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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미국주식

미국주식 수수료 총정리-증권사 이벤트의 함정(거래수수료, 환전수수료, 최소수수료, 제비용)

by 도리댕댕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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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앞서 미국주식을 시작할 때 고려해야 할 세금 총정리 편을 작성해봤는데요. 이어서 미국주식 수수료 총정리 편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https://dangit.tistory.com/20

 

미국주식에서 고려해야 하는 세금 총정리(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종합소득세)

 미국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세금, 환율, 수수료 등 기업가치 외에 신경써야하는 비용들이 한국주식에 비해 많습니다. 환율의 경우,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오롯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

dangit.tistory.com

 

 사실 저는 미국주식 계좌를 개설했을 때 어느 증권사가 유리한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 시작할 때 키움증권에서 거래수수료를 대폭 줄였다는 이벤트를 접하여 키움증권에 계좌를 개설했고 그에 따른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기회에 수수료 종류를 공부하면서 환전 수수료에 있어서는 마냥 유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트를 통해 참조하시길 바라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큰 금액이 아닌 이상 수수료는 '증권사 별로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환전 타이밍이나 투자 종목 선정이 비교적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저는 아직 미국주식 입문자라 씨드가 크지 않기에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지만요. 공부하는 입장이라 혹시 읽으시다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 피력 부탁드립니다^^.

 

 

 

 

 

 

 미국주식 수수료 종류는 크게 거래 수수료, 환전 수수료, 최소 수수료, 제비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거래 수수료입니다. 매도, 매수시에 증권사에서 거래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명목으로 고객으로부터 떼는 수수료를 의미하는데요. 국내주식은 서서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통해 거래 수수료 자체를 떼지 않는 증권사들이 많지만 미국주식은 대신증권(크레온), 유진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매도/매수금액의 0.1%~0.5%를 거래수수료로 떼갑니다. (2020/6/6 기준) 

 

 예를 들어, 100달러(약 12만원)의 주식을 매수했을 때 거래수수료로 0달러(약 0원)~0.5달러(약 600원)를 내는 것입니다. 투자금액이 크면 클수록 거래수수료가 큰 금액으로 느껴지기에 거래수수료가 일단 적으면 이득인 셈이죠. 10000달러(약 1200만원) 투자 시에 거래수수료는 약 60000원 차이가 나겠지요?

 

* 참고로 위 거래수수료는 온라인 거래 시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오프라인은 거래수수료가 더 높습니다.

 

 

 

 

 두 번째는 환전 수수료입니다. 환전수수료는 은행/증권사가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의미하는데요. 환전 수수료를 계산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크게 은행 별 고시환율, 환율 스프레드, 환율우대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저는 키움증권 사용자로, 키움증권이 신한은행 고시환율을 사용하기에 신한은행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아래 자료는 신한은행 홈페이지->환율조회 탭을 캡쳐한 내역(기준일시 2020.06.05 18:00:00)인데요. 매매기준율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고시한 환율입니다. 어느 은행 홈페이지를 가더라도 매매기준율은 똑같을 거예요. 서울외국환중개에서 기준으로 잡은 환율이기 때문입니다.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환율을 정할 수 있습니다. 엄연히 은행에서는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그에 따른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1달러당 1220.60,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1197.40원 환율을 고시환율로 제공합니다.(현찰로 달러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송금 탭을 봐야함)

 

 

 위 자료를 기반으로 하면 신한은행에서 거래할 경우에는 1달러당, 11.6원의 환율 스프레드(기준 환율과 매도/매수 가격간 차이)가 발생합니다. 1000달러 환전시 환율 우대가 없다면 11600원(1000*11.6) 수수료가 붙겠네요. 

 

 

 여기에 이벤트인 환율우대 95%를 받는다면 1000달러 환전시 580원(1000*0.05)을 환전수수료로 내는 겁니다. 계산해보니 환전수수료가 그렇게 높지 않네요. 환율우대의 위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증권사별로 고시환율로 정한 은행이 다르고 당사 고시환율을 선택할 수 있어 스프레드도 다릅니다.

 (예시: KB증권-국민은행 고시환율, 삼성증권과 한투-당사 고시환율, 대신증권-하나은행 고시환율 등)

 환율우대 이벤트도 차이가 있지요.

 

 

 *미래에셋대우는 서울 외국환고시 환율에 환전 스프레드가 5로 고정되어 있다고 하여 환율우대만 받는다면 가장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탁자산에 따라 환율우대율이 달라지므로 해당 증권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로는 최소수수료입니다. 최소수수료는 해외주식 거래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문금액에 상관없이 부과하는 수수료를 의미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에는 워낙 수요가 많아 투자자 유입을 위해 최소수수료를 폐지하는 추세라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미국, 홍콩, 중국, 일본을 제외한 국가의 주식 매수시에는 일정금액의 최소수수료를 내야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비용입니다. 제비용은 주식거래를 할 때 필요한 미국증권위원회 등의 유관기관에 내는 수수료를 의미하는데요. 수수료가 약 0.00021달러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이 온라인 거래 수수료에 유관기관수수료를 포함한 경우도 있으니 큰 영향은 없지만 별도로 제비용을 떼는 증권사에 비해 유리한 점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주식을 할 때 붙는 수수료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위 내용은 증권사 수수료 이벤트에 대한 정보 제공이 목적이기 보다는 수수료 종류가 무엇이고, 어떻게 수수료가 계산되는지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증권사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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