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 도리댕댕 미국주식 투자결산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매달 투자 결산을 쓰겠다는 다짐을 했었는데 가계부도 그렇고, 2월자 투자결산도 제 때에 쓰지 못했습니다. 결혼준비(?)로 합리화하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깊게 박혀있던 것 같습니다..미국주식 떡락기에 투자결산을 쓰고 싶지 않았던 것도 한몫하고요. 2월 투자결산은 링크에 걸어둔 하락장에 쓰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후기로 갈음하겠습니다. 하단 포스팅의 결론은 즉슨, '배당주 T,O 매도하고 아마존, 엔비디아, 친환경주, 여행 etf 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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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하락장에 쓰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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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주식 도리댕댕 포트폴리오 월별 수익률 : 3.42%

 저는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인지라 2월에 상당히 취약했습니다. 떡락도 이런 떡락이 없을 정도로 떡락을 하고 2월에는 올 해 상승분을 죄다 토해버렸네요. 다행히 3월에는 S&P500 수준의 상승은 아니지만 3.42%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3월에는 사실 대형 기술주 및 전기차 테마, 친환경 테마 등의 특정 테마주가 하락장을 맞이했는데요. 저는 친환경, 전기차, 대형 기술주 모두 갖고 있던 터라 꽤나 타격이 컸습니다. 그래도 3월에는 우상향하는 횡보 덕분에 플러스 수익률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2. 미국주식 도리댕댕 포트폴리오 2020년 누적 수익률 : 3.1%

 

 미국주식 2021년 누적 수익률로 하면 3.1%로, S&P500보다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사실 배당주, 건설주, 은행주가 상승하던 3월이라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매수했을 거면 한참 전에 사서 묵혀뒀어야 하는 생각에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세일 중인 우리 갓마존... 두 주를 매수하는 큰 손이 되었지요. 신규 자금으로 매수하면 좋았을 텐데, 배당주를 매도하고 산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3. 3월 미국주식 배당금(세후) : USD 38.99

이번 달 배당금으로는 세후 USD38.99를 수령하였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대표 배당주 O, T를 매도하는 바람에 앞으로 배당주가 꾸준히 우상향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당도 안주는 아마존, 조금 주는 엔비디아 비중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배당주 세일 시즌이 오면 다시 줍줍하겠습니다.

 

우리의 기특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주인 것을 감안하면 배당금이 후한 편인데요. 사실 올해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이 지루한 조정을 겪고 있었지만 마소는 조금 조금씩 거북이처럼 올라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마소만 안오른다고 징징댔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DIA는 주가가 상승한 만큼 배당금도 살짝 상승했습니다. 

 

4. 3월 매수 종목 

이번 달에 리밸런싱을 하면서 하락한 종목들을 줍줍했습니다. 여행주 ETF도 사두면 좋을 것 같아 매수하였고요. 월마트는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급락했을 때 매수하였습니다. 1월에 거침없이 들어갔던 MOON은 등락률이 굉장히 큰 바람에 물타기를 했습니다.. 1월에 arkg, icln, moon 시리즈만 매수하지 않았더라면 이번 조정기간에 좀 더 실적 위주 성장주 위주로 매수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의 급성장주는 고점에 물린 셈이라 물타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타기를 해도 -15%...^^

 

 

5.  3월 매도 종목

ARKK가 음전이 되는 건 막고자 일부 수익을 보고 ARKK를 매도하였습니다. 다른 종목들의 매도 이유도 하락장에 쓰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후기 포스팅에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트리맵 포트폴리오

 제 트리맵 포트폴리오는 위와 같습니다. 이제 저의 포트폴리오는 아마존의 비중이 제일 큰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많았는데 이제는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거대해졌네요. QQQ는 몇 개월간, 추가 자금을 넣지 않았는데도 비중이 높은 이유는 상승폭이 다른 대형 기술주보다 컸기 때문입니다. 조정장에는 어떠한 주식 종목보다 지수 추종etf가 가장 좋다는 것을 느끼는 한 달이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가 앞으로 커질지 말지는 두고봐야 할 일일텐데... 이제 대형 기술주가 올라줄 타이밍이 되지 않았을까 내심 기대해봅니다(feat.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

 

 3월에도 미국주식이 지루했지만 그나마 공모주, ISA, 결혼준비로 신경을 분산시킬 수 있어서 잘 버틴 한 달이었습니다. 4월에는 부디 순항하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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