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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철산 양갈비 맛집-징기스

by 도리댕댕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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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친구 도리와 함께 철산 양갈비 맛집인 '징기스'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작년 연말 이후로 오랜만에 양갈비를 먹는거라서 기대를 잔뜩 하고 갔어요. 작년 연말에 먹었던 곳도 징기스였답니다. 이 날은 철산에 다른 양갈비 전문점인 라무진을 가려고 했는데 매장이 협소해서 가기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다녀왔던 징기스를 다시 찾았습니다.

 

 징기스는 북해도식 양고기 화로구이 전문점이예요. 양고기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중국식 양꼬치집에서 판매하는 양갈비랑은 굽는 방식과 먹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징기스칸 양고기 요리는 1930년 경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시작되었고, 몽골 기마민족의 식량인 양고기를 징기스칸의 투구 모양을 연상케 하는 불판에 구워먹으면서 '징기스칸'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기본 찬 제공

 

 자리에 앉으면 위와 같이 기본 찬거리가 제공되어요. 간단한 샐러드와 또띠아,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간이 알맞게 되어 있는 땅콩이 나옵니다. 특히 마요네즈와 유사한 소스에 고기를 찍어먹으면 굉장히 맛있어요. 단독으로 나온 간장베이스 소스에 고추를 듬뿍넣어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메뉴판

 

 징기스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저번에 양갈비 3+아지타마고(맛계란파밥)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양갈비+티본1+냉모밀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양갈비

 

 먼저 구워주신 양갈비입니다. 이 집의 장점은 종업원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는 거예요. 요즘엔 구워주는 고기집이 많긴 하지만 덜익지도 타지도 않게 적당한 익힘 정도로 구워주시니 참 좋더라고요. 고기와 곁들여먹게 야채도 구워주시는데 하나같이 고기랑 조화가 맞았습니다. 또띠아에 크림소스, 야채를 돌돌 말아 먹으면 일품이예요.

 

 

 

 

티본

 

  처음 시켜본 티본입니다. 양갈비는 부드러운 맛이 강한 반면 티본은 쫄깃하고 고소했어요. 뭐가 더 맛있다기 보다는 선호하는 식감에 따라 고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추가주문할때 양갈비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구운 야채는 요청하면 리필 가능해요~

 

 

 

 

 예전에 왔을때는 야채는 알아서 구워먹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야채까지 구워주셔서 개인접시에 놔주시니 한결 먹기 편하더라구요. 화로가 화력이 강해서 그런지 야채가 빨리 탔거든요. 

 

 

 

냉모밀

 

 후식으로 시킨 냉모밀입니다. 저번에 남자친구가 다른지점에서 먹었을때 나쁘지 않았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면발이 쫄깃하고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시원+달달+매콤했어요. 삼겹살+냉면 조합이듯이 양갈비+냉모밀 조합으로 후식으로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다른 메뉴인 아지타마고가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배불리 먹고 나오니 양갈비 1인분 쿠폰을 주시더라구요. 예상치 못한 경품 느낌이라 나올때 기분이 좋았네요ㅎㅎ 철산 양갈비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광고 아님, 직접 먹어본 후기)

 

 

징기스 광명철산점

경기 광명시 디지털로 13 한국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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