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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0

[소소한 일상] 매미의 생애를 통해 나를 되돌아본 날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정말이지 지긋지긋한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날, 길 옆 나무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매미들이 귀가 따가울 정도로 우렁차게 울어대고 있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절정에 이를 때죠. 그런데 장마 때문인지 며칠 간 잠잠하더니 비가 그치고 나서 본격적인 합창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에 매미 허물이 이렇게나 많이 붙어있더군요!! 난생 처음보는 광경에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모든 나무들도 마찬가지로 매미들의 흔적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이 수많은 매미들이 옷을 갈아입고 나무에 붙어 한꺼번에 맴맴 울며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구나 싶더군요. 주변에 사는 분들이 소음에 시달릴 것 같았습니다...ㅠㅠ 문득 매미의 생애가 궁금해졌습.. 2020. 8. 13.
[서초/남부터미널] 제육쌈밥에 신선한 쌈채소가 만족스러운 시골집(평점 5/5)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제육쌈밥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시골집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한시 반이 넘은 시간임에도 식당 내부에 손님들이 꽤 있었구요. 저희는 매콤한 제육쌈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변 테이블에서는 불고기쌈밥을 시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 식당의 차별점은 다양한 종류의 쌈채소인데요. 벽에 붙어있는 건강 채소 종류대로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기만큼 쌈채소를 좋아하는 저희 커플에게 희소식이죠. 반대로 해석하면 야채를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이 곳은 무난한 제육볶음집 그 이상은 아닐 겁니다. 저기 냉장실에 쌈채소가 보관되어 있네요. 반찬과 쌈채소는 원하는 만큼 리필이 됩니다. 먼저 서빙해주신 푸짐한 쌈채소입니다. 양도 양이지만 가.. 2020. 8. 12.
직접 가 본 서초구 맛집(식당)/카페 모음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초구에서 가 본 식당과 카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포스팅에서 소개한 식당과 카페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맛집이 아니라고 생각한 곳도 있고, 맛있는 정도에 따라 순서를 매긴 것도 아닌 것이니 읽으실 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고속터미널 데블스도어 수제맥주와 넓은 공간에서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크리스피치킨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감자튀김은 일반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구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2차에서 가볼만한 곳입니다. 2. 교대역 가츠오 이제는 점심시간 때마다 웨이팅이 기본인 곳이 되어버린 가츠오. 두툼한 고기와 튀김옷이 매력적인 곳으로 인근에 위치한 카츠공방과 비교해서 이 곳이 압승입니다. 다만 카츠공방의 시그니쳐.. 2020. 8. 7.
[서초/교대] 밥보피자-뉴욕식피자, 시카고피자를 둘 다 맛볼 수 있는 피자집(영업시간, 메뉴 등)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초~교대에서 준수한 맛의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밥보피자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주변에 가보았던 피자집은 밥보피자 말고도 펍피맥, 서초 롯데마트 치즈앤도우가 있는데요. 펍피맥은 얇은 도우로 회식에서 2차로 가볍게 먹기 좋은 맛이고요. 치즈 앤 도우는 맛있고 푸짐한(크기가 큰) 피자로 유명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제 기준에서는 펍피맥보다는 치즈앤도우와 밥보피자가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즈앤도우는 피자 크기가 커서 두 명이서는 다소 무리이기 때문에 밥보피자로 향했습니다. 조각피자를 팔긴 하지만 갓 나온 따뜻한 조각은 아니기 때문에 덜 맛있다는 도리의 의견! 교대역보다 서초역에 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지만 솔직히 접근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늦은..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