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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노캄 고양 웨딩 하객 후기(식사, 위치 등)

by 도리댕댕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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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최근 소노캄 고양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는 너무 멀어서 언제 가려나.. 했는데, 친구 예식이라 그런지 가는 길이 힘들지 않았어요. 

주엽역 1번 출구에서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요. 역세권 예식장은 아니지만 자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접근성이 비교적 유리할 것 같아요. 

 

코로나 시국이지만 예식에 관해서는 거리두기가 10월 이후로 완화되어 일반 예식처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소노캄 고양

친구 예식은 그랜드볼룸홀이었는데 포토테이블도 참 예쁘죠. 친구왈, 포토월처럼 활용하도록 꾸몄다고 하는데 저도 사진 한장 남겼어요ㅎㅎ.

 

그랜드볼룸홀

홀은 실물이 훨씬 예쁜데 사진으로는 잘 안 담기네요. 꽃 장식도 굉장히 풍성했고, 화이트앤 그린이라 깔끔하기도 했어요. 꽃 장식은 커스텀이 가능해서 컬러감있는 꽃으로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금액 추가가 있긴 하겠지만요.

 

식장

식장 내부에는 1자형 테이블과, 원형 테이블이 있었는데 원형 테이블에는 보통 가족이나 부모님 지인분들, 1자형 테이블은 친구들이 차지하는 듯 했어요. 아마 1자형 테이블이 버진로드에 붙어있으니 사진을 예쁘게 찍기에는 친구 하객이 짱이죠ㅎㅎ 화병에 꽂혀져 있는 꽃들 포함해서 식장 내부 꽃은 모두 생화여서 하객들이 귀가 시에 가져갈 수 있어요.

 

 

동시예식 코스

소노캄 고양 웨딩은 동시 예식이라 식사는 코스요리였어요. 1부 마치자마자 식사가 세팅되었는데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1부가 30분 이내로 끝나서 식사를 생각보다 빨리 할 수 있었어요. 특히 친구 예식은 앞 타임 예식이 없어서 직계 가족 원판 사진을 미리 찍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1부 마치고는 친지, 친구 사진만 찍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에피타이져는 모닝빵 2개와 호박죽, 해파리 냉채 샐러드가 나왔어요. 식전빵에 발라먹는 빵도 이즈니 버터였는데 부드러워서 맛있더라고요. 에피타이져 양은 꽤나 든든했습니다.   

 

광어구이

광어구이가 첫 번째 메인요리였어요. 

사실 광어구이는 별 기대 안했는데, 확실히 찜요리가 아니고 불에 구운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소스도 맛있고 정갈했어요. 

 

스테이크

매쉬드포테이토, 구운 야채, 한우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의외로 스테이크 크기가 커서 만족스럽고 고기 퀄리티도 꽤나 우수했어요. 굽기 정도를 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디엄 웰던~웰던 사이의 굽기 정도라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어르신 분들도 드시기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그 뒤로 잔치국수, 계절과일, 떡, 커피가 나왔는데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어요. 

코스요리라서 양이 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 친구들과 저는 배불리 먹었답니다.

예식장 코스요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는데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도 좋고, 양도 적당했어요. 

1부 끝나자마자 음식이 셋팅되고 바로바로 다음 음식이 나와 끊기지 않아 그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소노캄 고양 예식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소노캄 고양 로비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했는데요. 

코로나 시국에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는 게 어려웠는데 이렇게 장식을 보니 크리스마스이긴 하구나.. 싶었답니다.  

 

화병

식장 내의 꽃을 하객이 가져갈 수 있어서 저도 몇 송이 가지고 와서 집에 두었답니다. 집 안이 화사해지는 기분입니다. 

 


<총평>

만약 제가 일산, 파주에 거주한다면 굳이 서울까지 가서 예식을 진행하지 않고 이 곳에서 예식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일반 웨딩홀 예식과 달리 예식일에 한 커플의 예식만 치뤄지기에 하객이 겹치는 경우가 없더라고요. 1시 예식이었는데 거의 두 시간을 식장에 있었어요. 친구 예식일에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어서 신랑, 신부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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