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3월이 벌써 1주일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2월 가계부 결산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생일을 맞이하여 여행도 다녀오고 하다보니 여행 포스팅이 우선이 되었네요^^.
아무래도 금전적인 내용보다는 여행을 다루는 글이 훨씬 재미있고 쉬우니까요.
본론으로 넘어가 2인 가족의 2월 가계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각각 60만원씩 각출하여 생활비 통장에 넣어 사용하고 있어요.
생활비 각 60만원, 용돈 각 30만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투자통장에 넣어 관리하고 있어요.
한 달에 생활비 12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여행도 가고, 경조사도 챙기면 남는 돈이 없더라고요...
남는 돈이 생기면 바로 투자 통장에 넣어야지 다짐했는데 막상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가계부를 쓰게되면서 우리 가족이 이번 달은 어느 분야에 돈을 많이 쓰는지 알게되어서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2월 가계부 총 금액 : 937,000원
저희 부부가 2월에 사용한 금액은 약 93만 7천원입니다.
1월에 비해서 꽤 많이 선방했어요. 1월에 비해 2월은 3일이 짧았던 것도 한 몫하고요. 명절이 없는 것도 영향이 있었네요. 2월에는 남편의 생일이 있어서 여행비 외 생활비를 아껴보자 다짐했는데 다짐대로 지켜진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2월 가계부는 여행비 비중이 48% :445,000원
2월에는 앞서 적은 바와 같이 남편의 생일이 있어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사용한 2월 생활비의 48%가 여행비였는데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렌트도 하고 호캉스도 하다보니 꽤 많은 돈을 썼어요. 저는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가자고 남편한테 졸랐을 거에요^^;; 지금 국내 여행을 하기에는 관광지 물가나 렌트, 호캉스도 비싸고 하니 얼른 하늘길이 풀려서 저렴한 동남아로 여행을 가고 싶네요.
참고로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인데 남원 여행 가실 때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입장료도 무료이니 부담없이 갈 수 있어요.
https://dangit.tistory.com/334
남원 여행 코스 - 새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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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비 139,550원(1월보다 무려 50% 감소!)
저희 부부는 생활비도 절약하고 건강하게 먹을 겸 외식을 하기보다는 주로 집밥을 먹고 있어요.
식재료는 주로 동네 시장에 위치한 마트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10% 할인가로 구입하거나, 마켓컬리를 이용해요.
새해에 30% 할인가로 구매한 농할상품권으로는 고기를 구입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번에 생활비를 많이 절감했던 이유는 시어머님께서 각종 반찬과 과일들을 많이 주셨기 때문입니다..ㅎㅎ
남편이 과일을 정말 좋아해서 과일을 많이 사는데, 시어머님이 과일을 사주셔서 2월에는 과일을 거의 사지 않았어요. 한라봉, 딸기, 천혜향, 배, 참외 등 다양한 과일을 먹어서 저희 집 냉장고는 2인 가족의 냉장고 치고는 꽤나 푸짐해요.
밑반찬도 거의 양가 부모님께서 해주시는 덕분에 결혼하고 나서 밑반찬을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2월에 먹은 마켓컬리 유린기와 직접 만든 짜장면인데 유린기 추천해요!
https://dangit.tistory.com/329?category=911357
마켓컬리 추천상품 - 유린기 솔직 리뷰(중식집 안 부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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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 228,250원 (아파트아이 추천코드 : A3y9T)
2월 아파트 관리비는 전월보다 상승한 242,540원입니다.
아파트아이 어플에서 신세계상품권 신공을 이용해서 조금이나마 할인된 금액의 관리비를 지출했어요.
겨울이다보니 난방비가 오르는데, 중앙난방 시스템이라서 각 세대에서 난방요금을 조절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집에서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걸 감사하면서 관리비를 내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저희 집 관리비가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지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이 정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아파트아이를 통해 관리비를 납부하시려는 분들은 가입 시에 적는 추천코드란에 A3y9T를 입력하시면 1,000원 캐시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외식 : 22,000원(순대국과 순대정식 추천!)
요즘 회사 출근해서 밥을 먹다보면 외식 물가가 심각하게 오르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외식 욕구가 가끔 불타오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가끔 외식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 2월에는 순리대로라는 순대국집에서 외식을 했는데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재방문하고 싶은 맛이라서 국밥이 땡길 때 종종 가려고요.
그 외에도 여행 중 2박 3일동안 외식을 해서 살이 포동포동해졌네요.
이제 호캉스를 하면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해서 라운지에서 조식과 석식을 해결하는데 뷔페이다보니 끝도 없이 먹게되요. 얼굴이 탱탱부어서 집에 돌아왔답니다^^.
그래서 이번 3월에는 좀 더 건강하게 집밥 식단을 구성해보려고 해요.
그 외에도 외식 목표로는 1달에 1번인데 지켜질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특정 주제를 위주로 2월 가계부를 소개해보았는데요.
양가 부모님 생신, 명절, 어버이날, 부부 생일, 여행 등의 이슈가 적어도 1달에 1번은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1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생활비를 줄이고 20만원을 투자 통장에 넣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녹록치 않다는 걸 느끼고 있답니다. 대신 투자 통장의 수익률을 높이는 게 저희 부부의 자산 모으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려워서 방관 아닌 방관을 하고 있는데 다시 힘을 내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화이팅해보아요!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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