분에 개최된다는 소식이 있었죠!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의 국내 2차전지 대장주 주주분들께서는 배터리데이를 전후로 주가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불확실성 속에 계실겁니다. 제가 자주 듣는 삼프로tv에서 김현수 선임연구원님이 그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다뤄주신 덕분에 전기차 및 2차전지 업계에 대하여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dangit.tistory.com/75?category=905719
저는 따로 개별종목을 갖고 있진 않고 위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알게된 LIT ETF를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구요. 국내 2차전지도 유망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방송을 귀기울여 들어봤습니다.
1. 최근 2주 간의 2차 전지 대장주의 조정은 왜 나타난 것인가?
건강한 조정이라고 본다.
1) 우선 YTD(연초대비 수익률)가 80%까지 올라와있는 상태였기에 급속도로 오른 점을 고려해야 한다.
2) 추가적으로 테슬라 배터리데이 리스크, 엘론머스크 리스크가 반영되었다고 본다. 테슬리 배터리 내재화 토픽 때문에 모건스탠리도 국내 2차전지 대장주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배터리데이(9/23 오전 5시 30분) 때 테슬라가 무엇을 얘기할지 불확실하다. 주가는 불확실성을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근 한달 동안은 조정할 수 있다.
2. 왜 배터리데이를 두려워해야되나?
결론은 배터리 데이 때 빠지면 사자는 의견이 많아서다. 테슬라가 배터리 독립, 배터리 내재화를 하겠다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고객이 아닌 라이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테슬라가 원하는 정도의 배터리를 협력사인 파나소닉이 납품하지 않았고 파나소닉이 못 쫓아가니 본인들이 직접 만들겠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배터리 내재화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본인들이 만든다고 하는건 아닐 것이다. 근본적으로 보면 배터리 시장은 투하자본수익률이 높지 않다. 마진률이 10%를 넘지 못하기에 굳이 테슬라에서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니즈는 배터리 셀 메이커들로부터 가격협상력을 취하고, 배터리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카드라고 본다.
3. 하지만, 세계 전기차를 선도하고 있고, 리더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내재화라는 것이 백퍼센트 뻥카는 아닐 것 같은데.... 테슬라 파트너인 CATL의 부상도 걱정스럽다. catl의 새로운 협업이 지명이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CATL은 확실히 위협적이다. 다만, 그 정도의 경쟁이 시작되는 것은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
4. 삼성 SDI는 주가 전망은?
좋다고 본다.이제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의 흑자 전환이 중요하다. 전기차 유일하게 돈을 버는 곳이 CATL과 파나소닉이다. CATL은 정부, 지방정부에서의 보조금을 받고 있어 흑자이고, 파나소닉은 지난해 4분기때 흑자 전환하였다. 추이를 보면 올해 3,4분기에 흑자 전환 예정이기에 실적을 따라가는 주가는 좋을 것이다.
5. 삼성 SDI vs LG화학
LG화학이 더 좋긴 좋다. 전기차 판도에서 테슬라와의 거래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LG화학이 확실히 좋다. 배터리 생산량도 삼성 sdisms lg화학의 3분의 1이고, sdi는 유럽시장에 치중되어 있다. 그러나 삼성 SDI도 언젠가는 테슬라에 납품이 가능하다고 본다. 배터리 내재화 과정에서 테슬라가 셀메이커와 무조건 협업을 해야 하는데 향후, 유럽에서 케파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는 LG화학의 공급이 부족하다. 파나소닉 케파 증설은 도요타 개발과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남은 회사는 SDI다.
또한,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2.6%(200만대)다. 과거 스마트폰 점유율이 10% 넘어가기 전까지 주가는 모두 동반 상승하였다.장기적으로 보면, lg화학이나 삼성 sdi나 둘 다 좋을 것이다, 침투율이 10% 넘어가는 시점이 오면 달라질 수는 있다.
