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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월간 가계부

[신혼부부 가계부] 2인 가구 1주일 생활비는 얼마일까?

by 도리댕댕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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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가계부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2022년을 맞이하여 저는 가계부 작성을 꼭 생활화하겠다며 다짐을 했습니다. 사실 2021년 10월에 본격적으로 신혼의 삶을 꾸리게 되면서 약 3개월간은 지출을 얼마나 했는지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답니다. 저희 부부는 월급을 한 곳으로 모아 관리를 하기로 했지만 개인 용돈 및 생활비만 대략적으로 정했을 뿐 투자처나, 가계부 작성은 하지 않았죠. 그러다보니 얼마없는 자금이지만 예수금은 쌓여가고 생활비 절약은 커녕 한 달에 얼마를 썼는지 조차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저희 부부는 돈을 흥청망청 지출하지 않기에 생활비 규모가 크진 않을 겁니다. 되도록이면 배달이나 외식대신 집에서 좋은 재료로 요리를 하고 있고 장보기도 혜택이 큰 방법을 찾아 이용하고 있거든요.

참고로 집에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이 있으시다면 닭볶음탕용 닭으로 굽네치킨st 오븐구이를 맛있게 해드실 수 있어요. 오븐구이 치킨을 시키신다면 굳이 굽네치킨을 시킬 필요가 없는 초간단 요리더라고요. 요리에 서투신 요린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는데 암튼 저는 남편에게 20억을 모으면 퇴사를 하겠다며 선포 아닌 선포를 했는데요. 이대로 살다가는 평범하게 정년까지 다녀야 할 것 같아(남편의 바램이지만..^^) 투자는 투자대로 하고 생활비를 아껴보고자 해요ㅎㅎㅎ 이번에 평가급 나오는 것도 일부 플렉스 할지 말지 고민 중인데 고민입니다.

 

그리하여 2022년 첫째주 가계부를 꼬박꼬박 계산해보았고, 총 151,20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신혼부부 가계부

 이번 주는 병원을 다녀온 것 말고는 큰 이슈가 없었습니다. 


가계부 비중

예상했던 바와 같이 식재료 비중이 가장 큽니다. 엥겔지수가 높을수록 가난하다고 하는데 사실 요즘에는 적용하지 힘든 개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니 말입니다. 돈이 적어도 문화생활 및 쇼핑에 많이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아도 덜 쓰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차라리 지출액 대비 식비 기준이 아니라 소득 대비 식비 기준이 엥겔 지수를 제대로 계산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우리집 평범한 중산층임 부자 아님 주의ㅋㅋ)

 

 

PART 1. 식비 및 식재료

굽네치킨 치킨

 저는 식비는 1주일에 1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는 나름대로 방어가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마트에 가서 양질의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미역국, 떡국에 넣어먹었고 아직 반 정도는 소고기 장조림용으로 남겨놨습니다. 원래 장조림을 금주 중순 즈음에 하려했는데 친정에서 반찬을 얻어와서 아직 밑반찬이 남았거든요.

 저희가 요리를 집에서 해먹는다고 하지만 사실상 양가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반찬 덕분에 메인요리만 해서 편하게 먹고 있어요. 


떡국

제 인생 첫 떡국을 끓여보았는데요. 이마트에서 국거리용처럼 썰려있는 앞다리살을 구매해보았는데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맛이더군요. 떡국에는 적합했는데 미역국 소고기로는 살짝 아쉬웠습니다....ㅎㅎ

PART 2. 카페

스타벅스 흑임자 크림 케이크

 쉬는 날,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카페 데이트도 다녀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최대한 외출을 피하고 있는데 디저트도 먹고 바깥 바람도 쐴겸 산책삼아 근처 스타벅스에 갔어요. 사람이 많아서 근처 스타벅스 세군데를 돌다가 겨우 자리 잡았네요.
신제품인 흑임자크림케이크를 먹었는데 크림과 쉬폰이 부드럽고 달지 않아서 부담 없더군요. 최근 스타벅스 가격인상과 리유저블 컵 때문에 말이  많은데 한국 스타벅스는 신세계가 주인이라고 하니 한국 패치된 느낌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ㅎㅎㅎ

 

PART 3. 건강/병원

서울열린치과

 작년에 스케일링을 받고 떼운 부분이 떨어졌다고 하여 재방문한 치과에 다녀왔어요. 치과는 실비보험도 안되고 한번 치료할 때 큰 돈이 지출되니 주기적으로 치아관리는 해야하나봐요. 보험적용되는 아말감이라는 재료는 미관상 좋지 않아서 레진으로 떼웠습니다ㅠㅠ. 크라운 치료가 아니라서 다행히 선방했고, 올 해 회사 보험으로 치과 치료 보장안을 선택해서 환급 받을 수 있었어요. 이럴 때 보험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ㅎㅎ.

 


 2022년 첫 번째 주간 가계부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지출도 그렇지만 파란불인 미국 주식 계좌나 회복하길 바라며 미국주식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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