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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시흥 정왕동 현지주민 냉면 맛집-서울냉면(★★★★☆)

by 도리댕댕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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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드라이브에서 날이 더워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었어요. 대부도는 칼국수와 파전이 유명하지만 포기하고 집가는 길에 있는 냉면집을 찾아봤어요. 시흥에 20년째 사는 친구에게 서울냉면을 추천을 받았답니다. 사실 친구도 웨이팅이 길다는 얘기를 들어보기만 했지 직접 안먹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근처에 마땅한 냉면집이 없어 이 곳을 방문했어요.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 수월했어요.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 가게였는데 1,2층에 사람이 북적였어요. 조금만 더 일찍 왔다면 웨이팅을 해야했을 수도 있었어요. 저희가 앉고 나서 사람이 많이 빠지더라고요. 참고로 영업은 8시까지라서 주문을 대략 7시 반까지 받네요.




 

 

저희는 물냉면 2개(6.5*2) 왕만두 5개가 있는 1판(5.0)을 주문했어요. 물냉면은 다대기가 있어 비냉맛도 느낄 수 있었어요. 만약 다대기가 없었다면 비냉을 시켰을텐데 물냉을 시킨게 잘한 선택이었답니다. 만두는 남자친구랑 제가 둘다 좋아하는 왕만두를 시켰어요. 만두 종류가 갈비만두, 새우만두 등 다양했는데 왕만두가 우리 취향이기에!ㅎㅎ



맛을 위해 소량 조리하여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문이 있었는데 주문이 앞에 밀려서 20분을 기다렸어요. 저희가 딱 그 대기가 걸렸어요. 배고파서 그 시간이 너무 늦게 지나갔어요.



 

 

기다리던 물냉면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칡냉면스러운 면이었어요. 맨처음에 육수를 한 입 먹었는데 너무너무 달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냉면에 들어가는 냉면 무도 정말 달았거든요. 근데 또 겨자를 넣어 먹다보니 감칠맛이 나면서 다 먹게 되더라구요. 국물 빼고 싹싹 먹었어요.


 

 

 저희가 시킨 왕만두예요. 냉면이랑 조합이 꿀이어서 곁들여 먹기 참 좋았어요. 주변에서는 조금 사이즈에 10개인 모듬만두를 먹길래 그걸 먹었어야 했나 고민했는데 왕만두는 옳은 선택이었답니다.


전반적으로 단 맛이 강했지만 먹다보니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냉면만 주문하기 보다는 만두랑 같이 먹는걸 강력 추천해요. 시흥 주민이라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냉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802-6
영업시간 하절기 동절기 다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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