6. 유럽의 탄소 배출에 대한 이슈, 디젤의 주역인 독일의 전기차로의 선회, 프랑스는 이미 10를 전기차가 점유하고 있다. 엄청난 변화인데, 유럽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된다면 전기차로 선회하는 아우디, 폭스바겐과 혹시 테슬라와의 경쟁관계는?
제일 빠른건 폭스바겐 그룹일텐데 사실,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 중요한데, 2021년에서 미뤄져 2022년으로 연기되었다.전통적인 자동차의 oem은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있긴하다.
7. 2차전지 기업들의 글로벌 라이벌 경쟁이 어떻게 되는가? 파나소닉이 도요타에만 배터리를 공급한다는데 우리에게 호재인 것이 아니냐? 확장성을 스스로 제약하는 테슬라와의 협업 구조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 같은데...우리는 현대차를 놓고도 굉장히 경쟁을 하지 않느냐?
분명 호재이다. 파나소닉의 전략은 그들의 역사를 보면 이해는 간다. 리튬이온전지는 일본이 시작하여, 소니가 선발주자였고 산요와 파나소닉이 뒤를 이었다. 소니는 스스로 몸을 추슬렀고, 그땨 나온 엔지니어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lg화학과 삼성 sdi에서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에 2000~2010년대 초반에 산요나 파나소닉이 막대한 R&D로 굉장한 손실을 얻었다. 이 때문에 전고체 배터리 확실한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해는 가지만 우리 기업에게는 시간을 버는 기회다.
8. 전고체에 대한 파나소닉 전략에 대해서 궁금하다.전고체는 일반 업체들이 하고 있는 리튬 이온 전지에 비하면 어느정도 발달이 되어있는 것이냐?
일단, 전고체 배터리는 2025년 이후의 기술이라는 것에 컨센서스가 되어 있다. 맥스웰, 파나소닉, sdi 모두 동의한다. 리튬이온전지는 1회 충전 후 내연기관 주행거리가 400~500km까지 평균적인 물리적 한계다. 전고체 배터리는 700~800km에 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내연기관 주행 600~700km이기에 분명히 효율이 좋다.
다만 2025년 이후이기 때문에 전고체 배터리에서 에너지밀도를 10~20%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드는 것에 셀메이커들이 이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5년 여에 걸쳐서는 이게 우선이다.
9. 전고체의 위력은? 배터리 시장을 뒤흔들만한 것인가?
완전히 시장의 판도를 바꿔버려서 전고체 배터리가 생기면 이 배터리 때문에 전기차 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다는 것은 아니고, 향후에 병존하는 시장이다. 현재 우리 기업의 배터리에 마진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적어도 5년까지 한국 업체에 기회를 주고 있다. 전고체가 대충 빨리나와도 2025년인데, 한국업체들이 적어도 파나소닉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도 그러한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고체 침투율을10%로 본다. 공존하는 시장이 될 것임
10. 수주 잔고는?
수주 잔고는 가늠하기 어렵다. 회사에서 발표를 하지 않는다. LG화학는 100GB 예정인데, 1gb 10000~15000대 정도다. 2022년까지 200GB까지 보고 있기에, 고려하면 2022년도까지 3백만대 보고 있다. 1.5배 정도의 수주잔고를 가지고 있다.
11. 결론...삼성SDI 지금 사요?
배터리데이까지는 구간에서 생성되는 불확실성이 바로 기회다.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수익성 개선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 주가 상승 강도가 앞으로 클 것이다.
지금까지 방송 내용을 정리해보았는데요. 김현수 선임연구원님은 2차전지 업계의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삼프로tv 방송 마지막에 하나tv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고 하시기에 들어가봤는데 국내 2차전지 업계의 올해 4분기 흑자 전환 등의 재무차트와 함께 주가를 좋게 보는 이유에 대한 설득력있는 자료를 올려놓으셨더라고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투자에 있어서는 신중한 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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