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서울 과잉진료 없는 치과 추천 - 서울열린치과

 

서울 열린 치과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제가 제일 가기 싫어하는 병원은 치과인데요..

신경치료는 해본 적 없지만 어렸을 적 충치치료 당시 들었던 이 가는 소리랄까요? 그 소리가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지만 치석제거할 때 이가 시린 것도 무서워서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제 건강 주치의인 남편님이 스케일링을 예약해주셔서 가기 싫은 몸을 이끌고 치과에 다녀왔어요.

2년 간 스케일링을 받지 않아서 2021년에는 꼭 받아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연말에 받게 되네요. 

새로운 동네에 이사를 와서 어디 치과가 좋은지 잘 몰랐는데 남편이 과잉진료 없는 좋은 치과를 찾은 것 같더라고요. 

맘카페에서도 댓글로 추천이 있었던 곳이라서 믿음직스러운 치과라고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서울 열린 치과 상담실

연말이라 스케일링 받으러 오신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대기 시간이 있었고요. 

엑스레이 촬영 후, 스케일링과 진료를 받았어요. 

2년 만에 스케일링을 받아서 치석이 굉장히 많았다고 해요... 치실은 사용하기가 불편해서 칫솔질만 열심히 했는데 치석제거에는 소용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꼼꼼하게 제거를 해주신 덕분에 많은 피를 흘리고 시원한 이를 얻었습니다^^.

 

 

칫솔

데스크 앞에는 귀여운 종이접기 작품과 칫솔, 치약이 디스플레이되어 있었어요. 첫 방문이라서 그런지 칫솔 두 개를 챙겨주시더군요. 저렴이 칫솔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2,500원에 병원에서 판매되는 칫솔이었어요. 왠지 치과 칫솔은 구석구석 잘 닦이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서울열린치과

 원장 선생님은 서울대 치의학박사로 치과보존쪽을 전문으로 하신 분이네요. 원장님도 그렇고 치위생사 분들도 친절하시더라고요. 병원에서 쓴소리하면 마상입으시는 분들은 이 병원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잉진료가 없습니다. 2년 전 다른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을 때는 세 군데나 금이니, 인레이니 해야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과잉진료 같아서 재방문은 안했어요.  근데 여기 원장님은 예전에 때웠던 한 군데가 빠졌으니 채우기만 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보험 적용되는 아말감이나 지아이도 상관없으니 제가 알아서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어요. 보험 적용 안되는 치료를 권장하는 곳이 많은데 정직하게 진료보시는 것 같아서 신뢰가 갔습니다.   

 

일단 다음주에 예약을 했는데 지아이를 할 건지, 레진을 할 건지는 결정하지 못했지만 치료하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에요. 방문 전에 충치 치료 재료 좀 검색해봐야겠네요^^. 

 

석탑플라자

건물이 노후해서 치과 자체도 시설이 안좋을 줄 알았는데 시설도 깔끔하고 쾌적해요. 입소문 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전화 예약은 필수인 듯 싶어요. 진료실에도 스케일링 받는 사람들이 여러 명 있어서 꽤 놀랐습니다.   

 

진료 수가표

진료 수가표도 데스크에 올려져있는데요. 엄~청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평균적인 수가인 것 같은데 치과를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치과 자체에 과잉진료가 없으니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생기더라고요. 

 

 

 

서울에 과잉진료 없는 치과 찾으시는 분은 일원동에 위치한 서울열린치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치과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