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최근 미국주식,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은 전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제대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물론 컨택트주 중에서도 아직까지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종목들이 꽤 있습니다만 디즈니, 스타벅스 등 슬슬 포트에서 양전하고 있어 저 같은 미국주식 초보자도 초심자의 행운을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주식에서는 엉덩이가 무거운 자, 멘탈이 단단한 자가 살아남는다고도 해요. 슬슬 저는 익절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지라 포스팅에서 제 경험을 적으면서 매도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시 고쳐보려고 합니다.
미국주식을 시작한지 몇 개월 되지 않을 때인 2019년도 실현손익을 찾아보았습니다. 5월 14일 경에 애플, 존슨앤드존슨, 퀄컴, 비자를 매도하여 수익을 본 기록이 있네요.
애플, 존슨앤존슨, 퀄컴, 비자 순서대로 10퍼, 4퍼, 68퍼, 13퍼센트의 수익률을 얻고 매도합니다.
당시 제 평균 매입가는...
애플 169불
존슨앤존슨 131불
퀄컴 50불
비자 138불
이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시나요?
169불에 샀던 애플은 현재 500불을 달성하고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구요.
존슨앤존슨도 152불로 그 당시에 팔지 않았더라면 수익을 보고 있겠지요. 다만 코로나 여파로 급락했던 주가가 어마어마합니다. 사실 가지고 있으면서 마음 편한 주식이 아니었기에 이는 후회는 없어요.
68퍼센트의 수익률로 기쁜마음으로 매도했던 퀄컴은 팔지 않았더라면 거의 120% 수익률을 경신했겠지요.
비자 역시나 매도금액보다 성장한 주가를 보여주어 놀랍게합니다.
작년 실현손익을 보니 멘탈이 강하다면, 위와 같은 주식은 매도하지 않고 모아나가는게 옳다고 느꼈습니다.
그 뒤로는 매도를 잦게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주가 급락장에 엄청 흔들렸는데요. 다시 이 시기를 맞는다면 보유한 현금이 있다면 조금씩 매수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급락장을 겪었으니 다음에는 흔들리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참고로 웃픈 종목 보잉입니다. 올해 2월 6일자, 보잉 탈출 시점을 엿보고 있다가 살짝 반등하기에 341불에 2.24퍼센트 수익을 얻고 부분 매도 합니다.
부분 매도 후, 남은 보잉은 2월 말 급락장을 맞으며 100불 이하로 떨어지다가 그나마 반토막으로 회복했습니다. 그래도 존버합니다.. 평단가는 안낮추고 그대로 놔두려고 해요.
처음에는 보잉을 보면 맘이 쓰렸는데 이제 그런 단계는 지난듯 합니다^^;;;;
횡설수설한 내용이지만,
미국주식에서 익절은 언제하는가에 대한 저의 원칙은...
1. 믿음직한 주식이라면, 매도하지 않고 계속해서 모아나간다.
2. 급락장이 오면 분할매수한다.
3. 자금이 필요하다면 그 때 매도!
입니다.
여러분들의 익절 원칙은 무엇인가요? 아직 경험이 부족한 나머지 나중에 원칙을 바꿀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믿고 가보려고 합니다!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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